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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후로 첫 도쿄여행이라 무척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었다. 5월 황금연휴 골든위크에 다녀와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새삼 서울인구밀도 엄청난걸 느끼고… 여행에 여운이 남아 도쿄항공권을 틈틈히 검색하는 요즘 잊어버리기 전에 여행 후기 기록해두기. 출국-입국 공항선택 1) 김포 – 하네다 2) 인천 – 나리타 3) 지방 출발 – 나리타 가격으로는 인천나리타 (20만원대) 의 2배 정도가 김네다 노선 (40만원대) JAL, ANA 일본항공사들에서 운영하는 비즈노선은 김네다에 주로 있음 일본항공사 비즈가 좋은 이유는 귀국편에서 공항 라운지가 잘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왕 가는거 이용해보자 싶어서 결제했다가 부산에서 서울집에 들렀다가 다시 김포가는 과정이 귀찮아서 김해 – 나리타 이걸로 변경했다 김해 – 나리타 댄공 50만원 대 좌석배정 + 귀국편 수화물 23kg 1개 추가한 금액 다만 여기서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귀국편에서 기상악화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인천으로 랜딩했다…..ㅎ 항공사편에서 잘 인천공항->김해공항 이동하는 리무진버스 제공을 해주었는데 우리 입장에선 굳이 귀찮게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기 싫어서 선택한 것이었어서 끝내 6시간 동안 버스에 앉아 오게되었음…… 다시 그 기억을 떠올리니 허리가 살살 아파오는데…. 웃돈 주고 고통받은 셈이나 나머지는 좋았으니 이어서 써봅니다. 2. 숙소 2-1. 숙소 위치 자 그러면 나리타 편을 선택했으니 이제 공항->숙소까지 적당한 이동편을 알아보고, 숙소위치를 잡아야 한다. 구도쿄거주민의 조언을 얻어 긴자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아주 아주 좋은 선택이었음. 도쿄 첫 여행이면 숙소지역을 고르는게 고민이 많이 될텐데 나리타에서 주로 도쿄역/긴자/신주쿠 이렇게 3곳으로 이동하는 교통편이 많다. 1) 도쿄역, 마루노우치 근처: 기차, 버스로 이동가능 고급호텔이 몰려 있어서 가격이 상당함 (1박 100만원대 이상) 단, 백화점쇼핑이 주목적이면 주요 고급호텔들에 무료배송하는 서비스가 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 2) 긴자역 근처 (최종 선택 ⭐⭐⭐) 기차, 버스로 이동가능 숙소 가격대가 다양함 (1박 10만원 ~ 100만원대 ) 3) 신주쿠역 근처: 신주쿠역은 공항에서 이동은 쾌속열차 (한국의 공항철도) 로 연결이 되지만 신주쿠 근처는 매우 시끄럽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패스 2-2. 공항 -> 숙소 이동 교통편 긴자역 근처로 숙소를 잡았고, 나리타공항과 이동편을 살펴보니 1) 기차/전철 : 긴자역으로 가는 것이 있으나 공항철도처럼 캐리어를 놔두는 곳이 없어서 캐리어 보관하는게 힘들어 보였다 (일반 지하철) 그래서 제낌 2) 1300엔 버스 (최종 선택 ⭐⭐⭐) 도쿄역을 거쳐 긴자역까지 가는 버스다 단, 실을 수 있는 짐이 캐리어 1개로 제한되니 캐리어 개수가 2개 이상이면 탑승 불가능하다. 실제 이용했을 때 매우 편리하였음. 다만 3터미널 > 2터미널 > 1터미널 > 도쿄역 > 긴자역 으로 이동하므로 1터미널에서 늦게 줄서면 다음 차를 탑승해야 한다. * 캐리어를 일일이 실어주고 내려주니 편하다 한국에도 짐을 싣고 내려줬으면 좋겠다.. 2-3. 숙소-> 공항 이동 교통편 1300엔 버스를 하차했던 곳에서 다시 돌아가는 편을 탈 수 있는데 1인당 짐 1개 귀국편은 캐리어가 2개여서 탑승 불가 그래서 가능한 것이 1) 도쿄역으로 이동 -> 익스프레스 기차 이용 도쿄역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게 느껴졌음…… 2) 리무진버스 (최종 선택 ⭐⭐⭐) 1300엔 버스와 다르다 4000엔 정도 한다. 리무진버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1인당 2개 캐리어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선택 마침 리무진버스가 긴자숙소 근처에서 출발하는 것이 있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긴자부근의 주요호텔마다 다녔던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하루에 운영하는 편수도 적어졌고 제한적이라고 한다. 긴자역 인근 호텔 탑승 장소는 Courtyard･Marriott Tokyo Ginza Hotel 여기 호텔 자체는 오래되어서 호불호가 갈리던데, 히가시긴자역과도 가깝고 긴자 쇼핑거리와도 가까워서 메리어트 티어 모으는 분들은 아예 여기서 숙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도쿄긴자 https://goo.gl/maps/A1LFdw3dPEGBrQs68 Courtyard by Marriott Tokyo Ginza Hotel · 6 Chome-14-10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Japan ★★★★☆ · Hotel goo.gl #도쿄리무진버스 예약 웹사이트 미리 결제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웹사이트에서 카드 결제 가능하고 나는 트래블월렛으로 결제했고 탑승시에 