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보라카이 호핑투어 후기 포함 자유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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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커플과 보라카이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보라카이 였고 너무나 신났고 역대급 인생사진도 잔뜩 남긴 여행기록이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이번엔 커플 여행이었지만 제가 여행 계획을 하고 일정을 잡았어요. 남자친구도 그렇지만 함께한 친구커플도 보라카이 여행이 처음이고 불평불만이 딱히 없는 친구들이라 경비만 어느정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일정을 잡아봤어요. 저도 보라카이 자유여행이 오랜만이라 뭘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허둥대던차에 지난달에 보라카이 다녀온 친구가 있어서 도움을 청했더니 네이버 카페를 하나 알려주더라고요. 친구 소개로 알게 된 곳은 땡큐보라카이에요. 한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현지 여행사이고, 호핑투어부터 픽업샌딩, 마사지, 호텔, 각종액티비티까지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회원가입하고 서치를 해봤어요. 그런데 친구 프사에 올라왔던 그 인어샷이 여기에서 찍은 거더라고요. 친구 사진보고 저도 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는 꼭 인어샷 찍어보고 싶었는데 다름 아닌 땡큐보라카이 프리먹방호핑을 신청하면 무료로 찍어주는 수중촬영이었던거에요. 이때부터 더 이상의 고민은 필요치 않았어요. 카페에 있는 오프 카카오톡을 바로 시작했어요. 우리는 항공권과 호텔은 이미 예약을 해둔 상태였고 보라카이에서 일정 중 필요한 액티비티와 픽업샌딩, 마사지를 예약하고 싶었던 거라 사장님께 추천을 받았어요. https://cafe.naver.com/ddboracay 일단 가장 먼저 보라카이 호핑투어 일정부터 정했어요. 땡큐보라카이의 프다먹방호핑은 매일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호핑부터 일정 정하고 나머지 마사지와 액티비티 일정도 잡았고, 보라카이 자유여행할 때 꼭 필요한 픽업샌딩도 신청했어요. 땡보에서 픽샌 신청하면 4U픽업샌딩 이용하는데 우리는 4명이라 단독차량으로 보라카이 입성했어요. 보라카이 도착해서 호텔에 잠시 짐을 맡겨놓고 땡보 오피스에 들러서 미리 신청해둔 유심과 환전서비스 받았어요. 오시는데 고생하셨다며 사장님이 시원한 아이스아메를 공짜로 주셔서 감사히 잘 마셨어요. 보라카이 여행하는 동안 언제든지 사무실 오면 아이스커피는 무료로 주신다고 하셔서 마지막날 샌딩 전에도 공짜 커피 마셨답니다. 참고로, 디몰 글로브 센터가 없어져서 유심은 미리 신청해서 가는 게 좋아요. 사무실 간 김에 땡보 멤버쉽카드도 받아서 저녁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 플레이크에서 코코넛빙수 먹었어요. 멤버쉽카드 할인되는 맛집이나 기념품샵이 꽤 많아서 경비 절약에 한 몫하니까 챙기세요. 여행 둘째날은 제가 꼭 하고 오리라 다짐했던 인어샷 찍으러 가는 날이었어요. 바로 보라카이 호핑투어 데이였는데요. 땡보의 프다먹방호핑은 프리다이빙체험 및 스노쿨링, 다이빙, 미끄럼틀, 대형큐브, 패들보드 등의 바다 물놀이를 하고, 점심 먹고 해산하는 코스에요. 오전 9시에 미팅장소에서 만나서 배 타러 이동하고 물놀이하고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아쿠아프레쉬가서 점심먹고 오후 2시쯤 해산하는 거였어요. 반나절 투어라고 생각하면 될 거에요. 우기 시즌이라 그런지 하늘에 구름이 꽤 있었지만 비가 오진 않아서 보라카이 호핑투어 하기에는오히려 좋았어요. 방카타러 해변으로 이동해서 기념사진 남기고 놀다가 배 타러 갔어요. 이건 땡큐보라카이 호핑투어 전용 방카에요. 엄청 커요. 배 사이즈로 보면 오십명은 거뜬히 태워도 될 거 같은데 20명 남짓만 예약 받는데요. 