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후기:)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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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후기(2023.04.07~2023.04.11) ▪︎여행 1일차 3월 31일 퇴사 후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어서 필리핀 보라카이 섬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보홀을 갈지 보라카이를 갈지 고민 하다가 보라카이 항공 특가 상품에 혹해서 급으로 보라카이로 결정 된 거라 푸꾸옥 여행 때처럼 계획을 완벽하게 짜고 가지는 못했어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10분에 출발하여 칼리보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오전11시40분 도착! 비행 시간은 대략 4시간 반 정도 소요 됬어요~ 칼리보공항 도착 후 우리나라의 하늘과 확연히 비교되는 새파란 하늘을 보고 동남아가 맞긴 맞구나 싶었죠🩵 저희는 보라카이션 이라는 한인 업체를 통해서 공항 픽업&샌딩 부터 시작해서 호핑투어와 말룸파티까지 모두 예약 했어요! 칼리보 공항에서 입국 심사 끝나고 출구로 나오면 보라카이션 팻말을 들고 계신 분이 서 있는데, 그 분에게 가면 예약자 이름과 인원 수 확인 후에 바나나칩과 생수를 나눠준답니다 🙂 저 바나나칩 별 기대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다 먹을 뻔했지 뭐에요~🤭ㅋㅋㅋ 하..근데 보라카이 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정말 험난 했어요!ㅠㅠ 공항에서 픽업 차량으로1시간~1시간 반 정도 타고 카티클란 선착장으로 이동 한 뒤, 배를 타고15~20분 정도 더 들어가야 보라카이에 도착 해요! 픽업&샌딩은 무조건 미리 예약하는걸 추천드려요~ 미리 예약 안했더라면 저희는 카티클란 선착장에서 한참을 헤맸을 거에요ㅠㅠ 선착장 안이 거의 뭐 도떼기시장에다가 승선표 구매 절차도 꽤 복잡해서 차라리 돈 주고 맡기는게 속 편할것 같아요. 카티클란 선착장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배 안🩵 15분 정도만 배 타고 가면 보라카이 도착이에요! 저희는 보라카이 섬 도착 후에 보라카이션 업체에서 호텔까지 샌딩 해주는 차량으로 갈아 탔는데 이 때가 정말 덥고 힘들었어요..ㅠㅠ 에어컨도 제대로 안나오는 좁은 차량에 열 댓명이 일렬로 마주보고 다닥다닥 붙어서 타고 가는데 교통 상황도 답이 없고 숙소로 가는 길 내내 정말 덥고 힘들더라구요..😭 가까운 호텔 순으로 차례 차례 사람들이 내렸고, 저희가 첫날 묵을 예정인 CANYON 호텔이 거리가 가장 멀어서 마지막으로 내리게 됬어요~~! 참고로 보라카이는 디몰을 중심으로 스테이션1~3까지 구역이 나뉘어져 있답니다~ 길이 어렵지가 않아서 여행객들에게 최적이에요:) CANYON 호텔은 스테이션1에 위치 하고있어요! 생긴지 얼마 안된 리조트라 후기가 많지 않았지만 그 중 에서도 새로 생겨서 깔끔하다는 후기가 대부분 이길래 믿고 예약 해봤어요~! 후기처럼 깔끔하긴 했는데 정말 그게 다에요..ㅋㅋㅋ 부대시설도 하나도 없고 조식도 별로고 수영장도 평범하고(수질관리는 제대로 안하는 것 같음) 디몰과도 거리가 꽤 있어요~ 걸어가긴 힘듦!ㅜㅜ 캐년 리조트는 이렇다 할 장점이 딱히 없어서 추천 하지 않습니다..😐ㅋㅋㅋ 체크인 후 짐 풀고 스테이션 2쪽으로 이동 했어요! 지나가는데 어떤 스쿠터맨(현지인)이 어디까지 가냐며 적당한 가격으로 흥정 하길래 툭툭이 말고 스쿠터도 색다른 경험일 것 같아서 콜 했어요~ㅋㅋㅋ! 스쿠터 타고 스테이션 2까지 이동 했는데 확실히 스쿠터는 요리조리 피해 갈 수가 있어서 툭툭이보다 빠르게 이동이 가능했고 바람도 시원해서 좋은 경험 이었어요~👍🏻 다음 여행때는 스쿠터 렌트 해서 타고 다닐까봐요! 이곳은 아름다운 보라카이 섬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 유명한 화이트 비치랍니다~🩵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답게 많은 여행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찍어 준 제 뒷모습~ 너무 이쁘죠🩷 앗..저 말구 보라카이 바다요🤭 새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의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며 파도를 바라보는데 정말이지 황홀 그 자체였어요~~🥹 쪼리 안 발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백사장 흰 모래의 감촉이 너무나도 부드러웠어요~!🫶🏻 아름다운 화이트비치를 바라보며 먹은 망고빙수! 