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오사카 4박5일 여행 셋째날 (유니버셜스튜디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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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의 셋째날은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유니버셜에서 놀기위해서 다른 일정은 짜지도 않았답니다ㅎㅎ 저희는 이번에 익스프레스 입장권은 구매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가격대가 꽤 나가더라구요..ㄷㄷ 원래 놀이기구 타는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입장권만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익스프레스 입장권을 사지 않았을때 문제가, 최근에 새로 생긴 인기 최고 닌텐도월드에 입장하려면 익스프레스권을 구매하지 않는이상, 어플에서 추첨에 당첨되어야한다는 것이에요! 저희는 아쉽게도 추첨에 당첨되지 못했습니다..ㅜㅜ 여기까지와서 닌텐도월드에 입장못한게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만약 유니버셜 계획중이시라면 익스프레스권으로 닌텐도월드 놀이기구 하나는 선택하는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유니버셜 이곳저곳을 모두 다 즐기실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꽉찬 하루 후기 시작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역에서 하차하자마자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입구 들어가기 전에도 다양한 굿즈샵이랑 편의점이 있어요. 유니버셜스튜디오 안에 음식은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어요!! 그래서 저희는 어제저녁에 사둔 오니기리를 길빵하고 먹고 들어갔답니다ㅋㅋ 안에 들어가면 웬만한 식당은 전부 웨이팅이 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고(심지어 츄러스 같은 간식류도 웨이팅 한시간은 기본인듯..)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아침식사는 꼭 하시고, 마음의 준비도 하신 다음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입구에서 표를 보여주고, 간단한 짐검사를 마친다음에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굿즈샵에 냉큼 들어갔어요. 스파이패밀리의 아냐 옷을 팔던데 너무 귀엽더라구요ㅠㅠ 아냐 키링까지.. 역시 애니 강국 일본은 굿즈 퀄리티도 훌륭했슴니다. 아냐 옷을 입고다니는 애기들을 몇명 마주쳤었는데 엄청 귀여웠어요!! 스누피 블럭 달력 굿즈를 사가는 남자친구. 달 바뀔때마다 저거 바꿀 수 있겠냐며 쿠사리를 줬지만 굿즈치고는 실용적이니까 용서합시다. 굿즈가 되게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놀이동산에 왔으면 머리띠는 필수죠! 닌텐도월드는 못갔지만.. 내 머리위에서 유니버셜을 함께 즐겨준 마리오파티 부끄부끄씨였습니다. 아침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붐볐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한글지도 유니버셜스튜디오 한글 지도 참고해주세요! 보통 유니버셜 오픈런을 뛰면 바로 인기많은 놀이기구 하나쯤은 줄서는 시간없이 탈수있다고도 하는데, 저희는 아침에 해매다가 오픈런에는 실패해서 그냥 여유롭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유니버셜 원더랜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더랜드는 애기들 놀이기구가 대부분입니다. 애기들 놀이기구 태우고 구경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보였어요. 엘모랑 쿠키몬스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너무 애기들밖에 없길래 뭔가 타볼생각은 안들었고, 구경만 실컷 했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뜨려고하는데 글쎄.. 쿠키몬스터가 나타났다!!!!! 전혀 모르고 갔는데, 정해진 시간대마다 해당 랜드에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춤도추고 사진도 찍어주는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쿠키몬스터랑 이렇게 마주치다니 영광스러웠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귀엽쟈나) 돌아나오는길에 스누피도 봤어요. 다음은 인기많은 위저딩 월드오브 해리포터에 입장했습니다. 해리포터 입구쪽에 열차가 있는데, 여기 옆에서 마법봉으로 마법연습하시는 분들이 줄을 길게 서계셨습니다. 엄청난 인파,, 엄청난 인기,,, 머글들 여기오면 행복사할듯. 움직이는 마법빗자루 인테리어 훌륭하군요. 해리포터성!! 실물로 보니까 더 멋졌습니다! 해리포터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점, 상점, 어트랙션 모두 굉장히 복잡했습니다. 메인 어트랙션 두가지는 기본 2시간, 길면 3시간은 기다려야한다고 안내되어있어서 엄두를 못냈어요. 그러다가 뭔지 모를 입장줄 웨이팅이 1시간이라길래 호기심에 줄을 서봤습니다. 기다림끝에 들어가보니 서재로 꾸며진 곳이 나타났고, 자신의 능력치에 맞는 마법봉을 선택하는 컨셉의 참여형 코너가 있더라구요. 여기 선택된 관광객은 마지막에 나갈때 선물로 마법봉을 준답니다..(개꿀) 그런데 앞으로 나온 한명 말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그 광경을 구경만 하고 나가는 것으로 특별한게 전혀 없었어요. 앞에 나가지 않을거면(선택되지 않을거면) 여긴 굳이 줄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뭔지 모르고 선 저희도 잘못이었지만 1시간을 기다렸는데 실망스럽더라구요ㅋㅋ큐 해리포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음식으로 달래고자 해리포터 존에서 나왔습니다. 12:00~12:40 보드워크 스낵 피자 950엔 x2 =1900엔 사우더(스프같은거) 350엔 콜라 400엔 => 총 2650엔 여기도 물론 웨이팅 있습니다. 30분 기다려서 피자를 주문하자마자 바로 음식을 받고 테이블에 앉는 형식이었어요. 나름 퀄리티 있고 가성비도있었던, 맛있는 피자였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가지도 못하는 닌텐도 월드 얼쩡거려보기. 입구 앞에서 표를 다시 검사하기 때문에 들어갈수는 없었습니다ㅠ 이거.. 