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필리핀 보라카이>보라카이 재개장 여행후기 3탄, 에스보라카이 ‘블루라군 말룸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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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예약했던 호핑투어가 필리핀 정부에서 허가가 나지 않아 결국 취소되었고, 차선책으로 블루라군 말룸파티를 예약 했다. 라임 호텔에서 11:30AM 픽업 예정이었으므로 아침은 간단하게 호텔 조식으로 해결!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아 산책도 할겸 화이트 비치로 향했다. 2018.11.02 10:25AM 화이트 비치 화이트 비치는 확실히 해가 쨍쨍할때 사진이 잘나오는 것같다. L군의 인생샷을 찍어주고자, 이런저런 포즈를 요구했는데 군말않고 다 해준 L군 그만큼 사진도 굉장히 잘나왔다. 나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 사진은 잘 찍어주는 편인데, 내 사진이 찍힐때에는 굉장히 어색해하고 어찌할 줄을 모르는 편이라 L군이 찍어주겠다 자처하였는데도 어찌할줄 몰라했다. 그러나 이렇게 어색하게 굴어도 배경이 좋으니 사진이 잘나온것처럼 보인다. 또 나처럼 어색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조언을 해주자면 화이트 비치에 나가면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외에도 약 20여명의 관광객들이 서로 찍어주고 찍히고 포즈잡고 있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렇게 말룸파티 가기전에는 산책 겸 인생샷도 찍을 겸 화이트 비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2018.11.02 11:30AM 에스보라카이 픽업 11:30AM 이 되자, 방문 밖으로 나갔더니 역시나 직원분이 먼저 와 계셨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바로 길 건너편 호텔에 일행을 데리러 함께 갔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그늘에서 잠시 기다려달라 말하고는 다른 일행을 데리러 갔고 우리는 시간도 때울 겸 셀카 놀이 ㅎㅎ (사진은 작게 작게) 그렇게 다른 일행을 기다리는 가 싶더니 바로 길가로 나가 툭툭을 잡아 탔다. L군은 망고트래블때 처럼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는 줄 알고 담배에 불을 붙였는데 바로 툭툭 잡아타니 당황 툭툭 타고 슝슝 보라카이 선착장 가는 길에 내가 사진을 찍으니 우리 사진 찍어주겠다며 직원분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꽤나 맘에 들게 나왔다! 2018.11.02 11:55AM 보라카이 선착장 도착 보라카이 선착장 입구 보라카이 섬에서 까띠끌란 선착장으로 나가는 쪽 선착장 입구이다. 사진 상으로는 보라카이 아일랜드라고 굉장히 이쁘게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먼지 속에 이 간판 마저도 공사중인지 철근들이 여기저기 삐져나와있다. 선착장에 도착해 에스보라카이 직원분을 따라가다보면 거리낌없이 한번에 광장 안으로 들어갈수 있다. 광장 안에서 잠시 기다려야한다기에 빠르게 환전소를 찾았다. 보라카이섬 선착장 안에는 환전소가 없었고 밖으로 나와 편의점 건너편에 보니 환전소가 있었다. 환전소 내부는 까띠끌란 선착장에서 본것과 달리 폐쇄적으로 되어있었고 사진 또한 촬영 금지였으며 입구에는 무장 경호원이 한명 서있었다. 또 달러를 내면 바로 환전해주었던 것과 달리 여기는 여권과 여러 서류를 작성해야했다. 또한 여권 당사자의 사진 또한 찍어두는 걸로 봐서는 일반 환전소가 아니가 무슨 공식 환전소 같은 느낌이었다. 말룸파티에 놀러가는 거라 짐을 최소화했기때문에, 여권이 있을리 만무 여권이 없다하니 다행히도 사진도 괜찮다고 하길래 예전에 찍어둔 사진으로 환전을 받을 수 있었다. 