우리 갔을 때는 스무명이 조금 안 됐어요. 그래서 널널하게 이용할 수 있었네요. 보라카이 호핑투어 할 때는 한국인 매니저님 한분, 여러명의 현지 보트맨이 동행하는데 눈에 확 띄는 핑크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어디서나 스탭 찾기가 쉽더라고요. 땡보에서 신청한 다른 액티비티 하러 갈 때도 스탭 동행서비스 받았어요. 이동할 때 엄청 편해요. 방카 타고 찍은 해변가 모습이에요. 해변 사진만 봐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 여행지가 마음에 들면 다녀오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서 계속 사진 찾아보게 되는데 이번 보라카이 자유여행이 저에겐 그래요. 자꾸 생각나서 남자친구에게 올 해 한번 더 가자고 조르고 있어요. 호핑투어 할 때 탔던 방카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천장도 높고 폭도 넓어서 널널하게 이용했어요. 현지 호핑방카는 배가 낮아서 일어서서 걷지 못 할 거 같았는데 땡보 방카는 보시다시피 완전 넓고 편했어요. 테이블도 있어서 간식 먹을 때도 좋았고요. 배 타면 구명조끼부터 챙겨주고 물놀이 포인트로 이동하는 사이 사진을 엄청 찍어줘서 인생 최대의 여행사진을 남겼어요. 땡큐 보라카이 호핑투어는 2곳의 장소를 방문하는데 첫번째 코스는 프리다이빙체험과 스노쿨링이였어요. 프리다이빙은 뽑기를 해서 순서를 정해서 일대일로 진행을 했고, 기다리는 동안 자유롭게 스노쿨링 했어요. 사진은 한국인 매니저님이 찍어줬고, 현지 보트맨들이 많아서 물놀이하는 동안 안전하게 지켜줬어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스노쿨링 마스크 착용법과 호흡법을 한국인 매니저님이 알려주셨어요. 스노클마스크는 몇 번 착용해봤지만 오리발은 처음 껴봤네요. 장비는 모두 무료로 대여해주니까 따로 챙겨갈 필요는 없었어요. 보라카이 호핑투어 할 때 프리다이빙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전 친구 사진 보고 반해서 땡큐보라카이를 선택했거든요. 제가 여러 곳 서치해봤지만 사진 퀄리티가 제일 좋았어요. 우리도 엄청 기대하고 체험했는데 만족한 사진 건졌어요. 한 번 시도에 성공해야 되는 게 아니라 성공할 때까지 여러 번 시도할 수 있으니까 부담없이 도전해 봐도 좋아요. 전 세 번 시도했어요. 첫번째는 생각만큼 잠수가 되지 않아서 실패였고 두번째는 옆에 있던 보트맨의 도움을 받아서 물속으로 쾌속 진입을 했지만 팔다리를 제대로 컨트롤 못해서 어정쩡하게 됐어요. 마지막 세번째는 진입 성공! 팔다리 뻗는 거 성공! 덕분에 사진도 잘 나왔답니다. 막상 프리다이빙 체험할 때는 제 눈앞에 물고기 이렇게 많은 지 몰랐는데 사진 찍은 거 보니까 엄청나게 열대어가 몰려 있었더라고요. 나름 안해 본 체험이라 긴장했던 거 같아요. 생각 보다 훨씬 멋진 사진 건진 거 같아요. 프리다이빙 체험 끝나고 스노쿨링 하는데 현지 스텝이 물도넛 만들어 주는 모습이에요. 스텝들이 엄청 친절하고 밝아서 분위기가 더 활기찼던 거 같아요. 우리랑 같이 호핑했던 가족은 초등학생 두명과 부모님 동행이었어요. 아이들도 엄청 잘 보살펴주더라고요. 애들이 호핑하는 내내 깔깔거리고 웃었어요. 프다 체험이 다 끝나고 나면 다시 배에 올라서 두번째 물놀이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간식을 먹어요. 땡큐 보라카이 호핑투어는 배에서 먹는 간식이 무료! 개수 제한 없고 마음껏 먹어도 되고~ 저흰 맥주 한 잔과 컵라면을 먼저 섭렵하고 과자도 주섬주섬 먹었어요 두번째 물놀이 장소에서는 자유 시간이었어요. 전 스노쿨링을 더 하고 싶어서 마스크 쓰고 오리발 끼고 바다로 퐁당 했고 친구커플은 패들보드 타고 놀았어요. 패들도 전혀 타 본적 없지만 스탭들이 중심 잡을 수 있게 도와주니까 체험해보기 괜찮았어요. 이렇게 반나절을 열심히 놀고 나면 오후 1시경 호핑투어가 끝나요. 저흰 점심 포함으로 예약을 해서 매니저님과 함께 아쿠아프레쉬에 밥 먹으러 갔어요. 프다먹방호핑이라 점심도 엄청 잘 나왔어요. 알리망오게는 찜으로 나와서 달콤한 게 맛을 제대로느낄 수 있었고, 새우는 대하보다 더 컸던 거 같아요. 씹는 맛이 제대로 였어요. 동글동글 필리핀 소시지도 맛있었고 치킨과 돼지고기 바비큐는 말해뭐해. 그냥 다 꿀맛있어요. 