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프라나마 와투 쿠룽 리조트에서 5일 동안 지내면서 가장 기다려진 시간 중 하나가 식사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매일 아침 멋진 풍경을 보면서 먹는 조식이며,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며 먹는 석식까지 매 순간 먹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나날이었다. 호텔 조식 Breakfast 아침 조식은 호텔 본동에서 먹을 수 있었다. 쿠타에서와 같이 에어컨이 없는 오픈 레스토랑이었다. 쿠타는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아침 공기가 후텁지근하고 더워서 아침을 먹으러 가는 것이 귀찮고 짜증 나는 일이었다. 우붓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발리 특유의 습함이 있지만 쿠타에 비해 시원했다. 그리고 이곳은 뷔페식이 아닌 메뉴를 선택하면 그에 맞춰서 코스요리로 음식이 나왔다.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식당도 붐비지 않아서 쾌적하게 항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