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오사카&교토 – 일본 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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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2023년 4월 5일 (식목일 🌳)에 다녀온 오사카&교토 3박 4일 여행의 기록을 간략하게 기록해보았다. 다녀온 지 반년이 지나서 세세한 기억들은 가물가물하다. 일정표 세이브 트립 어플을 통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여행하는 중간 중간에 생각했던 일정과 틀어질 경우 조금씩 수정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저녁을 다른걸로 먹었다거나..-.-ㅋㅋ) 파워 J형인 나는 10분 단위로도 쪼개서 일정을 짠다 ㅋㅋㅋㅋㅋ 🌐 여행 계획 어플 추천 – 세이브 트립 2023.09.14 – [+ Another] – 여행 계획 어플 추천 – 세이브 트립 여행 계획 어플 추천 – 세이브 트립 파워 J인 나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걸 좋아한다. 아니, 어쩌면 그걸 하고 싶어서(?) 여행 계획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번에는 엑셀로 만들지 말고 문명의 rosier.tistory.com 1일차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우메다로 이동 호텔 체크인 : 비스키오 오사카 바이 그랑비아 점심 식사 : 모토무라 규카츠 오사카 성 우메다 쇼핑 하루카스 300 저녁 식사 : 치보 간식 : 하나다코 타꼬야끼 모토무라 규카츠 모토무라 규카츠 – 인생 규카츠였다. 진짜 맛있었다. 우메다 한복판의 루쿠아몰 10층에 있었는데, 처음 갔을때부터 줄이 서 있었다. 현지인도 많음. 한 20분쯤 줄 서서 먹었는데 와…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오사카를 또 오게 된다면 반드시 또 먹어야겠다. 오사카의 여러 나이키 샵 나이키 샵 – 오빠와 오사카 여행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키 샵에서 운동화 쇼핑하기를 실천하고 왔다. 어쩌다보니 나까지도 운동화를 샀다. ㅋㅋㅋㅋ 우메다, 도톤보리, 하루카스에 있는 나이키 파는 샵은 죄다 들러본 것 같다. 가본 데만 7군데 정도 되는 듯..?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 성 – 예전에 여기에 왔었을 때 오사카 성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던 게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서 보러 왔는데 이런 젠장! 올해 벚꽃이 일찍 개화해서 많이 져버렸음… 아쉽다 ㅠㅠ 그래도 남은 벚꽃도 열심히 구경하고 오사카 성 관광에 의의를 뒀는데~ 그때는 몰랐다. 후문으로 들어갔더니 거기에서만 1만보 이상 걸었다는 사실을…-_-;;; 너무 힘들었음…….. 😱 하루카스 300 야경 하루카스 300 – 일부러 일몰이 지는 것부터 보려고 시간을 맞춰서 갔다. 근데 생각보다 해가 늦게 져서 그냥 좀 더 늦게 도착해도 될 뻔 했다~ 싶기도 하다. 야경은 정말 끝내주게 멋있다 싶었다. 다른 타워 안 가봐도 될 정도임! 치보 – 더 유명한 오코노미야끼 전문점도 많았는데 힘들어서 미리 예약해놓고 다녀왔다. 숙소가 우메다에 있어서 대충 구글 지도로 보니 뭐 걸어갈만 하네~ 하고 갔는데 와… 생각보다 엄청 멀었음… 게다가 바로 전에 오사카 성에서 너무 많이 걸어서인지 내 발이 맞는지 모를만큼 너무 힘겹게 도착했다. (게다가 비까지 부슬부슬 내렸음..ㅜ.ㅜ) 그래도 맛있었다! 오코노미야끼랑 야끼소바에 나마비루까지 시켜서 맛나게 먹고 왔다. 2일차 아침 식사 : 요시노야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점심 식사 : 모스 버거 돈키호테 쇼핑 저녁 식사 : 카메 스시 요시노야에서 먹은 아침 식사 요시노야 –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유니버셜로 출발할 요량으로 들렀던 요시노야인데 너무 맛있었다!!!!! 오빠가 너무 맛있다고 내일도 오자며 -.-ㅋ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금방 나오고 퀄리티도 굳굳. 한국의 김밥천국보다 더 좋았다. ㅋㅋ 닌텐도월드와 해리포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이 곳을 오기 위해 이번 오사카 여행 일정을 잡았다는게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 기대했던 곳이다. 날씨는 살짝 흐렸지만 좀 더웠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ㅠ.ㅠ 닌텐도 월드에서만 거진 1시간 동안 놀았던 듯 -.-ㅋㅋ 크게 기대 안 했던 해리포터는 와… 들어서자마자 해리포터 오프닝 BGM이 흘러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소름이…!! 해리포터 보고 싶어짐…ㅋㅋ 무서운건 못 타지만 그래도 덜 무서운 것들로 익스프레스 패스 끊어놨던 놀이기구도 야무지게 잘 타고 왔는데 정작 사진 찍은 건 없다..-.-ㅋㅋ 카메스시 총본점 카메 스시 총본점 – 네타가 두껍고 좋기로 유명한 카메 스시 총본점을 다녀왔다. 이미 갔을 때 줄이 어느 정도 서 있었는데 한 30분 정도 기다린 듯? 안에 사람이 빼곡히 있었고 한국인도 꽤 보였다. 물론 일본인이 더 많긴 하지만… 성게알 초밥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게 너무 맛있었다. ㅠ.