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일본여행 도쿄타워가 보이는 더 프린스 파크타워 호텔 코너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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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일본 도쿄여행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4월 도쿄여행 마지막 날 묵을 호텔은 도쿄타워뷰로 유명한 그 곳!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호텔입니다. 저는 원래 휴양지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은 보통 한 곳의 호텔에서 쭉 머무는 편인데요, 이번 결혼기념일 여행은 남편곰이 항공권 예약을 하면서 마지막 날 호텔은 이미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곰피셜 원래는 디즈니랜드 호텔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한달 전 급박하게 잡힌 여행스케줄로 인해 디즈니랜드 호텔은 마음에 드는 룸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ㅎㅎㅎ 그야…한달 전이니 남아있을 리가 없었죠^_ㅠ 그러다가 제가 예전에 가보고 싶다고 했던 도쿄타워가 보이는 호텔이 기억이 나서 예약을 했다고 해요 🙂 작년 결혼기념일은 시그니엘, 올해는 파크타워 호텔이라니 남편곰, 감사하다…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4 Chome-8-1 Shibakoen, Minato City, Tokyo 105-8563 일본 위치는 조금 애매한 편인데 뷰는 정말 좋아요 ㅎㅎ 시바공원 안에 있어서 공원도 가까운 편! 하마마츠초역과 프린스호텔, 파크타워 호텔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니 시간맞춰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 정문으로 들어오자 호텔 바로 뒤에 도쿄타워가 보이네요! 사실 지도상으로는 더 멀리 있는데 눈으로 봤을 땐 정말 코앞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는 셔틀버스 시간도 멀었고 걸어가기 애매해서 택시를 탔는데 5성급 호텔답게 택시에 내린 순간부터 서비스가 너무 좋으셔서 저희가 당황 ㅎㅎㅎㅎ 일단 짐을 맡기러 들린 거라 짐 보관을 한 다음 일정을 보낸 뒤 체크인 시간 맞춰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로비도 고급스럽고 예쁜 느낌이었어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눈치 보다가 저녁에 후다닥 찍었어요 ㅋㅋ 복도를 한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객실이 있는 호텔들이 대부분이지만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의 경우 뷰를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보니 가운데 부분이 뚫려있고 그 공간을 객실이 감싸고 있는 형태로 지어져있었어요.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뭔가 압도되는 느낌 저희는 26층의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예약한 객실은 ‘파노라믹 플로어 코너 도쿄 타워뷰 킹룸’ 으로 도쿄타워가 보이는 코너룸이에요. 파노라믹 플로어 코너 킹룸은 19~28층에 있고 면적은 약 37.2㎡이라고 합니다. 타워뷰도 등급과 종류가 다양하고 코너룸의 경우에도 등급과 이름에 따라 층수, 가격 등이 다르니 호텔 홈페이지의 객실 소개와 예약할 때 객실 등급을 꼼꼼하게 확신하고 예약하시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워낙 급하게 예약해서 고를 것도 없었지만…ㅎㅎㅎㅎ 그리고 도쿄타워가 보이는 객실은 전부 도쿄타워뷰라고 표시가 되어 있고 타워뷰라고 명시되지 않은 객실은 도쿄타워가 보이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 호텔 건물 자체가 비대칭이다 보니 객실 역시 비대칭이라 사진 찍을 때 객실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거나 찍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저희 객실의 경우 입구가 역삼각형 형태여서 입구를 제대로 찍기 어려웠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넓은 클로젯이 있었고 문 바로 옆 코너에는 냉장고와 커피 머신, 전기 포트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호텔이 그렇듯 가격은 비싸니 지하의 편의점에서 사드시는 걸로…ㅎㅎㅎㅎ 조식 룸서비스도 방에서 손쉽게 신청 가능! 