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세부여행 후기 세부캐녀닝 그리고 호핑 예약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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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투어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한다. 그저 호캉스나 즐기자고 필리핀 세부여행을 계획하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이 공간에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세부여행의 다른 이름은 ‘액티비티 투어’다. 그것도 정확히 이야기하면, ‘물’과 관련한 투어다. 호핑투어, 캐녀닝, 고래상어 워칭 등의 투어가 여기에 해당한다. 인기도 면에서 줄을 세워보면, 호핑투어가 단연 선두에 있다. 세부호핑투어를 하기 위해 이 동네 여행을 계획한다고 해도 말이 된다. 그렇다 보니, 호핑투어의 종류도 천차만별, ‘방카’라는 이름의 보트를 빌려 프라이빗 투어를 즐기기도 하고, 또 단체로 우르르 대형 보트에 탑승해 이런저런 게임과 함께 스노쿨링, 바다낚시 따위를 즐기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한다. 세부 비오비투어와 투어를 준비하면, 편하다. 먼저 세부호핑투어다. 지난번에 단체 호핑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오늘은 단독 호핑을 다뤄본다. 단독 호핑은 배를 하나 대절,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혹은 친한 친구와 함께 진행하는 ‘프라이빗 호핑투어’다. 비오비투어를 통해 호핑투어를 예약했다면, 픽업과 드롭 서비스, 투어 프로그램, 점심 식사, 간식, 스노쿨링 혹은 다이빙 장비가 포함되어 있다. 가이드와 전용차량은 정해진 시각에 당신을 픽업하기 위해 호텔 로비에 나타난다. 차량에 올라 막탄섬 선착장으로 이동해 배에 오르면, 호핑투어를 시작한다. 오늘 호핑을 도와줄 현지인 크루들이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보통 투어 코스는 여러 가지인데, 가까운 올랑고섬만 다녀오기도 하고, 멀리 날루수안과 힐룽뚱안 포인트를 두루 거치기도 한다. 사전에 여행자가 정하기 나름이다. 여행자가 모두 보트에 오르면, 바로 시원한 모터 소리를 내며 먼바다로 이동한다. 그늘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사이, 크루들은 당신을 위해 간식을 내온다. 당도 높은 열대과일이 먼저 나왔는데, 망고와 망고스틴, 파인애플이 먹기 좋게 잘라져 있다. 아이스박스에는 시원한 맥주와 생수, 소프트드링크가 준비되어 있다. 보통 프라이빗 호핑투어, 점심은 보트에서 도시락을 먹는다. 도시락 수준은 위 사진을 참고하자. 쌀밥과 돈가스, 카레, 각종 밑반찬이 야무지게 들어있다. 도시락의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보통 이 수준을 유지한다고 보면 된다. 이왕이면 스노쿨링을 즐긴 뒤, 도시락을 먹길 바란다. 배를 잔뜩 채우고 물에 들어가는 것은 체력적으로 무리다. 이후 스노쿨링 포인트로 이동해 물놀이를 즐긴다. 이때 유료 스쿠버다이빙을 따로 신청했을 경우,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관련 장비는 완전한 소독을 거치는 만큼, 안심해도 좋다. 그들은 아예 ‘장비 관리팀’을 따로 둘 정도로 장비 소독에 진심이다. 수영을 잘 못해도 걱정하지 말자. 당신의 스노쿨링을 도와줄 현지인 크루들은 물고기와 다름없는 실력자들이다. 두 번째 물놀이는 가와산 캐녀닝 투어다. 평소 익사이팅한 도전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도전해 볼 만한 투어다. 세부 시티에서 남쪽 멀리 자리하고 있기에 보통 이른 시각에 출발한다. 오슬롭과 투말록 폭포 일대와 묶거나, 모알보알 포인트와 함께 다녀오는 여행자도 있다. 루트는 여행자가 짜기 나름, 비오비투어와 상의 후 결정하면 된다. 가와산 캐녀닝 투어는 반나절 정도 진행한다. 입구에서 산악 가이드와 만나 안전 장비 착용 및 각종 교육을 받은 뒤,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으로 향한다. 캐녀닝 포인트로 빠르게 접근하는 방법은 유료 짚라인을 타는 것, 선택은 여행자의 몫이다. 20분 정도 걸어서 협곡으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짚라인을 타고 빠르게 진입하거나 말이다. 가와산 캐녀닝은 익사이팅하다. 사계절 내내 수량이 풍부한 가와산 협곡을 가이드와 함께 장애물을 넘나들며 내려가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구간은 아찔한 바위를 넘어가기도 하고, 또 어떤 구간은 몸을 웅크려 비좁은 구간을 통과한다. 그리고 또 어떤 구간은 아예 바위 위에서 물에 다이빙을 해야 하기도 한다. 이처럼 캐녀닝 하나만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액티비티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고, 베테랑 가이드가 당신을 밀착 마크하기에 수영 초보라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이드는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듯 당신을 부드럽게 이끌며 아래쪽으로 조금씩 내려간다. 중간에 미리 챙긴 간식을 맛보거나 멋진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도 충분하다. 투어를 마치면, 고생한 가이드에게 약간의 팁을 주는 것이 매너다. 하루 정도는 세부시티투어를 즐긴다. 역시 전용차량과 가이드가 붙기에 편하게 세부 시내의 명소와 근교 핫플레이스를 둘러볼 수 있다. 교과서적인 명소 탐방을 원한다면, 산토니뇨 성당과 마젤란의 십자가, 산페드로 요새 등을 찾는다. 교외의 핫플에 관심이 있다면, 레아 신전과 탑스힐 전망대, 시라오 가든 같은 장소를 기웃거린다. 세부시티투어는 정해진 루트가 없다. 여행자가 가이드와 상의해 즉흥적으로 방문 명소를 정해도 된다. 중간에 스파나 카페 투어, 쇼핑 등의 일정을 넣어도 된다. 이처럼 세부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은 물놀이와 시티투어 따위를 고민하기 마련인데, 세부 비오비투어와 머리를 맞대 보자. 추천한다. 세부 비오비투어 네이버 카페 확인 막탄 섬 필리핀 막탄 섬 올랑고 섬 필리핀 라푸라푸 시 올랑고 섬 카와산 필리핀 세부 카와산 세부 시티 필리핀 세부 세부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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