기사님에게 큐알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종이 출력물도 가능한데 핸드폰화면으로도 충분하니 굳이 출력할 필요 없다. https://webservice.limousinebus.co.jp/web/en/ Limousine Bus by Airport Transport Service Co., Ltd. See bus stops Time Table Buy online coupons Airport Limousine Bus online booking website benefits From Airport Benefit ONE Booking accepted WITHOUT user registration! Benefit TWO Booking amendments are accepted 5 MINUTES PRIOR to departure! Benefit THREE Show up DIRECT to the BUS STOP when paid onli… webservice.limousinebus.co.jp 3. 식당 예약 구글에서 식당이름으로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예약가능하다. 도쿄는 워낙 웨이팅이 심하다고 해서 식당 몇개는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잘한 선택이었음 긴자에서 저녁 맥주 한잔 할 곳으로 라이언비어홀을 예약해뒀는데 저녁엔 거의 만석이라 해두길 잘했다 싶었다. https://goo.gl/maps/cjB566HVbQ8AdLWw7 Lion Ginza 7-chome Beer Hall · Japan,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7 Chome−9−20 銀座ライオンビル １F ★★★★☆ · Beer hall goo.gl 4. 쇼핑 full 3일 여행이어서 많은 곳은 들리지 못하고 주로 긴자에 머무르면서 구경헀다. 1) 백화점 백화점 구경이 어찌나 재밌던지~ 한국으로 따지면 신세계, 현대, 롯데 백화점 느낌 지점마다 특색이 있어서 5군데를 들러서 구경 식품관 구경도 재밌고 백화점 1층 잡화 (손수건 , 수건, 모자, 양말 등) 코너에서 쏠쏠한 쇼핑도 하고 식당가에서 밥도 먹고 또 가고 싶네…… 2) 쇼핑몰 – 긴자식스 : #긴자식스 에서 쇼핑은 비추. 구경하는 건 좋지만, 택스리펀을 받으려면 1층 구석에 따로 가야하는 번거로움… 의류, 모자, 양말매장도 다른 매장보다 구색이 적었다. 여행 첫날에 들렀던 터리 이걸 모르고 긴자식스에서 쇼핑은 했지만 다음엔 굳이 들리진 않을 예정. – 오모테산도힐스 : 쇼핑하기 좋다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택스리펀을 해줘서 편리하다. 실내라서 이동하기도 좋고, 오모테산도 구경하고 들리기 좋다. 특히 #양말 #젤라또피케 쇼핑은 여기서 하세요 물건 많구요. 다만 젤라또피케와 함께 붙어있는 카페는 대기가 기니 여기서 음식먹는 건 포기하셔라…. 3) 편집샵 여행기간이 짧음 + 스트릿에는 관심 없어서 들르지 않았고 #도버스트리트 는 좀 허접함….. 좀 많이 허접함……. 가건물 느낌이었다 그리고 긴자 도버스트리트 일본점원들 되게 싹퉁바가지없어서 사려던 것도 안사고 나왔움. 4) 긴자역 브랜드 상점 긴자 이토야 : 만년필 좋아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싶었다. 다만 1층당 공간이 좁아서 사람들로 복작복작함. 긴자 로프트 : 이토야보다 문구류가 훨씬 훨씬 많으니 로프트 들르길 강력 추천! 다이어리랑 노트 구매하느라 10만원 넘게 씀. 휴먼메이드 : 매장이 긴자와는 멀리 있어서 마음편하게 공홈에서 주문해서 호텔로 미리 배송시켜뒀다. 아주 편함. 명품매장들 대기 이런거 없고 어디든 입장할 수 있다 아이템도 다양하고, 특히 맨즈 제품들 아주 다양하니 구경하기 좋다. 반클, ㅇㄹㅁㅅ 즉시 입장 가능. #도쿄에르메스 #도쿄반클리프 물론 디스플레이 온리~^^ 많구요 작은거 하나 샀더니 가방 이거 있는데 가져갈래? 했는데 내가 들고있던 가방이라서 점원도 웃고 나도 웃었다 버킨주세요ㅎ 5. 구경 예전에 가봤었던 하코네, 오다이바, 도쿄타워 전부 패스 팀랩전시는 굳이 보러가지 않았다. 동대문에서 전시했을 때 별로 감흥이 없었음…. 촉각적으로 더 발전했다고는 하는데 굳이… 굳이 싶어서 이외에 미술관들은 갈 곳이 많으니 건축투어를 해도 좋고 미술투어를 해도 좋고 관련된 책들도 많으니 주제잡고 여행하기 좋을 듯. 롯폰기 모리미술관, 네즈미술관 2곳을 들렀는데 이것도 미리 웹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갔더니 대기없이 입장이 가능했고 예약을 안했었다면 현장에서 30분 이상 대기할 뻔… 바쁜 일정 중에 티켓 구매하는 것도 번거로우니 예약하길 잘 했다 싶었다. 하루 일정 중 가운데에 넣어버리면 입장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가급적 오픈시간대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 * 추가로 네즈미술관 관람 이후에 우연히 일본정식을 파는 식당에 갔는데 만족스러웠음 밥이 3종류 (솥밥, 쌀밥, 현미밥) 리필 가능하다. https://goo.gl/maps/zUFmmLM1YyQLCEfQ6 Torafuku Aoyama Honten · Japan, 〒107-0061 Tokyo, Minato City, Kitaaoyama, 3 Chome−12−9 青山花茂ビル Ｂ1Ｆ ★★★★☆ · Japanese restaurant goo.gl 6. 결론 3일로는 못다한 것들이 많아서 여운이 듬뿍남는 여행지인데 조만간 또 가지 않을까 싶은 도쿄 8월에 계획되어 있는 방콕여행이 있는데 그 전에 도쿄를 가지 않을까 싶네 ㄴr 는 오늘도 항공권을 검색한 ㄷ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