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일본 도쿄&나가노 여행 4박 5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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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관광스팟, 도쿄 맛집, 나가노 관광지, 나가노 맛집, 아즈사 기차 이용 팁 및 여권 분실 대처 방법 위주로 포스팅한다. 1. 여행 개요 여행 목적 : 콘서트 관람 및 관광 여행 기간 : 2023.2.22~2.26 2. 항공 항공권 결제 시기 : 출국 2주 전, 하나투어에서 60만원 (출발을 망설이다가 2주 전, 그것도 방학이 있어 수요가 많은 2월 성수기에 끊었으니 비쌀만 하다… 김네다 노선(돈으로 시간과 편리함을 산다는 그 노선) 3. 숙박 – 항공권에서 flex한 것을 최대한 줄여야만 했다. 그나마도 성수기라 평소 가격보다 비쌌음. 22-24일 2박 : 신주쿠 나인아워스 우먼 캡슐호텔 106,446 (카카오페이 할인 적용) – 첫 캡슐 호텔 이용 24-26일 2박 : 도쿄 시티 뷰 호텔 타바타 스테이션 136,401 (카카오페이 할인 적용) 4. 개론 판타스틱스의 마지막 홀 공연이 될 거 같아서 (라이징인 상태이므로 다음 투어부턴 무조건 아레나급으로 돌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 이것저것 홀 공연 날짜를 살펴봤는데 가능한 스케줄이 나가노공연 뿐이었다. 하지만 나가노는 일본 혼슈의 가운데, 도쿄에서 기차로 3시간 들어가는 산 속 도시여서 정말 망설였다. 기차비용만.. 이동시간만.. 한숨이 나왔는데 여행이 풀리기도 했고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거의 4년만에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대도시만 여행해봤지 나가노는 아예 처음, 기차 여행도 처음이라 사전조사를 굉장히 철저하게 했는데 공연이 열리는 나가노 마츠모토시는 신주쿠역에서 ‘아즈사’라는 열차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아즈사 이용 방법과 시간표만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아즈사 왕복을 미리 예약하면 돈이 상당히 절약된다. (다음편에 아즈사 이용 팁 게재한다. 웹을 다 뒤져도 한국인이 이용한 후기가 거의 없어서 개척하느라 고생함)ㅎㅎ.. 이 사실을 아즈사 타고 나서 꽂혀있는 팜플렛을 보고 나서 알았다. ^^.. 어쩐지 기차비가 너무 비싸더라… 그리고 중간에 여권 분실 이슈가 있었는데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이번이 정확히 10번째 일본 방문이었는데 아무리 치안이 좋은 일본이어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아주 단단히 배운 기회였다. 출입국 스티커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1일차 (2/22) oz1045 아시아나 15:50 비행기로 출발해 6시 경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날이 맑아서 후지산이 잘보였다. 왼쪽 좌석에 앉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 오랜만의 일본 방문이라 정말 그리웠다. 코로나가 정말 큰일을 했다. 후지산 뿅 좀더 선명하게 보이는 사진 멋지니까 또 보세요 일본 거의 다 올 때쯤이 6시 가까운 시간이었으므로 노을 질락말락하는 시간이라서 사진에 안담기는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비행기로 바라보는 풍경은 노을 질 때쯤과 저녁이 가장 예쁘다. 아시아나 김포 하네다 기내식 비빔밥, 모닝빵, 연어샐러드, 초코브라우니가 제공되었다. 뭐니뭐니해도 비행기 기내식은 비빔밥이 진리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기내식이었다. 야채와 고기 양도 기내식 양으로는 충분하다. 비빔 고추장도 달달 짭쪼롬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다만 샐러드의 연어는 맛이 느껴지지 않고 양상추의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이 아쉽다. 식사 제공 된 후 승무원들이 ‘녹차 하시겠습니까’ 하면서 물어보러 다닌 점이 인상깊었다. 보통 음료를 물어보는데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라 그런가 따로 녹차 주전자를 들고 다니면서 묻고 다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토리키조쿠 신주쿠 저녁식사 그리웠던 일본 땅을 밟고 콘서트를 위해 뭉친 지인과 함께 토리키조쿠로 향했다. 토리키조쿠는 가성비 체인점 꼬치가게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으며 쟈니스의 아이돌 칸쟈니8의 멤버 오쿠라 타다요시의 아버지가 본사 사장님으로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이 멤버를 닭수저라고 부르기도) 혹시 몰라 예약을 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건물 바깥까지 줄이 이어져 이게 무슨 줄인가했는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줄이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데만 줄서서 30분을 기다렸다. 