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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하루 종일 확진자 소식만 듣고 있자니, 숨이 막힙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사진첩을 정리하다 필리핀 자유여행 때 찍은 사진을 보며 추억에 빠져보았습니다.신랑과 연애 2년 차였나?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이니 체력이 남아돌 때였어요~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니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지난 달 보라카이 화이트비치가 텅텅비는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고 하네요.요즘은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신랑과의 첫 해외여행 장소였던지라 왠지 마음이 더 짠합니다~관광객이 전년동기보다 40% 급감했고, 한국인·중국인은 자취 감췄으며,리조트·식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