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세부 가성비 호텔 몬테벨로 빌라 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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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휴가일정이 잡혔다. 여행지는 일단 무지성으로 세부로 정했는데 숙소는 어디로 할지 고민되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가성비 여행이었는데 막탄섬의 리조트들은 예산 초과였고 저렴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몬테벨로 빌라 호텔이었다. 위치도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은 세부시티였고 가성비로 생각해 예약한 호텔이었는데 기대보다 만족도가 아주 높은 곳이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저렴한 가격대로 수영장, 조식, 휴양지스러운 호텔 분위기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까지 기분 좋게 즐기고 왔다.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을 인지하고 간다면 더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몬테벨로 빌라호텔 몬테벨로 빌라 호텔 위치는 막탄 섬과 세부시티 메인의 중간쯤이다. 그래서 세부시티로 가기도 편하고 막탄섬으로 이동하기에도 좋았다. 막탄섬에서 세부시티로 오 가는 길이 매우 막히는데 세부는 저녁에 그랩도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시티투어나 야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막탄섬보다는 세부시티 근방의 호텔을 추천한다. 가격은 조식포함 1박에 6~15만 원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스탠더드룸 8월에 8만 원대로 이용했다. 할인 때 잘 맞추면 디럭스룸 프리미엄 룸도 6~8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도보 4분 거리에 가이사 컨트리몰이 있어 장보기도 좋다. 수영장 가성비 호텔이라도 수영장은 포기할 수 없지…! 아래가 몬테벨로 호텔의 메인 풀인데 주변에 조경이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게 꾸며져 있어 참 예쁘다. 호텔의 규모가 작아서 투숙객이 적은데 그렇다 보니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도 적어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개인풀처럼 이용할 수 있다. 풀에서 놀다 보면 어느새 직원분이 오셔서 방번호 확인 하시고 타월을 놓고 가신다. 몬테벨로 직원 분들은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튜브에 바람 넣는 기구도 제공되고 수심이 낮은 유아풀도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다. 바닥 그냥 걸으면 미끄러우니 꼭 매트 쪽으로 걷기! 앞에 핑크색 예쁜 꽃이 피어있는 곳이 레스토랑인데 놀면서 음식 주문도 가능하고 바도 이용할 수 있다. 하루는 여기 앉아서 디너를 먹었는데 여기서 보는 뷰도 참 좋았다. 아래는 세컨드 풀인데 메인풀보다 수심이 조금 얕아서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듯하다. 세컨드풀은 레스토랑 가는 길목에 있다. 프리미엄풀뷰? 를 이용하면 발코니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호텔 분위기 몬테벨로 빌라 호텔의 인테리어는 고풍스럽고 엔틱 한 느낌이 난다. 깔끔한 호텔과는 또 다르게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겨서 들어서자마자 여행을 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1층에서 나는 안락한 향기가 너무 좋았는데 물어보지 못하고 돌아온 게 아쉬움 ㅜㅜ 직원분들은 마주칠 때마다 ‘굿모닝’, ‘굿에프터눈’ 하고 친절하게 인사해 주신다. 우리는 2시간 얼리체크인 했는데 비용 추가 없이 들여보내주셨다. 체크인할 때 디파짓(보증금) 1500페소 받으니 영수증을 잘 챙겨 두도록 하자! 조식 몬테벨로 빌라 호텔 조식이 맛있으니 꼭 다 드시길! 사실 다른 데서 외식한 것보다 호텔 조식이 훨씬 맛있었다. 프래쉬주스가 진짜임. 날마다 프레쉬주스 종류도 다른데 수박주스 파인애플 주스 다 맛있었다. 나는 매일 세 잔씩은 먹었다 ㅋㅋ 프레쉬 주스는 금방 동나니 보일 때 가득 담아두기..! 그리고 빵이랑 버터가 존맛인데 바게트 앞에 있는 둥둥한 빵이 쫄깃하고 맛있었다. 세부는 버터가 참 맛있는 거 같다. 저 빵에 버터 발라서 메이플시럽 조합해서 매일 먹었다. 최고… 빵 외에도 여러 가지 음식이 있는데 어떤 날은 불고기 잡채 등 한식도 나온다. 저기 중에서는 갈릭라이스랑 쌀국수, 죽이 맛있었다. 밥 먹고 배가 좀 차니 보이는 풍경. 몬테벨로 빌라 호텔 조식 레스토랑은 아담하고 예쁘다. 정원에 참새들이 짹짹 나드는 것을 보면서 아침시간이 힐링이었다. 디너 하루는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먹었는데 우리가 주문하는 것마다 안된다고 해서 게 중에 되는 카레와 치킨을 주문했다. 망고주스도 안돼서 푸코로 주문. 카레는 갈릭 라이스와 먹으면 좀 먹을 만했고 치킨도 나름 괜찮았지만 추천은 아니다. 야외테이블에서 먹는 분위기는 참 좋았는데 먹고 싶었던 메뉴들을 못 먹어서 아쉬웠다. 파스타와 피자류는 후기가 좋은듯하다. 룸 컨디션 룸에 들어서니 오래된 호텔이라는 게 좀 느껴진다. 저 에어컨을 보시라. 에어컨이 엄청 오래되고 시끄러운데 제 기능은 했다. 화장실도 노후되긴 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룸에는 냉장고, 드라이기, 금고, 커피포트 이렇게 딱 필요한 것만 있다. 샤워기 헤드는 교체가 안되니 참고하시길. 방에서 벌레나 게코 같은 게 나오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그런데 옆에 결혼식 하는 연회장이 있는데 밤늦게까지 파티를 해대는 통에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BGM처럼 그냥 즐기게 되더라. 그리고 와이파이는 낮에는 잘 되다가 밤이면 잘 안되곤 했다. 무슨 문제로 인해 해결중라고 했는데 리뷰들을 보면 그냥 매번 그런 듯하다. 세부시티 가성비 호텔인 것을 잊지 말자. 정원 호텔을 둘러싼 정원이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조식 먹고 산책하기 딱 좋았다. 안쪽에 연못도 있고 좀 더 가다 보면 오리와 아주 큰 육지 거북이도 있다. 둘러볼수록 예뻤던 세부 호텔이었다. 우리는 몬테벨로 빌라 호텔에서만 3박을 했는데 둘러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휴양지스러운 호텔 분위기하며 아름다운 수영장과 정원 그리고 맛있는 조식까지 너무 만족했던 곳이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몇 가지 단점만 인지하고 간다면 저렴한 가격에 즐겁게 즐기고 올 수 있어 세부 가성비 호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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