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보라카이 프리다이빙은 오라보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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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른 여름휴가로 보라카이를 다녀왔습니다!!! 숙소 코앞에서 찍은 화이트비치 석양 ㅜㅜㅜㅜㅜ 필리핀은 가끔 뉴스에 사건사고 소식이 나와서 고민하던 장소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라카이는 정말 안전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타발루와 끝까지 고민했었는데 후회 없는 여행이었네요 ㅎㅎㅎ 다음에 코타키나발루도 다녀오게된다면 비교해보겠습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 까띠클란 섬에 도착해서 차량으로 약 1시간30분-2시간 이동하고 10분 정도 더 배를 타면 도착하는 작은 섬입니다 까띠끌란 섬의 칼리보 공항! (저게 공항의 전부에요…ㅋㅋ;) 가기 전에 여행 후기들을 찾아보니 오고가는 길이 힘들어서 보라카이 별로라고 하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요 저희도 이 부분을 엄청 걱정하면서 다녀왔는데 저언~혀 안 힘들었습니다!!! 이동하는 차량에서 자고, 배는 경치 구경하다보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도착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저희 기준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이동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는 30대 둘 뿐이었고, 일행 중에 케어해야할 애들이나 어른 분들이 많다면 달라질 순 있을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섬으로 이동하는 배 안에서 보이는 뷰 T_T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에서만 하루에 15대의 비행기가 까띠끌란(보라카이)로 들어왔는데 지금은 4대 들어온다고 하네요 이것부터 이미 관광객 수가 얼마나 줄었는지 아시겠죠? 예전에는 환경파괴가 심해서 6개월간 입국금지도 했다는데 코로나로 인해 관광이 줄어서인지 맑고 깨끗했습니다 예쁜 구름 떠있는 하늘 바라보면서 멍하니 앉아있는걸 너무나 사랑하는 풍경덕후 부부인데 4일 내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계속 만족하는 날씨, 풍경이었어요 😭 우기여도 스콜성으로 비가오니 금방 그치고 오히려 (아주 잠시 ㅜㅜㅋㅋ) 시원해집니다 그런 풍경 좋은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해변이 화이트비치인데 정말 석양도 너무 예쁘고 모래도 곱고 탁트인 해변이라, 왜 유명한지 알 수 밖에 없는 비치였어요 다만, 해변 바로 앞에는 물고기가 없더라구요 😭 좀 더 멀리 나가야 할 것 같은데 그럴 수영 실력은 안 되어서 ㅎㅎㅎ; 여기가 바로! 화이트비치!!! 스노쿨링 장비는 가져갔는데 보이는게 없으니 아쉬워서 다이빙을 알아보다가 “오라보라 프다호핑”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대박 행운이었습니다!!!! 여행가기 전에 계획 짤때도 ‘프리다이빙 한 번 해보고싶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수영 못 하는 초보들도 프리다이빙이 가능하도록 교육해주고 수중 촬영까지 할 수 있다고 하여 바로 선택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 앱에서 다른 상품들도 비교해봤는데 “오라보라 프다호핑”의 장점이 제일 뚜렷했습니다 가격은 이벤트 할인을 제외하면 별반 차이 없었고, 오라보라 강사 분은 당연히 한국 분이고 수중다이버 교육도 할 수 있는 마스터 자격증 소유자셨어요 게다가 후기 사진을 보니 수중에서 찍는 사진 퀄리티가 남다르시던데, 교육 받을때 들어보니 고프로 같은 카메라가 아니라 차량 한 대 값의 고성능 카메라 였습니다 ㄷㄷㄷ 물론 장비도 한 몫 했겠지만 일단 사진 자체를 열정적으로 계속 찍어주시다보니 너무 만족하는 사진을 받았습니다 !! (사진은 뒤에 올릴게요 ㅎㅎㅎ) 일단 사무실 위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무실 자체가 중심지라 어디서든 오기 쉬운 것 같아요. 아래 사진처럼 디몰쪽 인생네컷 바로 왼쪽으로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 하나만 오르면 2층 정면에 바로 오라보라 사무실 입니다! 찾기 쉬워요!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하실때 상세 위치 설명이 있습니다 ㅎㅎㅎ) 알고 계신 그 인생네컷이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마트 겸용인듯!! 