어렵게 어렵게 환전 받은 4,740 페소 그리고는 다시 광장으로 돌아왔다. 광장에서 또 셀카를 찍으며 기다리니 한 12명 정도의 인원이 모였고, 한국인 직원분의 설명에 따라 다함께 입장! 2018.11.02 12:24PM 보라카이 선착장 출발 까띠끌란에서 받았던 바코드 표 다시 한번 더 바코드 표를 통해 게이트 통과 그리고 바로 배 타러 GO GO 우리가 탔던 배 배는 망고트래블과 에스보라카이가 별반 차이는 없다. 바다의 색깔을 햇빛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던가 이날 날씨가 굉장히 좋아 바닷물 빛도 굉장히 맑고 청량해보였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2018.11.02 12:43PM 까띠끌란 선착장에서 블루라군 배를 타고 15분쯤 달려 또다시 도착한 까띠끌란 선착장 배에서 내리자 마자 한인 직원분을 따라 선착장에서 길을 건너 바로 건물안으로 들어가 쾌적한 환경에서 짐정리도 좀 할겸 이것저것 하고 나니 에스보라카이 직원분이 목이 마르지 않냐며 게토레이를 하나씩 나눠 주셨다. ㅎㅎ (오오 서비스!) 그리고는 봉고차를 타러 갔는데, 봉고차도 한차에 두팀으로 나뉘어 탑승하였다. L군은 비좁은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12인승차에 운전자, 여행사 직원분을 포함해 8명이 탑승해 편안하게 앉아 갈수 있었다. L군 만족도 UP!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눈누난나 노래를 들으면서 달리고 달리고 달리니 블루라군 도착! 2018.11.02 01:39PM 블루라군 도착 까띠끌란 선착장에서 약 한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여 도착한 블루라군! 테이블마다 천막이 쳐져 있고 사람도 꽤 많았으나 한국인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우리 자리! 가방은 한곳에 모아두면 여행사 직원분들이 돌아가면서 맡아주신다고 하셨다. 자리를 잡자 마자 시원한 맥주와 탄산음료가 지급된다 ㅋㅋ 다들 너나 할것없이 맥주를 따라 마셨다. 에스보라카이 말룸파티에서 맥주는 무제한이므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패키지 인 것 같다. 덥다를 연발하던 L군은 맥주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구명조끼부터 받아들고 바로 입수! 계곡 바로 앞에 마련된 테이블 맥주를 마시며 땀을 식히기에 좋다 블루라군에서 앉아있다 보면 주기적으로 볼수 있는 장면이다. 바로 “튜빙”인데, 계곡 위쪽에서부터 튜브를 타고 내려오면서 즐기는 액티비티이다. 막 격하게 다이나믹 하진 않아도 그냥 웃으면서 타기 좋다. 튜빙이 끝나고 나면 저렇게 원을 만든 뒤 튜빙을 도와주는 분들(튜버)이 대여섯명 정도가 다이빙을 하는데! 이 다이빙을 구경하는 것이 또 꿀잼이다. 한창 물놀이 하고 놀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오전에 조식을 먹고 화이트 비치 갔다가 블루라군까지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기에 점심식사는 아주 적절한 때에 준비 되었다고 생각한다. 에스보라카이에서 그렇게 자랑하던 음식! 우선 자랑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여행사는 백숙을 준비해준다고 하였는데, 백숙이라면 한국 계곡에서도 이번 여름에 충분히 맛보았기에! 보라카이에 놀러갔으면 현지 음식을 맛보아야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맛본 꼬치, 왼쪽은 살짝 숯불구이 맛이 나 내입맛에 딱 맞았고 오른쪽은 닭꼬치 였다! 망고도 그자리에서 썰어 신선한 상태로 테이블에 올라온다 또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김치 또한 준비되어있다. 각종 꼬치에 김치 그리고 튀김 그리고 밥까지. 마지막은 대왕 새우 구이가 차지했다. 새우 구이 크기가 정말 어마무시 했다. 그리고 후식으로 즐겁게 먹은 망고 필리핀 망고가 맛있다고는 들었는데, 한국에서 먹은 망고랑은 비교가 안되게 맛있었다. 