빌딩 전체가 음식점이기도 했지만 정말 놀라웠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다행히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https://goo.gl/maps/brq5qenUEVE3k4kC6 토리키조쿠 신주쿠야스쿠니도리점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20−5 ニュー ★★★★☆ · 꼬치구이 전문식당 www.google.com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 가능하다. 요즘은 전부 이렇게 한다. 이렇게 자리마다 옷걸이가 있어서 옷을 걸 수 있다. 닭꼬치 닭날개 까망베르 치즈 고로케(추천) 시그니처 양배추 무한 리필 가능 생맥주 맛이 기가막혀 술을 즐기지 않지만 일본 생맥주는 맛이 너무 훌륭했다. 한국의 어느 호프집을 가도 이런 맛은 느낄 수 없었는데 아직까지도 이 맛이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이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귀국날 아침 11시부터 생맥주를 주문했다..ㅋㅋ 토리키조쿠는 소금과 양념 두종류로 닭꼬치 주문이 가능하다. 전 메뉴가 360엔으로 맛도 평타 이상이라 일본 갈 때마다 방문하고 싶다. 테이블 간 칸막이 구별이 잘 되어 있어서 대화하기에도 좋다. 토리키조쿠 메뉴 추천 : 까망베르 치즈고로케, 츠쿠네, 솥밥, 닭껍질 호텔 나인아워스 우먼 신주쿠 (여성전용 캡슐호텔) – 신주쿠산초메역 2분거리 https://ninehours.co.jp/womanshinjuku |公式サイト 都市生活にフィットする宿泊機能と新しい滞在価値を提供する『9h(ナインアワーズ)』公式サイトです。都市の新たなインフラトランジット・ステイをご体験下さい。ご予約はこちらから。 ninehours.co.jp 새로 지어서 깔끔한 여성전용 캡슐호텔. 나는 층이 달라도 혼성은 무조건 피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캡슐 호텔의 특성상 방음이 잘 안되고 캐리어는 다른 층의 캐리어 보관 장소에 놔둬야 했기 때문에 샤워장에 갈 때 층을 옮겨 소지품을 캐비닛에 넣어 두거나, 아니면 다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 캐리어 보관 장소 로커 주변이 너무 좁아서 짐 정리하기에 너무 안좋았다. 붐비는 시간에는 기다렸다가 써야 할 정도. 입실은 예약 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카드가 주어지는데 이걸로 출입문을 드나들 수 있고 로커도 이것을 찍고 이용한다. 세면장과 샤워장이 넉넉한 것과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것, 캡슐 크기가 나름 넉넉한 크기라는 것은 장점이었다. 하지만 캡슐은 다시는 이용할 생각이 없다. 좁아터진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짐 풀 수 있고 방 안에 화장실이 있고 짐과 같이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여기는 위치는 매우 좋아서 어디로 이동하기에는 좋다. 전철역과도 가깝고 주변에 음식점이나 편의점도 있다. 신주쿠 한복판이니… 체크인 하고 로커를 열어보면 수건과 잠옷,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있어서 이용 가능하다. 개인 샤워실 안에도 어메니티가 갖춰져 있다. 파우더룸도 넉넉한 편이다. 캡슐과 씻는 장소, 로커가 층별로 분리되어 있어 잠잘 때 최소한으로 방해받을 수 있는 점은 좋았다. 화장실도 층별로 있어서 캡슐이 있는 방을 나오면 바로 화장실이 있어서 사다리 타고 내려올 때만 주의하면 화장실 문제는 없다. 사다리 타고 내려오는 것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며 올라가면 내려가는게 귀찮고 새벽에 들어와서 떠드는 어떤 니혼진들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기도 하고 여러모로 싼 값을 하는 캡슐호텔이었다. ^_ㅜ 비수기에 층 전체를 혼자 쓴다면 미친 가성비겠지만 이 때는 일본의 축일(휴일) 이어서 술먹고 늦게 입실해서 저런 개념없는 일본인들이 있었던 것이 이슈라면 이슈 캐리어 보관 로커 개인 샤워실 라운지 파우더룸 겸 세면대(드라이기 구비) 일본 친구에게 나메라카 푸딩을 추천받아 먹고 캡슐 안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신주쿠역에서 나가노로 가는 열차를 타야했기 때문에 긴장이 되었다. 내가 공연 하나를 보려고 일본에 와서(새삼스럽지 않다. 벌써 몇번째인가 지나간 구오빠들) 기차여행까지 하다니… 하지만 나름 이 공연이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 편을 이어지도록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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