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오사카 피치항공 후기!(지연, 수하물, 좌석, 항공권 가격) 피치못해 피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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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피치항공 여행의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편! 해외여행의 처음 시작은 비행과 함께 시작되서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행기지만… 이번 오사카 여행에 함께하는 친구들과 나는 가성비가 젤 중요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피치항공으로 결정했다! 처음엔 생각없이 제일 저렴하길래 피치항공으로 결제했는데, 예매를 하고보니[피치못해 타는 피치항공]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많아서 걱정되기 시작ㅠㅠ 피치항공에 이런 별명이 생긴 이유는 가장 큰 요소는 비행기 지연이었고 두 번째는 수하물 규정인 것 같았다. 피치항공은 우리나라 제주항공처럼 일본의 저렴한 LCC 항공사고 찾아보니까 진짜 비행시간 지연과 수하물 관련 후기가 정말 많았다. 하지만 내가 경험한 피치항공은 확실히 달랐다…! 일단 피치항공 7시 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6시에 도착했는데, 우리는 면세 찾을 것도 없고 면세점 쇼핑에 관심도 없고 위탁 수하물도 없어서 여유로울 줄 알았지만, 인천공항 피치항공 탑승게이트는 2터미널에 있어서 탑승 시작 5분전에 겨우 세이브했다! 티켓 끊고 저 탑승게이트까지 넉넉하게 40분 정도 걸렸다! 피치항공 인천-오사카 왕복 티켓 가격, 수하물 규정 오사카에 2박 3일 가는 일정으로 픽스하고 찾아본 항공권! 근데 피치항공이 저렴한 것도 저렴한 거였는데, 시간대가 정말 좋았다. [오사카로 가는 항공편] 아침 7:30분 인천공항 출발 – 9:30 오사카 간사이 공항 도착 [오사카에서 돌아오는 항공편] 저녁 7:55분 간사이공항 출발 – 9:55분 인천공항 도착 왕복 항공권 가격 약 280,000 짧게만 느껴지는 2박 3일이지만 이 와중에 온전히 3일을 다 즐길 수 있다는 항공권 시간대와 비행기 티켓가격이 아주 매력적이어서 피치항공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28만원이 살짝 안되는 항공권에는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수하물을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피치항공은 기내 수하물을 인당 총 2개, 2개 합 7kg까지 들고 탈 수 있어서 친구들이랑 어차피 여름에 가는거니까 뭐 7kg되겠어? 하면서 처음에는 별 생각없었다ㅎㅎㅎ 위탁 수하물을 처음에 표 살 때 아예 추가했으면 좀 더 쌀 거 같은데, 나중에 추가하려면 피치항공 사이트에서 추가할 수 있었고 위탁 수하물 20kg 하나에 추가금액 35,000원 정도였다. 미리 사이트에서 추가하면 35,000원정도이지만 공항에서 추가할 경우에는 4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일본에서 과자도 많이 많이 사고, 친구는 약도 많이 살거라고 하고, 신발도 사고 살게 많은데 기내수하물로 퉁치기 어려울 것 같아서 3명 중 한명(=바로 나)만 피치항공 사이트에서 미리 위탁수하물을 추가했다! 인천에서 오사카로 갈 때는 기내수하물 7kg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ㅋㅋㅋ 나는 백팩, 친구들은 캐리어 들고 갔는데 4키로 정도 나왔다. 티켓 발권할 때 캐리어는 올려서 무게를 재길래 ‘역시 듣던대로 수하물 규정이 빡빡하겠다.. 쉽지 않겠군..’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티켓을 끊을 때 아주 난리바가지를 했음… 왜냐면 한국에서 오사카 갈 때는 막 그렇게 깐깐하게 안 구는데, 일본에서는 정말 0.1kg까지 깐깐하게 군다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에 3명이서 과자랑 이것저것 잔뜩 사서 친구 캐리어에 넣을 수 있는 거 다 넣고 기내수하물로 7kg 맞추려고 거의 짐 테트리스를 했음.. 그래서 겨우겨우 그 작은 캐리에어 15kg채우고 1인당 6.8kg씩 맞춰서 갔는데… 이게 왠걸?ㅋㅋㅋㅋㅋㅋ 위탁수하물 무게만 재고 기내 수하물 짐에 관심도 없었다.. 이런?