이 곳은 보라카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필수 코스인 망고빙수 전문점 ‘할로망고’ 랍니다💛 알고보니 할로망고가 한 군데가 아니더라구요~! 디몰에도 있어요! 보라카이 가면 할로망고 망고빙수 꼭 드세요~ 망고빙수 말고 망고아이스크림도 있는데 여기 진짜 맛있어요!🥰 근데 참고로 할로망고는 안에서 먹고 가면 부가세 10%가 더 붙어요~ㅜㅜ 저희는 너무 더워서 그냥 돈 조금 더 내고 여유롭게 안에서 먹었어요!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차가운 망고빙수를 흡입했더니 언제 더웠냐는듯 팔에 닭살이 돋을 정도로 확 추워졌어요~🥶 더위 식힐 땐 역시 빙수가 최고에요~! 할로망고에서 망고 빙수로 더위를 식힌 뒤 여행객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보라카이 중심지에 있는 버짓마트를 들렀어요 🙂 생수와 숙소에서 마실 맥주랑 컵라면을 구매 했는데 짐을 들고 숙소까지 걸어가기엔 너무 덥고 힘들것 같아서 툭툭이 타고 다시 숙소로 고고!!🛺 에어컨 빵빵한 숙소에서 누워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스테이션 2로 다시 이동했어요~ 스테이션 2에 위치한 디몰은 보라카이의 중심지이자 여행객이 가장 많은 곳이죠! 맛집도 많고 약국과 과일가게 그리고 쇼핑센터 등이 굉장히 많답니다🥰 식사와 쇼핑 모두 가능하고 밤에도 많은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에요! 화이트비치의 선셋이에요~ 정말 아름답죠? 휴양지에서 선셋 사진을 빼먹는건 반칙이죵😉 남자친구가 또 인생샷을 남겨줬어요✌🏻✌🏻 보라카이 선셋도 푸꾸옥 못지 않게 아름답더라구요! 저희의 보라카이 첫 식사는 디몰이 아닌 화이트비치에 위치한 간판없는 로컬 식당이였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지나가다 우연히 냄새가 좋아서 발걸음을 멈추게 한 꼬치구이 집이였는데 안에 현지인들로 가득해서 앉을 자리가 없었어요! 그리고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저희가 멀뚱멀뚱 서서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쳐다만 보고 신경도 안쓰고 안내도 따로 없더라구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더 돌아다니긴 힘들어서 바로 그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 갔어요. 아쉽게도 메뉴판 사진을 찍어둔 게 없어서 메뉴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ㅠㅠ 저희는 배고파서 메뉴를 세 가지나 시켰어요👉🏻👈🏻 새우요리와 닭다리구이 그리고 돼지고기구이를 먹었는데 돼지고기 사진이 실종 됬어요..🥲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의 석양을 바라보며 먹은 보라카이에서의 첫 식사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저 세 가지 메뉴 중에 제 입맛에는 쉬림프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돼지고기 구이는 너무 짜서 밥으로 중화 시켜야해요.. 저에겐 너무 짰는데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했어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미친 선셋뷰..🌅 분위기가 깡패라 뭘 먹든 밥 먹을맛 나겠죠~? 보라카이에서 본 선셋 중 이 날 본 선셋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아름다웠던것 같아요~🩷 멋진 뷰 보면서 저녁 배불리 먹고 산책 하다가 화이트비치 쪽 말고 그 반대편 블라복비치 쪽으로 가봤는데 안가봤음 어쩔 뻔..별 천지에요🌠 블라복비치는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라 과장 쪼금 보태서 바람이 진짜 날아갈 정도로 많이 불어요ㅋㅋㅋ 저희는 사실 보라카이에 화이트비치만 있는 줄 알았었는데 산책 하다 우연히 발견해서 더 놀랐고 분위기가 화이트비치와는 너무 달라서 또 놀랐어요🫢 리조트들도 훨씬 고급지고 화이트비치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는 달리 인적도 드물고 조용해서 바람소리와 저희 목소리 밖에 안들렸어요~^^ 산책 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개운하게 씻고 보라카이 첫날밤에도 어김없이 가진 야식 타임~🥰 야식 메뉴는 낮에 버짓마트에서 산 신라면과 한국에서 챙겨간 비비고 볶음 김치!!세젤맛이죠🤩 컵라면 다 먹고 맥주랑 과자도 흡입 했어요👉🏻👈🏻 야식은 언제나 맛있지만 특히 여행 때 먹는 야식이 더 꿀맛 인것 같아요~🐷 보라카이 여행 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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