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모닝글로리 볶음과 후식 망고까지 잘 챙겨 먹었어요. 땡큐 보라카이 호핑투어 신청하신다면 호핑만 하지말고 꼭 점심 포함으로 하세요. 완전 추천이에요. 밥 먹고 곧장 보라스파로 이동했어요. 3박 4일 보라카이 자유여행 하는 동안 총 2번의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 첫번재가 보라스파였어요. 유명인들 사인도 붙어 있고, 분위기가 딱 필리핀 스러워서 더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웰컴 주스도 맛있었고요. 커플룸에서 2시간 마사지 받았는데 한국에서부터 달고 갔던 피로곰을 제대로 떨쳐냈어요. 전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서 타자치는 게 일상이라 양 어깨에 곰 한마리를 매달고 사는 기분인데 두시간 순삭하고 곰도 버리고 왔어요. 마사지 끝나고 카페 델 솔에서 시원한 아아 한 잔씩 했네요. 여기도 땡보 멤버쉽 카드 보여주면 할인해줘요. 땡큐보라카이에서 호핑, 액티비티 등 예약하고 나면 출국 전에 안내문과 보라카이 맛집 지도, 맴버쉽 할인 매장 등을 안내해주거든요. 자유여행 간다면 맛집 몇 곳 찾아보고 할인 받아서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호핑할 때 예약확정 이벤트로 코코넛칩을 나눠줬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구입하고 싶었어요. 땡큐보라카이 사무실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1000페소 이상 구매하면 스테이션 구간 리조트로 배달이 된다고 해서 주문해뒀었는데 숙소 들어갔더니 와있더라고요. 전 코코넛칩 사와서 지인들 선물로 줬어요. 보라카이 자유여행 셋째날은 오전에 파라세일링 한번 타고 이어서 헬멧 다이빙했어요. 둘 다 땡보에서 예약했는데 한 곳에서 묶음 예약하는 게 할인 많이 받을 수 있는 팁이에요. 우리도 땡큐보라카이에서 호핑투어, 픽업샌딩, 파라세일링, 헬멧다이빙 마사지 2개까지 묶음으로 예약해서 할인 많이 받았고, 덕분에 경비 여유가 생겨서 맛있는 거 많이 먹었어요. 액티비티 할 때도 스텝 동행이 되서 이동할 때 엄청 편했어요. 마사지는 대부분 픽업 차량이 있는데 액티비티는 그렇지 않은 곳들이 더 많아서 이동할 때 트라이시클 잡아서 타야하는데 스텝 동행하니 이런 부분이 해결되더라고요. 반가운 니모도 보고 열대어도 엄청 많이 봤어요. 헬멧 다이빙은 숨쉬기도 편하고 물고기도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까 한번 체험해봐도 좋아요. 낮에 액티비티 체험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저녁 무렵에 루나스파에서 마사지 받앗어요. 전날 갔던 보라스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지만 여기도 엄청 좋았어요. 마사지 좋아하는 일인이에요. 한국에서도 종종 받으러 가지만 그에 비하면 럭셔리한데 저렴해요. 그래서 필리핀 가면 일일일마사지를 외치나바요. 여행의 마지막 넷째날은 호텔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바빴어요. 너무 늦은 시간 비행기는 한국 도착해서 피곤할 거 같아서 낮 비행기를 예약했더니 시간 여유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픽업샌딩 단독 차량으로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칼리보공항은 공항세 내야해요. 1인 784페소이니 미리 챙겨두세요. 이거 까먹고 경비 몽땅 써버리면 큰일납니다. 전 환전해서 공항세는 미리 빼 뒀어요. 작은 공항이라 딱히 할인이 없었지만 단독 픽샌 받으니 시간 잘 맞춰가서 오래기다리지 않았네요. 이번 보라카이 여행은 친구 커플과 함께 해서 더 즐겁게 왁자지껄 놀았고, 땡큐 보라카이 덕분에 편하게 자유여행 일정 계획하고 재미지게 놀다왔어요. https://open.kakao.com/o/s57uSw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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