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5살 아이와 도쿄여행 3박 4일] 도쿄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오시아게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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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와 도쿄 여행 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숙소입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니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기 번거로웠으며, 이용하더라도 역과 멀지 않은 곳이어야 했습니다. 디즈니랜드는 필수 방문 코스였기 때문에 디즈니랜드에 수월하게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이 필요했고, 비가 와도 구경하거나 먹을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이 필요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공항까지 한 번에 왔다 갈 수 있는 역이어야 했고요.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도쿄 오시아게’ 현재는 리치몬트 프리미어 도쿄 스콜레 (Richmond Hotel Premier Tokyo Schole)로 호텔명이 변경되었습니다.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도쿄 오시아게 1 Chome-10-3 Oshiage, Sumida City, Tokyo 131-0045 일본 이름답게 오시에게 역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호텔 건물 1층/지하1층에 대형 마트가 있어 델리, 술 등 다양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어 굉장히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게다가 건너편엔 바로 도쿄 스카이트리와 소라마치 쇼핑센터가 있어 사실상 도쿄를 즐기기에는 이 반경 안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액세스 선을 타면 한 번에 오시아게 역으로 가기 때문에, 환승 없이 공항에서 다이렉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호텔 로비는 5층에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쉽게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특이하게 어메니티가 로비 한편에 구비되어 있으며,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는 구조입니다. 칫솔, 면도기, 로션, 입욕제 등이 제공되며 키즈 어메니티를 요청하면 따로 준비해 준다고 하네요. (저희는 여행 당시에는 정보가 없어 못 받았습니다.) 방을 배정받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미니바 위에 스카이트리 물입니다. 기념품으로 가져와도 손색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매우 아담한 방이 도쿄에 온 것을 실감 나게 합니다. 제가 방문 당시(2023년 4월) 디럭스룸 기준 약 15만원 정도로 위치에 비해 나름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검색해 보았을 때, 퀸사이즈 베드로도 충분히 어른 2명과 미취학 아이 1명이 잘 수 있는 사이즈라고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퀸사이즈 베드룸을 예약했는데, 결과는 어른 두 명과 아이 한 명이 자기엔 좀 좁았습니다.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편안하게 잘 순 없었어요. 3인 이상 가족이라면 최소 더블베드 2개 이상 룸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카이트리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지만, 스카이트리가 보이지 않는 뷰 욕실은 매우 깔끔했습니다. 바디샤워, 샴푸, 헤어 컨디셔너는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호텔 공용부에는 이렇게 층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라운지가 있습니다. 편안하게 휴식 취하기에 아주 적합하네요. 호텔 도착 후 잠시 휴식 후 바로 앞 소라마치를 가볍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첫날이고 늦은 시간이라 간단하게 저녁만 먹기로 했는데, 사람이 꽤 많네요. 푸드코트 층에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소바세트와 타코야키 그리고 정체 모를 덮밥을 주문합니다. 나름 한국적이고 맛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1층 마트에 들러 맥주와 간단한 안줏거리를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이때 당시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은 아사이 생맥주가 일본에서도 핫했는데, 저 큰 캔이 120엔인가 그랬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작은캔 하나가 3천원 정도 하던데… 저 때 생각하면 못 사 먹겠습니다. 호텔에서 가볍게(?) 한잔하며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스카이트리 다음 날은 센소지 & 포켓몬카페 & 긴자 투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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