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해외여행이 거의 처음이라 출국도 못할까봐 보라카이 관련 카페 가입해서 열심히 예약하고 찾아보고 떠난 보라카이 신혼여행! 그 중 제일 재밌었던 보라카이 카라바오 섬 투어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카라바오섬은 보라카이 북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요. 카라바오 투어는 이 섬에가서 아침8시부터 오후6시까지 거의 하루종일 스노클링, 투명카약, 마사지, 머리땋기, 낮잠, 식사, 술, 경치구경 등 많은 걸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투어였어요. 돌아올땐 선셋투어도 하구요 ㅎㅅㅎ 카라바오섬 호핑투어 비용공개 및 예약캡쳐내역 인증겸 올려요 ㅎㅅㅎ 2인 31만원이었습니다! 후기부터 말하면 남는게 있으신가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투어날 ! 우선 아침 8시까지 모입니다.. 너무 아침이라 조식도 못먹어서 진짜 배고팠어요.. ㅠㅠ 다들 아침 구비해두세요… 물놀이가는데 빈속으로 가다니 배고파서 못놀수도있어요. 진짜로. 투어 인원은 20명이 안됬던것같아요. 출발은 다같이 스테이션3 버젯마켓에서 버스같은거타고 선착장으로 이동->카티클란 항구로 이동-> 보라아재 배를 타고 카라바오섬으로 50분이동 하는 일정이었어요. 처음에는 가는 일정듣고 너무 빡쎈데..?싶었지만. 날씨좋은날 커다란 배타고 신나는노래 들으면서 가니까 금방가더라구요! 몇몇분은 잠들기까지 하실정도로 편했어요. 뚱땅뚱땅~ 나는 알콜프리 근데 취해~~~ 진짜 바다풍경 미쳐따리~ 그렇게 아침 10시경 카라바오 섬에 도착했어요. 그 후 안전설명, 직원소개, 스노클링 방법 설명 후 자유방임? 투어가 시작됬습니다 ㅋㅋㅋ 전 제일 좋았던게 안전과 설명에 신경쓰시는거엿어요.!!(중요) 저랑 남편 둘다 해외여행은 물론 스노클링과 바다수영도 처음이었는데 어찌나 세심하게 설명해주시고 안전에 대해 거듭 강조하시는지 안심됬어요. 투어인원이 20명인데 직원이 10명. 라이프가드까지 두 분 있으셔서 적어도 사고날일은 절대 없겠구나싶더라구요. 도착해서 놀 때는 폰을 아예 두고가서 사진은 없는데 보라아재에서 계속 찍어줬어요! 사진은 보라아재 카페 가입해서 메일로 받을 수 있다해서 신청해뒀구요. 저랑 남편이 겁먹고 얕은 해변에서 쭈뼛대고 있으니 직원분이 와서 튜브 잡게하고 저희 둘을 깊은 스노클링 포인트로 데려가줬어요. 저희끼리는 무서워서 못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끌려?가다보니 너무 재밌고 투명한 바다와 물고기, 산호, 불가사리까지 천천히 구경했어요 ㅎㅅㅎ 깊이가 6~7M 정도된다는데 파도도 잔잔하고 바닥까지 다보일정도로 투명한 물에 물고기들이 챠르르~ 진짜 예뻤어요..! 발이 바닥에 안닿으면 무서울줄 알았는데 아래가 다보여서 그런가 하나도 안무섭더라구요. 다이빙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뽈뽈뽈 스노클링하고 돌아다니고 신나게 한시간놀고 지쳐서 해변으로 이동했어요. 노는 내내 직원이 옆에서 상주해있고 특히 스노클링할때는 곁을 맴돌거나 같이 나와서 불가사리도 잡아서 보여주며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해변돌아와서 코코넛칩 한개사서 먹어줬구요. 이때 먹은 코코야 코코넛칩이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날 기념품점 털어서 귀국했답니다. 