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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를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가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제야 후기를 쓴다. 올해 4월에 집안에 일이 있어 머리를 식히고 어딘가 떠나고 싶어 급 결정한 보라카이 여행!! (원래 파워 J인데 이렇게 급떠난 여행은 처음..! 그것도 해외여행을..ㅎㅎ) 일주일 만에 비행기 표 예매, 숙소 예약, 여행 일정을 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코로나 이후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완벽해야 할 것 같아서 여행 가는 당일까지 밤샘을 지속하며.. 계속 계획을 수정했다. (왜냐면 난 파워 J니까..!ㅋㅋㅋ 주변 사람들이 쓰러지겠다며 극구 만류함..ㅎㅎ) 이번 여행 계획을 짜면서 주안점을 둔 것은 일정은 빡빡하지 않게 .. 여유 즐기기, 액티비티는 하고 싶은 것 몽~~땅 다하고 오기, 먹는데 돈 아끼지 않기!!였다.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일차 칼리보 공항 픽업(에스보라카이) – 헤난 가든 리조트 체크인- 화이트비치 선셋 구경 및 주변 관광 – 다나루 스파 마사지(에스보라카이) 2일차 조식- 제트스키 호핑투어(에스보라카이)- 스노클링(에스보라카이)- 크리스탈코브섬 점심(에스보라키이) – 저녁- 화이트비치 선셋 구경 및 디몰 관광 3일차 조식- 헤난 가든 리조트 수영- 스쿠버다이빙(에스보라카이) – 점심-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 체크인-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 인피니티 풀& 풀 파티 – 저녁 – 주변 관광 4일차 조식- 파라세일링(에스보라카이) – 점심- 디몰 쇼핑 및-주변 관광- 다나루 스파 마사지(개인적으로 예약) – 저녁 – 칼리보 공항 샌딩(에스보라카이) 5일차 아침 귀국 가장 먼저 비행기는 티웨이항공으로 예약을 했다. 3박 5일을 꽉꽉 채우기 위해 아침 일찍 가서 가장 늦게 오는 시간으로 선택을 했다. 숙소는 이전부터 SNS에서 봐왔던 보라카이 인생샷 으로 유명한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에서 1박, 나머지 3박은 가성비 좋은 헤난 가든 리조트로 정했다.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 두 리조트 모두 풀 액세스 룸(Pool Access Room)이 있어 며칠 내내 고민을 했지만.. (가격 비쌈) 여행하는 내내 느낀 거지만 풀 액세스 룸으로 예약 안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추천! But, 수영을 엄~~청 좋아하지 않는 이상 그닥..?)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 인피니티 풀 가기 전부터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던 헤난 가든 리조트 닭 울음소리.. 그랜드룸(신관, 구관 다 있음)이라 신관 배정받으면 닭 울음소리는 피해 갈 수 없다고 했는데.. 역시나..!!!! (현지 가기 전 리조트에 메일을 보내고 답변도 받았지만.. 무쓸모…)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어서 최대한 빨리 했는데도 불구하고 구관은 이미 배정 완료.. 어쩔 수 없이 신관 2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역시나 닭은 엄청 울어댔다.. (심지어 새벽이 아닌 낮부터 계속 울어댐..) 난 잠귀가 밝고 예민하여 방에 가서 짐 풀기도 전에 바로 로비에 가서 고층으로 방 변경을 요청했다. 5층으로 다시 배정받았는데도 역시나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래도 소리가 많이 크지 않고 참을 수 있는 정도여서 2박 내내 5층에서 머물렀다. (불편하면 다음날 구관으로 변경해 준다고 했는데 괜찮아서 그냥 머무름) 헤난 가든 리조트 그다음으로 픽업&샌딩 및 나의 전체적인 일정을 담당해 준 업체인 에스보라카이..!!(내돈내산) 보라카이 여행 후기를 찾아보면 보통 일정을 짤 때 현지 가기 전 미리 한인 여행사를 찾아 원하는 일정을 예약하거나 현지 가서 가격 흥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나는 하고 싶은 액티비티가 많았기 때문에 현지 가서 번거롭게 하나씩 예약하는 것보다는 한인 여행사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선호했다. 한인 여행사를 검색하다 보면 정~~말 많은 업체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가격도 싸고 여러 액티비티를 예약할 시 가장 혜택이 많은 에스보라카이를 선택했다. (진심 네이버 검색으로 나오는 한인 여행사는 모두 다 비교한 것 같다. 카페도 모두 가입해서 장단점 비교해 봄) 에스보라카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1. 가장 늦은 샌딩 시간 (솔직히 여행 마지막 날은 귀국 준비로 거의 버리는? 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보라카이 덕분에 마지막 날도 일정을 꽉꽉 채울 수 있었다) 2. 11인승 밴에 6~7인 탑승 (타 업체 후기 중에서는 큰 밴에 인원이 꽉 찼다는 글을 봤는데.. 그러면 날씨도 더운데 쾌적하지 않을 것 같았고.. 픽업 샌딩 시 대기 시간이 길어질 거 같아서 별로일 것 같았다.. 