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발리 여행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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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리에 다녀왔다. 17년에 가고 6년만에 다녀온 건데.. 코로나 3년을 빼도 참 오랫만에 다녀온 것은 사실. 발리는 14년전에 처음 갔을 때와 물가가 비슷한 느낌이라.. 해가 지날 수록 더 저렴해지는 동네 같다. 2. 늘 이코를 타고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반이지만’ 비즈도 섞음. 와이프와 딸은 가는편, 나와 아들은 오는편으로 했는데.. 밤비행기 비즈가 위너.. 나는 사실 아무데서나 잘 자서 오는 편도 양보하고자 하였으나,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그랬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음.. 딸내미는 ‘이제 이코는 손절하겠다’고… 광동체 비즈니스 오랫만에 타 봤는데.. ( 3월에 방콕에서 올 때 비행 이후 처음) 슬리퍼지만 괜찮더라.. 3. 첫번째 숙소는 헥렐루야 찬스로 사누르의 하얏트로 갔다.. 어워드 숙박으로 스위트를 예약한 건 또 처음. 이거 방 사진까지 찍어두셔서 편하기 바로 잤다.. 그리고 후기도 써 주심 ㅋㅋㅋㅋㅋ https://cafe.naver.com/hexenyang/16638 발리 하야트 리젠시 리젠시 스위트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해피아워가 정말 잘 나와서 놀라울 정도였고.. 리조트가 좀 올드한데.. 문짝 같은게 나무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틈이 벌어져서.. 모기가 좀 들어오는 것 같아서 그것도 안타까웠다. 수영장은 좀 아쉬운데.. 일단 메인풀은 물이 좀 탁하고.. 그 보다 조금 더 깊은 lap pool 은 깨끗하긴 한데 물이 너무 차서 힘들었다. 4. 두 번째 숙소는 우붓에 있는 엘리먼트였는데.. 방은 좁긴 했지만 잠 자기엔 충분했고.. 조식은 뭐 무료이긴 했지만 먹을 게 딱히… 수영장은 안 들어갔고.. 스파를 한 번 받았는데.. 이게 좀 대박.. 야외로 오픈 된 스파가 인상적이었다. 심지어 ‘고개 들면 숲이 보임’ 스트리킹 하는 기분이랄까 뭔가 숲속에서 자연욕 하는 기분 다만 어워드 효율이 좋아서 어워드 숙박을 했는데.. 와이프 계정이랑 내 계정이랑 2qn 1fn 오퍼를 둘 다 받아 놓은 상태인데.. 여기서 달성하고 왔어여 하는데 후회 중 5. 이번 여행은 처남네가 자카르타에서 조인을 했는데.. 그래서 나는 그냥 호텔만 조율하고 아무 준비를 안 함.. 처남댁이 래프팅이며 Tis cafe며, 차량이며 다 arrange를 함 겁나 편하더만 ㅋㅋㅋㅋㅋㅋㅋ 의전 받고 온 기분 ㅋㅋㅋ 특히 래프팅이 대박이었다.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젤 긴 프로그램’ 을 했는데. 밥도 주고, 인당 3만원 정도? 우붓 가시면 래프팅 꼭 하고 오세요! 6. 우붓 3박 뒤에는 우리는 인디고 스미냑에, 처남네는 르메르디앙 짐바란에 갈 예정이었는데.. 또 언제 이렇게 같이 여행하나 싶고, 애들도 같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둘 다 취소하고, 인터컨 발리로 숙소를 바꿈. 네.. 살인사건 났던 그 호텔로 갔습니다. ㅋㅋㅋ 근데 하필.. 살인사건 났던 그 방 바로 앞으로 배정을 받음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 방은 이렇게 사용하지 않음.. 이건 그 핏자국일까? ㅋㅋㅋㅋㅋ 3박 9.5만포인트로 갔는데.. 의외로 괜찮은 선택이었음.. 일단 룸컨디션도 괜찮고.. 엑스트라 베드를 따로 요청도 안 했는데, 세팅해 놓음. 인터컨은 어딜 가더라도 실패하는 법이 없는 듯. 게다가 룸레잇이 미쳐버린 메리엇과는 달리 아직도 큰 인플레 없이.. 아니 오히려 상대적으로 그래서 그런지 저렴한 느낌임. 그리고 무엇보다 수영장이 완벽했다. 사누르 하얏트에서는 물이 좀 차서 처음에 들어갈 때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인터컨 짐바란에는 정말 딱 맞는 온도였음. 메리엇 라이프타임 플래티늄 버리고, 인터컨으로 돌아갈까 싶기도.. 7. 귀국 전날에 갑자기 열이 남.. 나는 열이 날 정도로 아픈 경우는 잘 없는데… 코로나 때 한 번 빼고는 최근 몇 년간 열이 난 기억이 없음. 문제는 나는 열이 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잔다는 거.. 네.. 여행 8일차는 내 기억속에 없음. 인후통도 있어서.. ‘아싸 코로나다.. 공가 3개 개꿀’ 그랬는데… 한국 와서 검사 해 보니 음성이라고.. 8. 이번 여행으로 아들도 모닝캄 달성함. 전가족 모닝캄보다 MP 하나가 더 유용하기는 한데.. 아무튼 만 10세도 되기 전에 모닝캄을 달다니 팔자 좋은 녀석 같으니라고.. 심지어 코로나가 없었으면 초 1때 달았을 듯. 9. 그리고 선셋 말이 필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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