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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하면서도 그리워지는 도쿄 여행 내가 이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 사실 예전에 해외여행 갔을 때도 큰 재미를 못 느꼈고 평소 국내 여행 가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가는편이다 나이 먹고 다시 간 해외여행은 너무 다르게 다가왔다 혼자 간 해외여행이었고 일본어도 못 해서 헤매고 지금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지만 갔다오니 너무나 즐거웠다 ㅠㅠ 콘서트 일정 때문에 3박 밖에 가지 못 해서 아쉬워서 다시 또 가려고 계획 중이다 (그래서 미친듯이 돌아다녔다가 근육통 겁나 얻고.. 야식 내내 먹었는데 살이 빠져서 돌아옴ㅎ) 온라인 면세점에서 산거 수령하고 비행기 탑승 중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시간 딱 적절하게 남았었다 그나저나 에티오피아 항공을 탔는데 승무원 분들도 다 흑인이셨다 여기도 얼굴 보고 뽑으시나 다들 너무 예쁘셨던.. 스벅에서 음료사서 기다리는 중 에티오피아 항공은 기내식이 나온다 갈 때 치킨, 올 때 소고기로 택 햇는데 둘 다 맛있었다 치킨은 감자퓨레랑 이름모를 소스가 나왔고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 김치랑 야채 샐러드 나와서 상큼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나저나 저 바닐라빈 들어간 푸딩이 의외로 맛있었다 빵이랑 치즈는 배불러서 못 먹음 귀여운 치즈랑 버터 가방에 챙겼는데 결국 안 먹고 버리고 왔다는.. 드디어 도착한 일본! 아직도 실감이 안 났다 날씨가 한국 보다 확실히 습하고 더웠었다 입국 과정은 20분밖에 안 걸렸는데 짐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음 출국장에서 바로 나오면 1300엔 버스 티켓을 살 수 있다 신용카드로도 구매 가능하고 직원분 간단한 영어도 구사하셔서 금방 구매 일본 처음와서 그런지 모든게 다 신기했다 현금 없어서 못 사먹은 물… 승강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굉장히 편했다 65분이라길래 5분은 뭐야 했는데 진짜 딱 65분 걸림… 뭔가 날씨가 딱 제주도 온 날씨였음 버스탔는데 너무 한국 고속버스st… ㅋㅋㅋ 안내문도 한국어로도 나오고 아직까지 일본온 게 체감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도쿄역 도착 원래 메트로 패스를 수령해야 했는데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 트래블로그 현금 환전을 공항 세븐일레븐에서 하려 했는데 당연 24시간일줄 알았으나 6시에 닫아서 환전을 못 했다 그래서 도쿄역 세븐일레븐에서 환전 하려 했는데 지점을 결국 못 찾음.. 거리뷰까지 확인했는데 아무데도 없어 ㅠㅠㅠㅠㅠ 그래서 환전 못 하고 다시 도쿄역 돌아왔는데 와.. 도쿄역 서울역의 10배는 복잡함 진짜 뭔 이런데가 다있나 싶을정도롴ㅋㅋㅋㅋ 승차권 티켓 뽑는 기계를 세 군데나 갔지만 교환 불가능한 기계라 티켓권 교환을 못 했다 역무원한테 파파고로 물어봤어야 했는데… 이미 45분간 무거운 캐리어 들고 다녀서 지쳐서 그냥 바로 택시 탔음 호텔까지 걸어서 18분인가 그랬는데 걍 걸어갈걸…^^ 호텔까지 6분인가 걸렸는데 1200엔 나옴…ㅎ 일본 택시 비싸다더니 ㅠㅠ 그렇게 해서 도착한 펄 호텔 카야바쵸 지점 호텔은 낡았는데 관리를 잘한 것 같다 엄청 깨끗했고 그렇게 좁지도 않았다 다만 냉장고가 너무 구렸다는,, 물건 넣을 자리가 없어서 그렇지 욕실도 그렇게 좁진 않았다 근데 일본은 원래 기본 물을 안 주나…? 목 말랐는데 물없어서 당황 데스크에 물어봤더니 안 준다고 따흐흑.. 장 보러 바로 마트로 갔다 한국에 품절 대란인 아사이 거품 맥주가 저렴해서 촬칵 확실히 한국보다 식품 가격이 저렴하다 2L 물이 무려 80엔 원래 저녁을 도쿄에서 츠케멘 먹으려 했는데.. 현금 수령 못 해서 못 먹고 편의점 음식으로 떼우기로 했다 면 + 생강 + 대파 + 소스만 있었는데도 맛있었던 냉소바 얼음도 사서 동동 띄어먹었더니 굳.. 먹어보고 싶었던 슈마이 만두랑 비슷할 줄 알았는 데 다르다 내 입엔 슈마이가 더 맛있었다 세븐일레븐에서 김치샀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맵진 않구 그냥 곁들여서 먹기 딱 좋은? 일본 편의점 음식 맛있어 ㅠㅠ 일본 갔다오니 편의점 음식 저렴하고 다양했던게 젤 기억에 남는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