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5인가족 세부 여행후기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어머님과 함께 한 필리핀 세부 여행. ISTJ는 가기 전부터 엄청난 사전조사로 정보의 극대화로 엑셀로 스케줄 정리해서 계획했으나, 다녀온 후에는 간단하게 적는 여행 후기 -공항 새로 생긴 마티나 동편 라운지 오빠 PP카드랑 내 신한 메리엇카드로 어른들은 무료 입장하고 애들은 SKT VIP로 할인받아서 입장. 생맥주 세 잔 넘게 마신듯.. 9시 30분 비행기라 저녁 라운지에서 해결하고 탑승ㅋ 아시아나 기내식은 과일식으로 미리 신청해놨는데 세상에 요새 과일 겁나 맛없는데 기내식으로 나온 사과가 꿀가득한 햇사과일줄이야ㅋㅋㅋ 나 사과 싫어하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숙소 제이파크 막탄스윗가든뷰 3박, 코스타벨라 3박. 새벽 입국, 밤 출국으로 각 숙소에서 1박씩 더 추가해서 예약했다. 0.5박을 할까 입국팩, 출국팩을 할까 했지만 애들이랑 어머님 모시고 왔다갔다 하는 게 더 힘들고 비용도 더 드는 것 같아서 그냥 마음 편하게 1박씩 더 예약했다. 제이파크 애들 진짜 신나게 놀았다. 수질이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흐린 눈으로 놀았다ㅠㅠ g동 수영장은 정말 깨끗해서 둘째 날은 여기서 실컷 놈. 아발론 조식은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꺼 없다고 가짓수는 다양했지만 손이 가는 게 없었다.. 도너츠랑 크루와상만 먹은 듯. 타일룸 미끄러움 꼭 슬리퍼 챙기기. 코스타벨라 직원들 친절하고 비치 예쁘고 진짜 이게 휴양지다 라는 느낌의 리조트 조용하고 아담한 느낌이였지만 숙소 개미지옥 무엇.. 화장실에서 자꾸 나오는 개미때문에 스트레스. 개미 진짜 싫음.. 하우스키퍼에 전화해서 스프레이 받아서 나올 때 마다 뿌림. 근데 방에서 보이는 오션뷰 진짜…. 이건 사랑입니다. 식당 -삼겹쌀롱 사장님 진짜 친절하고 삼겹살 맛있고, 깨끗하고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도 맛있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솥뚜껑에 구워먹는 솥뚜껑 삼겹살인데 다 구워줘서 편하게 먹었다. 우리 첫찌가 이 날 호핑투어 후에 너무 힘들어해서 분위기 좋게 먹진 못했다 -부코 비치에서 먹는 맛있는 식사. 치즈가리비랑 코코넛고르곤졸라피자, 갈릭라이스, 바베큐플래터 해서 먹었는데 치즈 가리비 겁나 싱싱. 2접시 먹음ㅋ -카바나 세부시티투어 포함된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 요리들 인스타용 플레이트ㅎㅎ 요리가 예뻐서 애들이 엄청 좋아했음 -게리스그릴 통오징어 JMT 다른 건 기억이 안남…(맛없던 듯) -제이코도넛 제이팝 셋트로 먹었는데 겁나 촥촥하고 맛있었음ㅎㅎㅎㅎ 커피사면 크리스피도넛처럼 도너츠 하나 주는데 이것도 맛있게 먹음. -바이수투유 직원들 친절하고 마지막 날 한식 진짜 푸짐하게 먹음 필리핀 돼지 좀 맛있는 듯 김치찌게에 돼지고기 제대로 들어가서 얼큰하고 맛있게 먹었다. 애들은 미역국 흡입 필리핀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게 미역국이라함…ㅎㅎ 미역 불려서 은근하게 오래 끓인 것 같았음. 식당은 이 정도 기억나는 거 보니 다른 건 맛없었나보다ㅋ -호핑투어 우리는 더마크 크루즈 호핑 투어 했는데 진짜 대접받는 느낌이였다. 음식도 먹음직스러웠고 배정받은 가이드들도 진짜 친절하게 잘해줬다. 근데 내가 배멀미가 나서 그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하나도 못먹고 파인애플만 겨우 먹었다ㅠㅠ 용감하게 다이빙한 우리 첫째딸 진짜 칭찬해 퀴즈 맞춘 우리 첫째딸 또 칭찬해 가위바위보 1등해서 코코넛칩 받은 둘째딸도 칭찬해. -시티투어 시라오가든-리틀교토-레아신전-아얄라몰 코스였으나 레아신전 비와서 빼고 시라오가든 트래픽으로 가는 길 2시간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했으나 겁나 더움 더워서 한 20분 있었나.. 화장실 돈내고 사용해야한대서 빈정상했는데 하 화장실 컨디션이 더 빈정상함…………… 근데 거기서 인생 가족사진 건지고 우리 애기들 예쁜 자매 사진도 건졌다. 오빠가 그러는데 리틀교토 화장실은 무료에 엄청 깨끗했다고 함 아얄라몰가서 4층 키즈라이브러리에서 애들 슬라임해주고 게임센터가서 겁나 게임하고 메트로 슈퍼마켓 가고 싶었는데 시간 없어서 못갔다.ㅋ 쇼핑시간 두시간 너무 쫍아ㅎ 맛사지 카라스파 투데이팩 한국에서 예약해서 갔고 오아시스 스파에서 호핑투어 팩으로 같이 추가해서 함. 두 곳 다 만족했으나ㅎㅎㅎㅎ 카라스파 진짜 찐만족ㅎ 대접받는 느낌 제대로! 젤네일 샹스몰 2층 세부 미미네일에서 어머님이랑 애들 젤 손 예약함. 애들 산리오 젤네일 했는데 구울 때 아프다고 찡찡거렸으나 결과물 보고 현실 대만족ㅎ 막탄세부공항 픽드랍 우리 식구 다섯명에 트렁크 5개인데 괜히 밴잡고 그러느라 번잡할꺼같아서 픽드랍 다 호텔 통해서 함. 그냥 가는 거랑 생각했을 때 훨씬 비싸긴한데 새벽, 밤늦게 큰 차 안잡힐까봐 걱정하고 기다리는 것보단 나음ㅋ 막탄공항 3시간 전에 호텔에서 출발했는데 의외로 수속이 빨리 끝나서 라운지가서 쉬었다. 막탄 공항 겁나 추움 긴팔 긴바지 입고 가야함 애들 바람막이 입혔는데도 춥다고 난리였음ㅋ 집으로 돌아와서는 기념품 떼샷 지금은 다 나눠주고 없음 7D 망고 맛도 못봄ㅎ 결론은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서 또 놀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