계곡에서 놀다보니 더 맛있게 먹은 것도 있지만 ㅎㅎ 어찌되었든 음식은 대 만족! 그리고 현지인 직원분들이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어 식사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아주 즐거웠다. 2018.11.02 04:13PM 말룸파티 튜빙 식사를 끝내고 다이빙도 하고 계곡 물에서 놀다보니 튜빙을 하러 갈 시간이 되었다! 다리를 지나 산속으로 일렬로 나란히 걷고 걷고 또 걷기를 20분.. 다리가 지쳐 갈때쯤 ㅎㅎ 도착 열대야가 우거진 숲에 모여 갑자기 사진을 찍어준다 ㅋㅋ 여기가 포토 스팟인가 보다. 이렇게 단체샷을 핸드폰을 걷어가 사진 촬영을 해주는데! (여기서 문제! 나와 L군이 어디있는지 찾아보시오 ㅋㅋㅋㅋ) 얼굴이 잘 안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쁜 사진을 GET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이쁜 단체샷 촬영 후에는 갑자기 또다시 방치되는데, 이는 튜빙을 하러 내려간 튜버분들이 우리처럼 다시 걸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기 위함이다. 나무에도 올라가보고 수다도 떨고 멍때리기도 하며 10여분 정도 기다렸을까 우리를 데리고 내려가줄 튜버분들이 올라와 대뜸 구명 조끼와 헬멧을 주는데ㅎㅎ 살짝 본인과 함께 내려갈 손님을 고르는 느낌이었다. (PICK ME!) 그리고 나면 튜브에 어떻게 앉아야할지 영어와 몸짓으로 그리고 간간히 한국말로 설명을 해준다. 설명을 다 듣고 나면,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데! 헬맷 혹은 구명조끼에 적힌 숫자와 같은 숫자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튜버분이 내 짝꿍이 되는 것! 내 담당 튜버분(21번)은 아주 유쾌한 분이셨는데, 여기 분들은 관광객들 사진 찍어주는 것을 아주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튜빙을 하기 전 갑자기 사진을 찍어준다며 핸드폰을 가져가 사진을 찍어주셨다 ㅎㅎ (감사감사) 이렇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짝궁을 확인 하고 나서 숲길로 조금더 들어가면 이렇게 출발 지점이 나온다! 출발 지점에서 다같이 출발! 튜빙은 내 튜브를 튜버분이 발로 잡고, 손에 장비를 끼고 물살을 손으로 저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인데, 중간 중간 속도가 나는 구간, 그리고 아래로 떨어지는 구간이 있어 그때 즐거움이 극에 달하는 것 같다! 이렇게 신나게 튜빙을 하고 마지막은 튜버분들의 멋있는 다이빙! 다이빙 보느라 사진찍는 거 까먹을 정도면 즐겁게 놀다 온 것 같다. 튜빙이 끝나면 샤워장으로 가 각자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넉넉히 한시간 반 정도 시간을 주는데 ! 이번에도 우리는 초짜였던 것같다. 갈아입을 옷과 샤워 용품을 가져오지 않았던 것 ! 어쩔수 없이 가볍게 물로 헹구고, 호텔에서 빌려온 비치 타월로 온몸을 감싼 뒤 다시 보라카이섬으로 향했다! 2018.11.02 06:33PM 블루라군 출발→07:59PM 보라카이섬 도착 갈때보다 올때 조금 덜 걸렸던 것 같다. 블루라군에서 출발해 까띠끌란 선착장에서 배타고 보라카이 섬에 들어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우리는 루나 스톤 마사지를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바로 루나 스파로 출발했다. 루나 스파로 출발하기 전, 마사지가 끝나고 호텔까지 툭툭을 타고 가라며 직원분이 페소를 건네 주셨다. (뜻밖에 이득) 역시 에스보라카이! 마사지 후에 호텔에 돌아갈때까지 책임 져 주는 센스! 보라카이에서 블루라군 말룸파티에 간다면! 현지 여행사로는 ‘에스보라카이’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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