보라카이 다녀와서 느낀 건데 정말 6~7인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한 선택~~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는데 인원 많았으면 숨 막혔을 거 같음..) 3. 호핑투어 시 저렴한 가격으로 제트 스키를 직접 운전할 수 있다는 점!!! (액티비티 좋아하는 1인으로서 국내에서 제트스키 탈 때는 항상 뒤에서만 탔었는데 이 가격에 직접 운전이라니..!!! 운전 횟수도 원하는 만큼 가능~~) 4. 세일링 보트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 + 무료 맥주 제공 (사실 보라카이 가기 전에는 무조건 해야지!! 하고 갔는데 이상하게 세일링 보트 타는 시간만 되면 다른 일정이 생겨 이용은 못했지만.. 정말 좋은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용 못해서 넘나 아쉽 ㅠㅠ 다음에 가면 꼭 타야지!!) 5. 유심 데이터 무제한 제공 (칼리보 공항 도착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나서 유심을 바로 제공해 주는데 정말 너~~무 편했다. 타 업체 중에서는 현지 가서 유심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동 시간도 길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유심 구매하러 다닐 생각하면 정말 끔찍했기에.. 4일차 중반쯤에 데이터를 다 써서 말씀드렸더니 바로 데이터 충전을 해주셨다!! 너무 편하고 좋음~~) 6. 친절한 응대 (자칭 파워 J로서 일정 짜면서 며칠간 폭풍 문의를 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답변을 주셨다. 덕분에 안심하고 바로 예약을 진행했다. 타 업체 중에서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견적문의부터 예약까지 하나하나 글을 올려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번거로움.. 카톡으로 바로바로 답변부터 예약까지 너무 편리했다.) 여기까진 현지 가기 전에 이런 점이 좋아서 예약했다면.. 이용 후 더더~~욱 만족했던 점은 7. 액티비티 or 마사지 장소까지 안내해 주는 점 (타 업체의 경우 미팅 장소로 각자 알아서 모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스보라카이는 직접 직원들이 마중을 나오고 숙소까지 데려다주는 점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 현지 가서 길을 헤매는 경우가 다반사라 이렇게 세심한 배려에 정말 감동했다.) 8. 칼리보 공항 도착 후 리조트까지 이동 시 제공해 주는 음료와 간식 (이 혜택은 미리 알고 가긴 했지만, 여행 갔다 와보니 이건 진짜 너~~무나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는 것이라고 느꼈다. 출국 전 공항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보라카이까지 비행기+ 차량 + 배를 타고 이동하니 금방 허기졌다. 리조트 가기 전 치킨+밥, 망고 셰이크, 코코넛 칩, 망고 등을 주는데 리조트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다 먹었다. 솔직히 도착해서 식당 찾아가는 것도 일인데 리조트에서 편하게 배를 채워서 여유롭게 그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정말 찐 내돈내산 후기이지만 이 정도면 많은 한인 여행사 중 에스보라카이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덕분에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에 또 이용할게요~~) 위에 적은 혜택 말고도 더 많~~은 혜택이 있으니 네이버 카페 참고해서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은 이용했으면 좋겠다. (좋은 건 널리 널리~~) 참고로, 옵션 선택은 많이많이 할 수록 더 이득인 것 같다. + 여행 tip 1. 마사지 – 다나루 스파 너무 추천해요!! (사실 현지 다른 곳에선 안 받아봤지만 가기 전에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기도 했고.. 굳이 다른 데를 또 갈 필요를 못 느낄 만큼 좋았어요~ 마사지도 정말 잘하지만 마사지 받는 곳으로 가는 경관(?)이 최고!! (아래처럼 인생샷 건질 수 있음)) 2.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시 고프로 이용 추천!! (고프로 대여 가능해서 대여해 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고프로 처음 사용해 본 1인..ㅎ) 3. 스노클링 장비 미리 구입해서 가는 것 추천!! (솔직히 보라카이에서 호핑투어 안하는 사람 거의 없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좀 찝찝해서 장비는 구입해서 갔는데 좋더라구요~) 4. 헤난 계열 리조트에서는 비치타월 대여 가능하니, 호핑투어나 비치 갈 때 꼭 빌려 가세요~ 5. 보라카이 여행 관련 정보들은 네이버 카페 많이 이용하세요~ (보자무싸, yebo 등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6. 보라카이 선셋은 일몰 후 30분~1시간 이상? 그 정도부터가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해가 사라졌다고 바로 가지 말고 좀 더 있으면 예술이에용!! (이런 선셋은 처음이라..;;) 보라카이 3박 5일 여행 후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