저희는 다음 날 이른 시간 비행기편으로 출발 예정이라 아쉽게도 조식은 먹을 여유가 없었어요ㅠ 처음 객실에 들어가면 커튼이 전부 쳐져 있었는데 커튼은 전동식으로 개폐가 가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기대에 차서 커튼을 열었는데… ….?? 코너로 보는 시티뷰가 멋지긴 하지만 도쿄타워뷰였는데 도쿄타워가 보이지 않아 순간 매우 당황했어요 도쿄타워는 어디…? 하고 고개를 돌리니 드디어 보이는 도쿄타워! ㅎㅎㅎㅎ 끝에 걸려있어서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았어요 순간 놀랬네…휴… 침실에서 타워가 보이는 객실도 있던데 침실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뷰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바로 눈 앞에 도쿄타워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 매우 텐션이 올라가더라고요 ㅎㅎ 침대는 5성급 호텔답게 넓고 편했습니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조금 연식이 있는 호텔이다 보니 가구들이나 설비는 조금 클래식한 느낌이 들었어요. 일단 짐을 던져놓고 어떻게 하면 도쿄타워가 더 예쁘게, 잘 나올까를 고민하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ㅋ 정말 코앞에 있는 듯한 느낌! 반대편은 책상과 TV가 함께 있었습니다. Tv는 거의 안 봤지만 객실 크기에 비해서는 작은 편 하지만 이 객실의 포인트는 TV가 아니라 타워뷰니까요 ㅎㅎ 빈티지한 느낌의 가죽 상자에 리모컨과 어댑터, 충전 케이블등이 들어있었어요. 욕실도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이었습니다. 여기서 보는 씨티뷰도 나름 분위기 있었어요. 욕조도 넓고 월풀 기능이 있어서 저녁에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었답니다. 다시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이날 객실에서 찍은 사진만 몇백장일듯 ㅋㅋㅋㅋ 비슷한 각도와 사진인데도 조금씩 달라서 사진 고르는데 힘들었어요…휴 ^_ㅠㅠ 이런 호텔을 두고 종일 밖에 돌아다닌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ㅎㅎ 체크인 후 저녁식사를 제외한 시간은 전부 호텔에서 보내며 푹 쉬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려고 하네요. 오렌지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도 여기서 보니 더 특별한 느낌. 도쿄타워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점점 밝아지는 도쿄타워와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두근두근 타임랩스로 찍어본 도쿄타워 모습 🙂 저녁이 되니 주변 맨션들과 건물에도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네요 ‘도쿄타워 보이는 저 맨션 월세는 과연 얼마나 할까’라며 검색해 봤던 건 안 비밀…☆ 낮에 봐도 예쁘지만 도쿄타워의 진정한 매력은 밝게 빛나는 저녁에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평소 리액션이 매우 빈약한 편인데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너무 예뻐서 감동이 벅차올라서 눈물 날 것 같았어요. 정말 멍 때리고 하루 종일 보고 싶은 풍경 시티뷰도 못잃어 ㅠㅠ 조명을 끄니 더 예쁘게 보였던 도쿄타워 그냥 밤새도록 밝혀주면 좋을 텐데 12시에 조명이 꺼진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울 정도였어요 순간 저녁 예약한 거 후회함ㅋㅋㅋㅋ 그냥 편의점 도시락 사서 도쿄타워 보면서 먹어도 5성급 느낌일 텐데 왜 예약했을까 하며 살쩍 후회했습니당ㅋㅋㅋㅋㅋ 꿈만 같았던 하루를 보내서 벌써 그리운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사실 위치나 지하철 노선으로 보면 도쿄를 돌아보기에 그렇게 최적의 노선과 위치는 아니에요. 가까운 롯폰기 가기에 좋은 정도..? 신바시나 하마마츠초도 그럭저럭 가깝지만 걸어서 가기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라 1박만 하기는 넘 아쉽지만 2박하기에는 위치가 조금 애매한 그런 곳입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재방문의사는 무조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네요.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 도쿄타워뷰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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