ㅠ 근데 가격이 비싼건 안 비밀… 얼마 썼는지 왜인지 제대로 안 적혀 있는데 약 2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3일차 교토 버스 투어 아라시야마 아침 식사 : 요지야 카페 간식 : ex 카페 금각사 후시미이나리 신사 청수사 점심 식사 : 우키야 돈부리 난바 도톤보리 쇼핑 저녁 식사 : 아부리야 도게츠교 금각사 교토 버스 투어 –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만, 어제까진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고 선선하니 좋았는데 오늘은 비가 꽤 많이 왔다.ㅜㅜ 저 도게츠교에 보면 이미 강물이 불어서 물이 계속 늘어나고 있었음… 그래도 비 온다고 버스 투어가 취소되진 않아서 강행하고 왔는데 결론적으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대로 구경은 못했고 (ㅠㅠ) 옷 뿐만 아니라 신발이 안에 양말이 홀딱 젖어서 짜면 물이 줄줄 흐를만큼 다 젖어버려서 버스 타고 가는 내내 너무 춥고 힘들었다… 예전에 교토를 처음 보러 갔을 때 너무 예쁘고 좋았던 기억에 다시 또 찾은건데 이렇게 악재가 쌓이다니 엉엉 ㅠ.ㅠ 이번에 왔을 때 별로 안 이뻤으니 다음에 다시 또 보러 와야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많이 와서 사진 찍은 거 없음…) 요지야 카페 – 아라시야마에 도착하면 여기에서 밥 먹으라고 자유 시간을 주는데, 문제는 모~든 교토 투어 버스 여행사들이 죄다 여기에 들러서 자 밥 먹고 오세요~ 하는 바람에 식당들에 줄도 길고 먹기 힘들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다. 그래서 제대로된 맛집 같은건 포기하고 사람 적고 음식을 금방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요지야 카페라는 곳을 발견하여 이 곳에서 카레 돈까스와 파스타를 먹었다. 맛은 괜찮았음!ㅋㅋ 뭣보다 카페 자체가 예뻐서 그냥 사진 찍으러 왔다 하고 생각해야지~ 라며 위안 삼았다. ㅎㅎ 텐류지 텐류지 – 예쁘게 잘 꾸며진 정원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 보고 가자~ 라는 맘에 1인당 500엔의 입장료를 내고 보고 왔는데, 아~ 역시 비가 안 왔을 때 왔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왜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거냐…ㅜㅜ 😭 ex 카페 – 관광객들에게 핫하기로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가 보았다. 사람이 많으면 걍 나가려 했는데 앞에 대기가 한 팀 뿐이여서 옆에 같이 앉아서 기다렸고 한 5분? 도 안 되서 바로 입장한 것 같다. 주문한 것은 가장 유명한 당고 세트!!! 나무 꼬지에 끼워진 떡꼬치 6개가 나오는데 불 위에 구어서 꿀에 찍어 먹을 수 있다. 맛이야 뭐 익히 아는 맛이지만~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갬성(?)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ㅎㅎ 요 사진은 찍어놓고서 여기저기에서 많이 써먹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넨자카 – 니넨자카일지도 모르겠다.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에 있는 예쁜 골목? 같은 길이다. 역시나 비가 와서…. 아 추워 죽는줄…ㅜㅜ 여기 진짜 이쁜 거리인데~~!!! 사진이 이렇게 밖에 안 찍히다니 너무 슬프다… 힝 😢 아부리야 – 무한리필 고기 부페라고 보면 된다. 고기는 먹을만 했고 맛은 있었는데 우리 둘다 너무 힘들어서 생각보다 많이 못 먹음… 다음에 일본에 또 오게 된다면 우리의 뱃골을 생각해서 무한 리필 고기 부페보단 그냥 일반적인 식당에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ㅋㅋ 허겁지겁 먹느라 고기 굽는 사진은 하나도 없고 다 먹은 사진만 있군…; 4일차 점심 식사 : 잇푸도 라멘 우메다 쇼핑 간사이 국제공항 이동 라멘 라멘 라멘!!! 잇푸도 – 오사카 라멘 하면 열의 아홉은 이치란!을 외치는데, 그러다보니 이치란 라멘을 먹는게 너무 당연시 되는 게 싫어서(?) 일부러 잇치란 라멘을 안 먹고 다른 데를 찾았다. 여러 군데를 찾았는데 그 중 내 눈에 띈 곳은 바로 이 곳 잇푸도. 웨이팅 줄은 있었는데 한 10분? 정도로 짧게 기다렸고 금방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는데, 와… 진짜 맛있었다. 역시 일본에선 1인 1라멘을 했어야 하는건가 싶을 정도였다. 라멘 너무 맛있음………..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맛있게 만드는 곳 없냐…ㅜ.ㅜ 오빠랑 나랑 둘다 라멘을 한 그릇씩 싹싹 비우고 캐리어를 끌고 간사이 공항으로 향했다. 짧게나마 써 본 3박 4일의 일본 오사카&교토 여행 후기. 가서 너무 많이 걸었더니 몸도 힘들고 해서 한바탕 싸우기도 해서 우메다 길 한복판에서 엉엉 울기도 하고 ㅠ.ㅠ 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기억이 더 많았다. 나는 오빠가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어서 일본 다신 안 오고 싶다고 할 줄 알았는데, 웬걸. 다음 여행에 일본을 또 오고 싶댄다. 대신 그 땐 일정을 조금 줄이자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 일정이 이렇게 빡셀줄 몰랐어…. 널널하게 한다고 한거였는데 유니버셜 다녀온 날은 4만보씩 걸은 거 보면 담엔 저 일정의 절반으로 줄여서 다녀와야 할 듯 ; 또 오사카 가면 재미없으니 다음엔 후쿠오카&유후인이나 도쿄&하코네 일정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아 훗카이도도 가보고 싶었는데!!! 일본에 가 볼만한 곳 엄청 많네 ㅎㅎ 2년 내로 일본 여행 또 한 번 더 도전해봐야지! The End By _Ro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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