이거 뭔지알죠.. 큽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코너로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길 가는길에 공룡을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정말 잘만들었네요. 미니언 파크로 향하는길. 인공호수가 예뻤습니다. 다리를 건너는데 롤러코스터가 뒤로 가더라구요. 유니버셜에서 제일 무서운 어트랙션으로 알고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아찔했네요. 한참을 이동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미니언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미니언 굿즈상점은 외관도 너무 귀엽ㅋㅋㅋㅋㅋ 미니언들이 와글와글했어요. 다들 찍길래 저도 미니언이랑 사진 남겼습니다. (여기서 사진찍을때도 웨이팅하고 찍어야해요,,) 미니언에 등장하는 애기들,, 벽낙서가 그려져있길래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미니언 파크에서 어트랙션을 하나 탔어요. 한시간~한시간반쯤 웨이팅했던 것 같습니다. 웨이팅하는 동안, 티비 화면에서 미니언 모집 광고를 계속해서 보고 있었더니 제가 미니언이 된것만같은 세뇌에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미니언 어트랙션은 4d 어트랙션인데, 미니언빔을 맞고 우리가 미니언으로 변해서 뭔가 사고를 치고 쫓겨다니는? 스토리였는데 귀엽고 재미있었어요. 저는 무서운 놀이기구 잘 못타는데, 이거는 전혀 무서운거 아니고 애기들도 탈수있는 정도의 어트랙션이었습니다.ㅋㅋㅋ 어트랙션 하나 타고, 굿즈몰 좀더 돌아보다가 미니언파크는 탈출했습니다! 뉴욕 거리로 나가니 마침 퍼레이드를 하고 있길래 냉큼 앞으로 나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엄청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졸귀탱 미니언들. 피카츄 리자몽ㅋㅋㅋ 할리우드 거리로 나가보니 이곳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건물도 예쁘고 사진도 잘 나와서 여기서는 사진 많이 찍으시는걸 추천해요! 놀이공원 머리띠 안쓰고 사진 찍으면 그냥 미국온줄 착각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어트랙션과 굿즈몰도 있었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왔습니다.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왔는데, 들어올때는 안보이던 마리오파티 팝콘통을 여기서 판매하고 있었네요!!! 유니버셜 돌아다니면서 별팝콘통 들고다니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구매하실분들은 입구쪽에서 꼭 찾아보셔야합니다..! 참고로 여기도 웨이팅있어요. 이것도 웨이팅 한시간은 기다려야했을듯 함돠,,, 지나가는길에 마주친 쿠키몬스터씨. 동네아저씨마냥 길거리에 그냥 있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멈춰서면 같이 사진 찍어주고 그럼ㅋㅋ 쉬는시간에 미니언굿즈샵에서 산 키링 깡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미니언이 나왔어요! 한바퀴 다 돌았겠다 어트랙션 하나정도는 더 타보자하고, 해리포터존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여기 어트랙션이 꿀잼이라고해서 큰맘먹고 3시간을 기다렸답니다. 겨우내 해리포터성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를 반기는 말하는 모자. 어트랙션 내에서는 촬영이 안된다고해서 얌전히 소지품 반납하고 탔기 때문에 아무 사진도 못건졌습니다. 근데 제가 타본 놀이기구중에 제일 재밌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꿀잼이었어요!!! 이것도 미니언파크에서 탄 어트랙션처럼 4d 어트랙션인데, 해리를 따라서 마법빗자루 타고 스릴있게 날아다니는 스토리였습니다. 실제 해리포터 이야기랑도 접목이 되어있어서 머글들은 혼이 빠졌을수도.. 해리포터 어트랙션도 강추드립니다!! 3시간웨이팅은 난생 처음이라 쉽지않았지만……. 한번쯤은 해볼만한 도전과 경험이었어요. 어트랙션 하나 타고 나오니 해가 지고있네..^^ 마무리가 즐거웠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깔끔하게 어트랙션 하나 타고, 유니버셜 트래이드마크 지구본 모형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지구본 모형은 출구로 나와서 있어요. 너무 잘 꾸며져있어서 신나고 들뜨기도했지만, 사람도 많고 웨이팅도 많았어서 하루종일 있다보니 많이 지칠수밖에 없더라구요. 하루 마무리는 맛있는걸 먹어야했어요. 저녁은 우메다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카메스시 총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카메스시 총본점 2 Chome-14-2 Sonezaki, Kita Ward, Osaka, 530-0057 일본 유니버셜에서 하루종일 웨이팅한것 같은데,. 여기도 웨이팅이 있더라구요..ㅋ 하지만 한 30분정도 기다렸는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30분 웨이팅은 아무것도 아닌게 됐네요 큽..^^ 이 집 고수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웨이팅 할 때, 한국인도 많았는데, 일본인 현지분들도 계신걸보면 맛집이 분명했어요. 저희는 다 너무 맛있었는데, 특히 장어는 최고 존맛이었습니다. 그냥 보통생선 초밥도 숙성된 생선맛인지 평범한 맛이아니었어요. 지금껏 먹어본 초밥중에 가장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의 맛이었습니다. 오사카 우메다역에 오셨다면 카메스시 강추드립니다. 초밥 만들어주시는 분이 하나 주문할때마다 이렇게 카운팅을 해주십니다. 이걸로 마지막에 계산을 해주세요. 저희는 둘이서 가서 4800엔 후회없이 쓰고 왔습니다. 하루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편의점 털이로 회복했습니다. 야식으로 푸딩이랑 맥주를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일본 푸딩은 전부 다 제 취향이었네요. 한국에서는 잘 팔지않는 푸딩, 일본에서 잔뜩먹고와서 후회가 안됐습니다! 편의점 터실때 푸딩 하나씩은 꼭 쟁이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럼 3일차 오사카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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