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인도네시아여행 발리마사지 후기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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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여행을 했다. 인도네시아는 도서국가라 선택지가 많다. 수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족자카르타 등이 있는 자바섬을 비롯해 메단, 팔렘방이 있는 수마트라섬, 그리고 수도를 옮긴다는 보르네오섬 남단, 발리섬, 롬복섬 등이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 여행을 하는 이들 가운데 절대다수가 발리를 택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휴양지인 만큼, 당연한 이야기다.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의 목적은 명확하다. 휴양과 물놀이다. 그다음으로 각종 투어와 쇼핑, 미식 탐방 등이 뒤따른다. 동남아에 왔으니 고품격 스파 체험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이다. 발리 곳곳에는 수준급 로컬 스파가 많다. 하지만 초행자라면, 이런 로컬 마사지보다는 수준급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장소를 원하기 마련이다. 마침 응우라라이 공항 근처에 그런 스파가 하나 있다.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다. 1.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 포스팅 하단의 클룩을 통해 발리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 예약을 쉽게 한다. 한국에서 혹은 발리에서 적어도 하루 전에 예약하면, 모바일 바우처가 날아온다. 이때 전화번호를 입력하는데, 스파 매니저가 왓츠앱 등의 소통 창구를 통해 인사를 건네온다. 그들과 디테일한 예약 시간 등을 잡고 현장을 찾으면 되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간편하다. 세 가지 옵션을 미리 고를 수 있다. 자스민 시그니처 마사지 90분, 리프레시 트로피컬 스파 120분, 발리 스피릿 180분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보통의 여행자는 90분이나 120분짜리를 고른다. 어떤 메뉴를 고르든 발리 최고의 휴식이 약속된다. 내부로 입장하자 잘 차려입은 직원이 인사를 건네온다. 이어 안쪽 소파로 안내하는데, 잠시 대기하면 된다. 2. 예약 확인 및 오일 선택 소파에 앉아 잠시 대기하면, 아까 인사한 직원이 다가와 예약 내역을 다시 확인한다. 개인적으로 고른 메뉴는 리프레시 트로피컬 스파 120분이었다. 먼저 오늘 스파에 사용할 오일부터 골라야 했다. 소파 앞에 놓인 탁자에 수많은 오일 샘플이 보인다. 얼추 스무 가지는 되어 보이는데, 먼저 냄새를 맡아본 다음 선택하면 된다. 잘 모르겠다면, 그들이 추천해 주는 것을 골라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일랑일랑을 골랐다. 이어 직원은 한글 메뉴판을 건네준다. 테라피스트가 알아야 할 정보를 기입하는 과정이다. 마사지 강도와 오일의 종류, 특별히 중점적으로 받고 싶은 부위, 피해야 할 부위 따위를 선택하면 된다. 이 과정을 마치면, 테라피스트가 준비될 때까지 조금 더 대기하면 된다. 그들이 서비스하는 웰컴 드링크와 간단한 스낵을 마시면서 말이다. 3. 리프레시 트로피컬 스파 테라피스트 배정을 마치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리셉션 직원이 일부 구간까지 안내를 맡고, 그들에게 바통을 터치한다. 여행자는 테라피스트를 따라 위층의 객실로 이동한다. 이때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기본 90분 이상이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다녀오길 바란다. 객실 내부로 들어섰다면, 그들이 제공하는 속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이 과정을 마쳤다면, 그들이 다시 들어와 당신의 발부터 깨끗하게 세척해 준다. 이후 전용 침대로 안내한다. 개인적으로는 리프레시 트로피컬 스파 120분 코스였기에 약 두 시간 동안 전신 테라피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지나갈 때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뭉쳤던 근육이 풀리고, 피로가 저만치 물러나는 기분이 절로 든다. 4. 객실 내 풍경 스파 전용 객실 내부는 아늑하다. 조명의 조도가 다소 어두운데, 이는 여행자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다소 의도적인 장치다. 객실 내부의 시설은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느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특유의 냄새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데, 이것 역시 여행자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참고로 객실은 개인룸과 커플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리프레시 트로피컬 스파의 경우, 테라피를 마치고 자유로운 셀프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일단 1시간 40분 정도 전신 테라피를 진행하고, 나머지 20분 정도 욕조에서 셀프 목욕을 하고 나오면 된다. 테라피스트는 뒤쪽 욕조에 오이와 레몬그라스, 오렌지, 각종 꽃잎을 둥둥 띄워뒀다. 한쪽에는 생수와 약간의 스낵이 보인다. 그들이 나가기 전에 적당한 팁을 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5. 후식 그렇게 목욕까지 마치고 나오면, 피로회복은 물론 몸이 매우 가벼워지는 놀라운 기분이 든다. 다시 로비로 내려오면, 아까 리셉션 직원이 다시 접근해 피드백을 요청한다. 기분이 매우 좋았기에 당연히 긍정적인 멘트를 남긴다. 다시 아까 소파로 안내되어 후식을 즐긴다. 그들은 몸에 좋은 생강차에 각종 쿠키를 서비스했다. 그들이 제공하는 셔틀 차량으로 꾸따 시내로 이동할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다. 시간대가 맞는다면야 기다려도 좋지만, 고젝이나 우버 등의 택시 호출 시스템을 통해 이동하면 된다. 괜찮은 발리마사지를 찾고 있다면,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는 어떨까? 여행을 마치고 응우라라이 공항으로 가는 길에 시간 내어 들를 만하다. 발리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 예약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 Jl. Bypass Ngurah Rai, Tub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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