ㅋㅋㅋㅋ 진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는데, 막상 키로수 안재니까 너무 서운하면서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으면서 피치항공에 대한 호감도 +1! 아마 이건 그때그때 상황이나 직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수하물 깐깐하게 하는 건 복불복일 것 같은데, 여튼 우리는 직원이 기내 수하물에 너무 관심이 없어서 행복했다ㅎㅎㅎ 일본 피치항공 지연, 좌석, 장단점 그리고 악명 높았던 피치항공 지연! 이 부분은 대비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운에 맡기고 갔는데 출발하는 편도 도착하는 편도 두 비행기 모두 지연은 없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피치항공이 지연되는 이유는 위탁수하물에 문제가 있거나 비행기 결함이 있는 경우에 대체 항공편이 없어서 지연된다는데 이번 오사카 여행갈 때의 우리가 탄 피치항공은 그 악명이 무색하도록 너무나도 정시 출발 정시 도착이었다! 이것도 아마 복불복인듯하다… 하지만 지연을 밥 먹듯이 한다니까… 그런 얘기가 나온 거겠지만 일단 나는 다행이도 그 지연을 체험하지 않았다! 그리고 좌석도 불편하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173cm에 덩치도 큰 나에게 딱 앞 좌석에 다리가 끼는 정도?ㅋㅋㅋ 근데 나는 오히려 좌석이 넓으면 버스에서 아저씨들이 브레이크 밟을 때마다 앞으로 쏠려서 딱 맞게 앉는 걸 선호하는데 아마 2시간 정도라서 괜찮았던 것 같긴한데 여튼 괜찮았다. 하지만 키가 180이 넘는다거나 장시간 비행에는 굉장히 적합하지 않을 듯한 비행기 컨디션ㅎㅎㅎ 일본 올 때나 이용해도 괜찮지 아마 3시간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ㅎㅎ 저렴한 LCC 타는 맛에 타는 거니까 기내의 좋은 컨디션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실망도 없었던 것 같다ㅎㅎㅎ – 피치항공의 장점 : 뭐니뭐니해도 가성비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일본 입국할 때 간사이 제 2터미널로 입국하는 비행기가 피치항공이랑 제주항공밖에 없어서 입국심사가 뭐 1시간 걸리다는데 한 20분 컷 한 것 같다! – 피치항공의 단점 : 타기 전까지 지연이 될까 안 될까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는 점, 수하물 규정이 쫌ㅋㅋㅋ 빡빡하다는 것, 좌석이 넓지는 않다는 점, 그리고 2터미널이라서 심사는 짧아도 버스를 타고 1터미널로 이동해야한다는 점! * 여기서 하나 꿀 팁이 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간사이 제 2터미널에서 제 1터미널(에어로플라자?)로 가기위해 셔틀버스를 타야하는지도 몰랐는데, 비행기에서 내려서 나왔는데 너무나도 아무것도 없어서 이상하다 싶었고 사람들이 다 서있어서 그냥 헤매다가 줄을 섰는데 간사이 1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가 제 2터미널 국내선 건물 앞에 먼저 섰다가 국제선 건물 앞으로 온다. 그래서 우린 암것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국내선 터미널 앞에 서서 아무도 없을 때 셔틀을 타게 돼서 자리에 앉았는데 국제선 건물 앞에서 셔틀 타려고 기다렸으면 서서올 뻔 했다ㅎㅎㅎ 그리고 피치항공을 타면 활주로를 걷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려면 진공청소기 입구같은 곳을 들어가야 하는데, 간사이 2공항은 직접 활주로를 걸어서 가야한다. 오사카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와서 멋지고 뭐고 몰랐는데, 인천으로 돌아가는 밤하늘이 펼쳐진 활주로는 너무 멋있었다.. 장관 그 자체… 결론은 피치항공 그~~~~~~~~~~으~~~~~렇게 나쁘지는 않았다!(사실 나는 꽤나 괜찮았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 글을 본 누군가가 탔다가 최악의 경험을 하면 너무 미안하니까… 가성비를 따지는 여행이 아니라면 제주항공이나 티웨이 등등 다른 항공사도 꽤 티켓값이 저렴하니까 걱정하기 싫고 조금 더 쾌적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ㅎㅎㅎ 이 글은 이미 피치항공을 결제하고 걱정하며 찾아보고 있는 어떤 다른 분들께 위안이 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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