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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면서 하루는 주유패스를 이용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주유패스는 1일 간 전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승차할 수 있고 관광명소 약 40곳 이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본은 대중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하루쯤 맘 편하게 이곳저곳 돌아다닐 생각으로 우리 가족 총 4장을 구입했다. 정가로 1일권은 2800엔이고 2일권은 3600엔이다. 만약 자유여행을 활발히 하고 싶다면 2일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검색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티켓을 수령하면서 종이로된 홍보물도 받을 수 있으니 각자 숙소와 스케줄에 맞춰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하루 정도는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관광지 2~3곳만 다녀도 이익이기 때문에 이용가치가 높다. 간사이 공항에 내려 수령하기 오사카 주유패스는 공홈에서 구입하지 않더라도 간단히 검색을 하면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면 출국장에서 나와 왼쪽을 보면 로손 편의점이 있다. 그 앞에는 다양한 장난감 뽑기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위치 파악을 돕기 위해 위층에서 찍은 사진이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 주유패스 수령 장소 출국장에서 나와 왼쪽의 편의점을 향해 조금 가다보면 간사이 여행자 정보센터가 있다. 인쇄물로 티켓교환에 대한 안내가 있으니 곧바로 주유패스를 수령할 수 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 주유패스 수령하기 옛날에 우리나라 전화카드처럼 생긴 플라스틱 카드이다. 이 티켓이 있으면 지하철을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연계돼 있는 관광지에서는 카드만 보여주면 그대로 입장할 수 있다. 지하철 개찰구에 보면 티켓을 넣는 곳이 있으니 넣었다가 개찰구 끝부분에서 표를 다시 챙기면 된다. 일부 개찰구는 티켓을 넣는 곳이 없는 것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된다. 우리는 둘째 날 시내여행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가방에 잘 챙겨두었다. 주유패스 활용하기 첫째날 여행을 마치고 둘째 날 드디어 주유패스를 이용했다. 의욕이 앞서서 많은 곳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11시 즈음 숙소에서 나왔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잘하기로 했다. 가장 뼈 아팠던 게 숙소였던 윙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오사카 신세카이에서 덴노지동물원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데 시간 관계상 이용하지 못했다. 진작에 알았으면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동물원을 관람했을 텐데 아쉬웠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지하철 탑습 우리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관광지는 아니고 신사이바시역에 있는 파르코 백화점이었다. 이곳에서 관광을 마치고 주변에 있는 곳으로 다시 이동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하루 동안은 지하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파르크 백화점 방문 대관람차와 크루즈 타기 지하철을 타고 덴포잔 대관람차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레고랜드도 있고 쇼핑몰, 수족관 등이 있어서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다. 대관람차를 탈때는 바닥이 보이는 투명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투명으로 입장했다. 안에는 시원한 에어컨도 나오고 시내를 구경하기에 좋았다. 주유패스로 덴포잔 대관람차 이용 이어서 도보로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산타마리아 데이 크루즈로 이동했다. 아이들은 배를 타기 싫어했는데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어설퍼서 이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코스를 이용했다. 시간표가 있는데 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정각에 배가 운행한다. 우리는 4시30분경에 도착했는데 30분을 기다려서 마지막 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주유패스 산타마리아 데이 쿠르즈 시간표 배의 생김새가 무척이나 카리스마 있다. 안에서 테이블도 있고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더니 열심히 먹어치웠다. 산타마리아 데이 쿠르즈 후기 코스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주변 볼거리도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사실 밖이 너무 더워서 실내 공간에만 있었다. 한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게 아니라 유턴도 하고 왔다 갔다 한 것 같은 기분이다. 가다가 보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도 잠깐 보였던 기억이 난다. 아주 재미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본 도심도 구경하고 어차피 주유패스를 끊었으니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산타마리아 데이 크루즈 후기 시간이 슬슬 늦어지고 있는데 다시 한번 지하철을 타고 난바역으로 향했다. 동선이 크게 멀지 않아서 오밀조밀 이동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글리코상을 보기 위함이었다. 난바역은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인파를 피해서 열심히 글리코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일본 난바역 출입구 이곳에서 기억 어딘가에 있던 글리코상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주유패스를 이용해 도돈버리 리버크루즈를 탈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저녁 식사도 해야 하고 글리코상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을 느꼈기 때문에 크루즈는 타지 않았다. 일본 오사카 글리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