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3박 4일 가족세부여행 3일차 오슬롭 고래상어, 모알보알 거북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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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세부여행 3일차 후기로 돌아온 셔니에요~ 사실 2일차 포스팅을 2월쯤에 한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는지!!ㅋㅋㅋㅋㅋ꙼̈ㅋ̆̎ 그냥 글 쓰지말까 하다가 오랜만에 추억여행할 겸 끄적여 볼게요 나름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를 꽉 채워놀았던 알찬 일정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저번 편을 참고해 이야기하자면 전 날 세부친구와 새벽 1시까지 음주가무를 즐기신 이모씨는 새벽 3시 일정 시작으로 두시간을 자고 엄빠에게 멱살 끌려 나오게 되는데,,, 정신차려보니 새벽 6시 오슬롭에 도착해있었어요ㅎㅎ 다른 가족들의 말을 들어보니 봉고차를 타고 엄청난 시골 흙길을 달려와서 목이고 허리고 다 아프다했지만 난 정신없이 자서 그런거 몰라! 그치만 숙취가 다 깬건 아니라 한참 누워서 새벽바다를 보며 멍 때렸답니다 그와중에 블로그에 넣겠다고 사진 찍은 나 제법 장해요! 근데 오슬롭 바다 넘 예쁘지않나요 ㅠㅜ 새벽이라 그런지 푸르스름하게 비춰오는 바다가 감성낭낭하고 괜히 센치해져서 좋았어요 바다상어는 인기가 많아 일부러 새벽 일찍 도착했는데 사람이 꽤 많았어요 그래서 바다를 보며 좀 기다려야했답니다 앞에 식당도 있고 화장실도 갖추어져있어서 자유여행으로 오신다면 아침밥을 여기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가이드가 준 고프로로 잠시 영상도 찍어봄 ㅎ 저때는 좀 피곤할 뿐이지 컨디션은 나쁘지않아서 쌩쌩함 작은 동동배에 8명? 정도 타고 이동하는데 출발할 때만 구명조끼를 입고 수영에 자신 있다면 고래상어를 만날 때는 벗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세부마다가 염도가 높아서인지 몸이 둥둥 잘 떠서 수영 초보도 쉽게 수영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저 날은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고래가 한마리 밖에 없었는데 눈 앞에 지나다니는 모습이 웅장했어요 크기는 일반적으로 12m 정도이고 큰 고래는 18m라고 해요 무게는 15톤이 넘는다니 진짜 엄청 크죠 근데 이렇게 순해서 사람이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어요 고래상어 스노클링이 끝나고 봉고차에 몸을 실었더니 도착한 이름 모를 폭포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투말록 폭포’ 라고 해요 뭔가 정글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폭포에요 관광객들도 많아서 역시 패키지긴 하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이국적인 분위기의 폭포는 넘 예뻐서 멍때리고 서서 잠깐 바라볼 정도였답니다 한국에서도 폭포는 몇번 봤지만 수량이 훨씬 많아서 더 웅장해보였던 것 같아요 폭포에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으니 방수팩은 꼭 챙겨가세요! 현지 가이드 분이 고프로로 사진 찍어주셨는데 사진 실력이,,ㅋㅋㅋㅋㅋㅋ 이건 사촌동생이 아이폰으로 찍어준거에요 그냥 인물사진은 일행에게 부탁하는 걸루 해요🤣 아래 쪽 물에는 닥터피쉬도 살아서 발도 담궈보았어요 물고기들아 내 각질 맛있엉?ㅋㅋ 계곡에서 차로 이동할 때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요 내가 탔던 오토바이를 다시 타고 올라가야하니 꼭 오토바이 탄 분의 옷 뒷 번호를 기억해주세요!! ~ 점심 먹으러 베이스 캠프로 이동하는 중 ~ 점심은 신라면에 흰 쌀밥 근데 이동할 때 차를 너무 많이 타서인지 점점 컨디션이 안좋고,, 입맛도 없어서 컵라면은 국물안 조금 먹고 패스 ㅜㅜ 모알보알 거북이랑 정어리때? 보러왔어요 간단한 교육을 듣고 바로 배 타러 가는 길 배 타기 전 길가에 있던 과일파는 노점상 저거보고 어젯밤 산 망고 먹고싶다,, 생각함 어제 탔던 배와는 확실히 규모와 퀄리티가 다른 통통배 스노쿨링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도 있었는데 막 입 무는 곳에 껌 붙어있고 ㅜㅜ 물때 껴있고,, 쓰기 진짜 싫었음 찝찝해 , 물놀이하는 스팟에 도착하면 가이드 분과 포토타임 고프로로 사진 많이 찍어 주십니다ㅎ 계속 되는 잠수로 더더욱 가라앉는 나의 컨디션 ,, 결국 정어리랑 거북이 보는 건 포기하고 배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있다 먹는거 다 물고기들에게 밥으로 돌려줌 ㅎ 그래도 가이드 분이 대신 고프로로 거북이 찍어주셔서 구경은 했다 감사합니다😭 물놀이 끝나고 다시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니 준비되어있던 점심밥 육식 위주의 반찬들인데 나는 아파서 닭다리 하나랑 망고 반 쪽만 먹음 그마저도 바로 우웩했다 ㅠ 전날 스노클링을 이미 너무 많이해서인지 체력도 바닥이고 넘 힘들었음,, 숙소 들어가서는 약만 한가득 먹고 바들바들 떨면서 겨울이불덮고 잠만 잤다 흑흑 여행가서 아프면 개고생이라던데 ㅠㅠ 이번에 내가 찐으로 느낌 마지막날이라 숙소,저녁식당도 제일 좋은 곳으로 예약했는데 나만 제대로 못즐겨서 넘 아쉬움,, 여러분들은 해외여행가면 컨디션 조절 꼭,,!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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