더 사올걸 하…부족해 ㅠㅡㅠ 맥주랑 물 무제한이라 여기에 산미구엘 적셔줬습니다ㅋㅋㅋㅋㅋㅋ(중요) 코코넛 안좋아한다던 남편 어디갔는지…?거의 마시네요. 예쁜 나무 쉼터같은곳에서 쉬면서 주변도 둘러봣어요. 예쁜포인트도 많고 화장실도 바로 뒤에 있는데 직원이 관리중이라 왕!!청!!결!!!! 청결을 중요시해서 넘 좋았습니다 ㅠㅠb 근데 여기앞에서 개미들한테 발등 왕창뜯김요.. 다들 아쿠아슈즈 사세용.. 샌들신고갔다가 저만 벌레들한테 발 왕창 뜯겻어요 하하 12시 되니까 바로 점심시작! 부족하면 더 먹을수있고 저는 과일을 좋아하지않아서 가져오진 않았지만 망고도 있어요. 게..미친거아닙니가(욕아니에요ㅋ큐) 필리핀에서만 나는 게라는데 사진찍고나니 직원이 오셔서 손질도 다해주셨어요! 양념된 닭꼬치에 닭구이에 고구마,마늘꼬치치랑 깡꽁까지 ; 댕존맛 ㅠㅠ 바로 반주시작~ 남편이랑 먹으면서 계속 이러고도 남는게 있으실까? 이게 남아? 이렇게 퍼줘도되,,,? 하면서 먹었어요. 2층 올라와서 비오는거 보면서 맥주랑 먹었는데 미쳤다. 카라바오 “찢었다” 게다리 치얼쓰 다먹고 나니 노곤노곤해서 해먹에서 한숨 잤구요. 물놀이하고 맥주마셔서 피곤했는지 해먹이 편한건지 1시간이나 잤어요 ㅎ.. ?? 자고일어나니 거짓말처럼 다시 하늘이 맑아져서 남편이랑 크리스탈 카약도 타고 스노클링도 또하고! 모래에서 예쁜 조개도 찾아보고 경치구경도 한참하고 따뜻한 썬베드에도 누워있엇어요. 진짜 무인도로 휴양온느낌….. 확실히 섬에서 저희끼리만 하루종일 투어하니까 느긋해서 너무 좋앗어요. 카라바오 섬 전체는 아니구, 저희가 노는곳이 보라아재 사유지래여 덜덜 삐끼와 사람들 바글바글했던 화이트비치랑 비교됬어요. 오두막? 머라할지모르겠는데 나무랑 짚으로 만든 이 쉼터가 너무예뻣어요.. 2층인데 비도 하나도안새고 이쁘더라구요. 2층뷰가 좋으니 좀 귀찮아도 꼭 올라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또 정신없이 놀다가 4시가 됬는데 띠용 라면에 고구마와 과일을 또 주세여. 물놀이하니까 허기졌는데 진짜 침 좔좔흘렀어요. 셋다 JMT. 그렇게 5시인가 5시 20분인가 배에 타서 다시 출발했구요! 오면서 발라드 틀어줘서 선셋도 감상했어요. 전 술먹고 파티하는것보다 좋더라구요 ㅎㅎ 왜냐면 너무 놀아서 지쳐있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영상 꼭 봐보세요 ㅎㅎ 선셋 투어할땐 배도 천천히 몰아주시고 포토스팟도 찾아주시더라구요. 귀환할때는 바로 카라바오섬 -> 보라카이 스테이션3앞쪽 화이트비치에 내려줘서 더 편하게왓어요! 거기서 바로 마사지샵가면 좋겠더라구요. 카라바오 투어 후 – 바로 귀환지 근처 마사지샵 가서 샤워, 마사지 후 입고간옷은 마사지샵에 세탁서비스 맡기기- 나와서 뽀송하게 트라이시클타고 디몰넘어가서 저녁이랑 술뿌시기 이게 딱입니다^_^b 카라바오 섬투어는 제 기준 보라카이에서 제일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둘다 스노클링 첨인데 보라아재 카라바오 섬투어로 시작해서 다행이었어요. 꼭 경험해보세요. 칭찬만 적어서 광고같은데 내돈내산 넘 좋았어서 쓰는 찐후기입니다ㅋㅋㅋ큐ㅠ전 보자무싸 카페에서 보고 투어신청해서 다녀와서 보라아재 카페에도 가입했어요 ㅎㅎ.. 다들 즐거운 보라카이 투어 다녀오세요~! 카페 링크도 드립니다. 보라카이자유여행 보라아재 / 카라바오 아재호핑 / 카라바오투어 : 네이버 카페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