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일본 오사카 여행 인천공항 피치항공 탑승 후기 : 늘 설레는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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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 23.04.12 ~ 23.04.15 작년 2022년 11월의 신혼여행 이후 약 5개월 만에 진행한 일본 여행 짧은 3박 4일간의 일정이었지만, 코로나 해제 말미부터 이미 시작한 피치항공의 하루 3회 운항 시간을 고려해 아침 일찍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마지막 날 밤늦게 오사카 공항을 떠나오는 아주 꽉 찬 여행 일정을 만들어냈다. 아침 7시반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그리고 아침 6시 이전부터 매우 붐빈다는 인천공항 출국장의 혼잡도를 여러 정보를 통해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 새벽 5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장기 주차장에서도 실내라 말할 수 있는 주차타워에 여유 자리가 있었다. ㅎㅎ 빗속에 차를 세워둘 걱정 없어 만족!! 주차해둔 장소까지 이어주는 엘리베이터 앞에 요금 정산 기계가 있으니 더더더 굿이었다. 새벽 5시도 안된 시간, 날씨가 차가운데도 일본 오사카 여행을 떠나는 우리 부부는 뭐가 그리 즐겁고 행복했는지 추위를 느낄 틈도 없이 분주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오사카로 이동시켜줄 피치항공 MM012편이 기다리는 인천공항 1청사로 향하는 동선의 중간 지점은 공항철도 탑승장이 있는 건물이라서 걷는데 지루함마저 없애줬다. 새벽 시간의 조용함 속에서 캐리어의 바퀴가 바닥과 함께 만들어내는 소리만 가득하게 울려 퍼지다 보니 조금 지루하던 중 마침 나타난 다락휴의 입구 ^_^;;; 우린 언제 저기서 한번 숙박해 볼까?라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었다. 다락휴가 있는 곳은 공항철도 탑승 구역의 끄트머리이기도 했고 이곳에 비치해둔 인천공항 1청사 비행편 안내판을 보면서 (이미 다 알았지만) 카운터 L을 확인했다. 터미널 1로 연결해 주는 무빙워크 수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 거의 잠을 못 잔 상태였지만 들떠서 지친 줄 모르고 카운터 L을 찾았다. 오~ 역시! 아직까진 코로나 이전만큼 인천공항은 복잡하지 않나 보다… 아니면 일본 오사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아직 늘지 않은 것인가?? 생각하며 아주 빠르게 피치항공 수속을 마치고 잠시 앉아서 쉬는 만용(?)을 부리기도 했다. ㅋ_ㅋ;;; 하지만 웬걸!! 새벽 6시까진 보안 검색과 출국 수속을 진행하는 출국장을 3과 4 단 두 곳만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만 족히 20분이 걸렸다. ㅋ 다행스럽게 보안 검색과 출국 수속은 기다림이 거의 없이 (딱 10분 만에!!) 끝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진입 성공!! ㅋ 아침 7시반 오사카로 떠나는 피치항공편이라 인천공항 이용의 백미인 라운지는 패스~ 대신 서둘러서 사전 주문해둔 면세품을 인도받았다. 면세점에선 대기자가 없어서 단 1초의 기다림도 없이 바로 수령했다. 자~ 탑승동으로 향하는 셔틀 트레인에 올라타기 위해 녹색 안내판만 노려보며 여객터미널 중앙으로 이동했다. ㅎ_ㅎ;; 해가 뜨기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면세품 수령과 탑승동 이동만으로 벌써 비행기 탑승 마감 20분 전!! 인천공항에선 탑승구가 변경되는 일이 거의 없어도 오사카행 피치항공이 있는 탑승구 112번을 재차 확인했다. 전광판을 올려다보면서 즐거운 게 인천공항에서 즐기는 쏠쏠한 재미니까~~ 슬슬 문을 열기 시작한 면세품 판매점과 한국인의 뱃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푸드코트는 모두 이번에 패스했다. 대신 창밖으로 보이는 활주로 위의 알록달록 다양한 항공기들을 구경했다. 자~~ 일본 오사카 여행을 떠나는 피치항공 탑승자들이 몰려들 112번은 어디쯤인가~ ㅎㅎ 다행히 가깝네? 오잉~ 탑승 수속을 마치고 잠시 앉았던 이후로 여유 부린 게 전혀 없었는데… 탑승구에 도착하자마자 탑승 시간 ㅋ 뭐 아무렴 어떤가~ 우린 행복했다.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라고 조언해 준 주변 동료와 친구들의 말을 따라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을 매우 즐겼다. 와~ 인천공항 피치항공 수속을 했던 새벽 5시만 하더라도 너무 한산해서 세부행 에어아시아 탑승 때처럼 빈 좌석이 많을 줄 알았으나 반대였다. 빈 좌석은 단 1도 없고 빡빡했다. ㅋ 하지만 특유의 능동적 비행기 탑승 기술, 아니지 질서의식을 무기로 한 명의 낙오자, 지연 승객 없이 탑승 완료!! 3일 후 다시 만나자 인천공항! 잘 있거라~ 하면서 주문을 외웠더니 어느새 푸른 하늘과 흰색 구름만 보였다. 이제부턴 얼마 없는 피치항공 기내의 서비스를 촘촘히 살펴본 시간이었다. 우선 기내 잡지를 꺼내 펼쳤는데… 모두 일본어뿐 ㅋ_ㅋ;;; 아주 약간의 영어 단어를 제외하면 이해 불가~ 대신 시내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살폈다. 워낙 비싸서 먹진 않았지만 다양했다. ㅎ 그리고 피치항공 기내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의 정체를 알아냈다. 심지어 무료, Free라는 단어를 보고 옆에 잠든 아내를 깨워 알려주기도 했으나~ 마음껏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아니라 기내지 정보만 여러 번 볼 수 있는 단순한 기내 통신 장치임을 알게 되었다. QR Code를 통해 접속하면 여러가지 정책을 보여주는데 아래로 쭉~~~ 스크롤 하면 버튼이 활성화되었고 간단한 신상정보 입력, 설문지를 제출하면 이렇게 앞서 보았던 기내지의 기내식 목록, 공항버스 할인권이나 유심, 그리고 피치항공 기념품 정보뿐이었다. 뭐~ 나름 획기적(?)인 서비스가 있다면 개인 모니터가 없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현재 비행기가 어디쯤 날아가고 있나? 수준의 정보만 알 수 있었다. ㅋ_ㅋ;;; 약 한 시간 반 동안 비행을 마친 후 슬슬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착륙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왔다. 오~ 또 신나~ 비행 중 기류 변화에 기체가 흔들리는 순간엔 살짝 겁도 났지만 무사히 착륙~ 그래! 코로나 시기보다 훨씬 앞선 2018년 겨울 이곳을 찾았었는데… 그때도 활주로에 직접 발을 디딘 후 입국 수속장까지 한참을 걸었었지 ㅎ 한 시간이나 걸릴 일본 입국 수속과 오사카 중심 남바역까지 이어질 긴 여정의 공포(?)가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우리 부부는 일본 오사카 여행에 들떠 열심히 걷기만 했다. To Be Continued… ▼ @맛있는 세계여행 검색 or 아래 클릭 ▼ 팬하기 꼭 눌러서 힘을 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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