사무실에 들어가면 의자와 함께 이렇게 다이빙 장비들과 강사님 다이빙 자격증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알게되었는데 다이빙은 SSI, AIDA 라는 협회가 가장 메이저 협회고 거기서 마스터 자격증을 받는건 정말 엄청난 거더라구요; 그런 자격증이 있는 분이 여러 시행착오까지 거쳐가며 수영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해주는 교육이다보니 정말 편하게 배웠고 수월하게 다이빙과 촬영을 했습니다!! 우선 사무실에서 간단한 일정 소개를 듣고 핀(오리발)을 챙겨서 트라이시클을 타러갔어요 강사님과 현지직원 두 분 동반해서 동쪽 해변으로 이동하여 배에 탑승합니다 배로 한 5분 정도 가니 교육 장소였는데요! 교육 받으러 가는 경치도 예뻤어요 ㅜㅜㅜ 보라카이는 하늘과 바다가 정말 예쁘네요 ㅜㅜㅜ 배멀미 같은거 전혀 없었고 풍경 보면서 강사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듣다보니 금새 도착했습니다 발이 닿는 그런 얕은 해변가에서 강사님의 시범, 현지직원 분들의 도움(한국말 잘 하세요 ㅋㅋㅋㅋ)으로 다이빙을 배웠는데요 저는 다이빙에서 사진 한 번 찍으려면 한 2분 숨 참아야 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딱 5초? 10초? 만 참으면 충분합니다! 지금 숨 들이마시고 5초만 참아보세요!! 1 !!!!! 2 !!!! 3 !!! 4 !! 5 ! 만약 지금 보라카이에서 오라보라 프다투어 하셨으면 이 글 읽는 시간동안 인생샷 한 번 찍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쉽고 잘 알려주셔요!! (강사님과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기본적인 다이빙 교육이 끝나고 촬영 스팟으로 이동하면, 바다 위에 구명튜브 띄워두고 강사님이 계속 옆에 붙어있으면서 반복해서 알려주시니 그대로만 하면 됩니다 다이빙 처음이었는데 처음 입수할 때만 무섭지, 강사님과 직원분들이 계속 옆에서 팔 잡아주시니까 전혀 안 무섭더라구요 멋지게 헤엄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다이빙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들은대로 움직이면 이런 결과물이 나옵니다! (거의 70장을 찍어주셨는데 다 올릴 수는 없으니 ㅋㅋㅋ)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제 수준을 생각하면 매우매우매우 만족하는 결과물 !!!!! ^_____^ 한 명씩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한 명은 스노클링 하듯이 바다에서 대기하는데 이때 보이는 바닷속이 정말 예뻤어요 ㅜㅜㅜㅜ 보러카이에서 여기가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제일 많았습니다!! 강사님이 사진에 진심이셔서 원하는 예쁜 자세가 안 나오다보면 계속 칭찬해주시면서 다이빙이 반복되는데요 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제가 속으로 “뭐지? 또 하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찍힌 결과물을 보면 만족할 수 밖에 없네요 ㅎㅎㅎㅎ 역시 전문가가 하는 말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다이빙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면 망고를 주시는데 확실히 물 속에 있다보니 당 떨어진 상태라 허겁지겁 흡입했네요 ㅋㅋㅋ 여행 와서 먹은 망고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급하게 먹느라 사진도 못 찍었네요….ㅜ_ㅜ) 사진은 바로 다음날에 오라보라 카페에 올려주셨고 가입 후 마음껏 저장할 수 있습니다!! 비교해보고 제가 찾아간 곳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더 만족한 프리다이빙, 사진 촬영이었고 정말 잊지 못 할 추억이었습니다 아! 게다가 오라보라에서 썸머호핑(호핑투어)도 진행중이길래 사무실에서 바로 예약해서 다음날 호핑투어도 갔는데 이것도 너무 재밌었어요 ㅜ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배 안에서 맥주(무제한!!!!)와 라면도 먹고, 패들보트도 타고, 배 안의 빈백과 해먹에서 마음껏 석양도 보고… 정말 힐링하고 왔네요 ㅎㅎㅎㅎ (썸머호핑은 다시 새로 글 적으려 합니다ㅎㅎㅎ) 내년에 어른들 모시고 보라카이 가자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때 또 오라보라 에서 프리다이빙, 썸머호핑 하려구요!!! 보라카이로 여름 여행 가시려는 분들에게 오라보라에서 하는 프다호핑! 썸머호핑! 둘 다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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