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세부여행] 23개월 아기와 여행: 세부퍼시픽 탑승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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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세부여행 세부퍼시픽 탑승후기 블로그를 열심히 써보려고, 여행가서 사진을 많이 담아왔다🤥 지난 3월 7일이 딸내미 생일이었는데, 24개월 이전까지 따로 자리 추가 비용이 없기 때문에 그 마지막 찬스를 써보고자! (찬스라 쓰고… 고생길이라 읽는다) 아기와의 여행계획을 3개월 전부터 짜보았다 나름 나, 7년이나 근무한 전 승무원 출신에ㅋㅋㅋ 아주아주 J 인 사람이라 여행계획쯤 어렵지 않았고, 아기를 델고 가는 여행이라 정말 쉬고 또 쉬고, 여유있는 계획으로 짰기에 사실 계획이랄것도 별로 없었다 지나가보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곱씹어보니 아찔했던 여행 후기 시작~ 두돌을 기념하는 엄마표 스냅 정말 악명높다는 세부퍼시픽….ㅋㅋㅋ 어차피 전 동종업계 종사자로써 어디나 다 비슷할거라 생각해서 낮시간대였던 세부퍼시픽을 예약했으나, 출발시간 변경으로 밤출발…. 뱅기를 타게된 상황 출발시간은 밤 10시 그나마 돌아오는 날 시간은 괜찮아 라고 위로하며, (세부출발 낮 3시반이었음) 3월 1일 열심히 짐을쌌다 어디가는지 모르고 평화로운 우리딸,.. 짐싸는 나는… 출발부터 고용량 비타민을 찾아야 했음 우리딸은 잘 안쥐어주는 핸드폰 쥐어줘서 신남😂 2020년 2월 신혼여행을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방문했던 인천공항! 그래도 꽤 활성화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설레는맘으로 방문했다 세부퍼시픽은 N카운터 였나?한쪽 끝에 있어서, 체크인하고, 와이파이 찾고, 환전찾고 보안검색대 통과해 안으로 들어오면 딱 좋은 동선 아기가 있어서 보안검색대는 승무원들 들어오는 라인으로 우대받을수 있어서 조금 빨리 들어올수 있어, 2시간반전에 도착해도 충분했다 세부는 어차피 면세품 사들고 들어가는것도 어렵고 해서, (현지 세관에서 잡는일이 비일비재😂) 면세품은 인터넷면세로 간단한 화장품만 인도 받았다 탑승전까지 남편이 얼마나 저 무빙워크를 걸었는지 23개월 저런거 좋아할 나이😂 탑승동 124번에서 탑승했고 악명 높다는데 완전완전 정시 탑승이라 오히려 의아했음ㅋㅋㅋㅋ 우리가 탑승했던 비행기는 에어버스 A320 항공기로 좌석이 3, 3 형태의 항공기였고 저비용 항공사에서 많이 운항하는 보잉 B737 기종이랑 두기종이 대략 비슷한 구성인데 에어버스가 좌석간격이나 좌석넓이가 미묘하지만 살짝넓다 탑승완료! 우리는 맨앞자리 EF 배정받았다 이건 저비용 항공사 이용하는 팁중 하나인데, 편안한 비행을위해 맨앞자리나 비상구를 미리 구매하면 좋다 (특히, 아기 혹은 부모님!!) 이날은 우리옆에 자리가 남아서 필리핀 현지 승무원 오셔서 오늘 옆에 자리없다고 아기를 옆에 앉게 해주셨다 요런거 승무원 센스인데 넘 감사하고 너무 아기를 예뻐해 주셔서 첫인상 굿 첫번째 좌석을 벌크싯이라고 하는데 여기 유독 넓었다ㅋㅋㅋ 편안ㅋㅋㅋ 역시나 다 판매ㅋㅋㅋ 사전주문 기내식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때 구매 가능한데, 예약할때 잘 확인 해야한다 자동으로 들어가있는경우도 있다! 승무원분이 챙겨주신 인펀트 구명조끼 BUT…!!!! 모든게 안정적이라고 생각한 그때ㅋㅋㅋ 5분일찍 도어클로즈하고 이륙하려고 이동하던 그때ㅋㅋㅋ 불안하게도 기장님의 영어방송에서 잘 안들리던 영어중에 딱 꽂혔는데 포유어 세이프티 이다ㅋㅋㅋㅋㅋ 본능적으로 꽂혔는데ㅋㅋㅋ 불안하게도 램프리턴ㅋㅋㅋㅋ 램프리턴은 게이트로 어떤 항공기의 사정으로 인해 이륙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는것이다 세부퍼시픽 거의 80프로 승객이 한국인이고 늦은밤이라 방송 못듣고 주무시는분이 많았는데 램프리턴 하게되면 왠만하면 1시간 지연이라 봐야한다 나만 불안해서 자꾸 밖에봄… 다들 코골며 자는데 결국 게이트에 항공기 다시 대고 도어까지 다시 열었다😂 아기델고 해외 처음가는데 이런일이 발생하다니 하늘이 노래짐ㅋㅋㅋㅋ 문열리니 아기가 나가겠다고 난리…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잘시간이라 애가 또 피곤해서🥲 대환장 파티였다 결론은, 한국인 지상직원 설명으로 항공기에 화물칸 도어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닫고 체크해서 출발한다는거였고 한시간 지연후에나 비행기가 출발할수 있었다 항공기 뜨고 나서부터는 안정을 찾아서 세부에는 40분정도 늦게 도착함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했던 비행 세부퍼시픽 장점 1. 항공료가 저렴하다 구입시점에 따라 다르지만 이 당시에는 코로나 여파가 남아서, 항공료가 비쌌다 1인 20만원 후반대로 끊었고, 좌석추가같은 옵션을 넣어도 국내 항공사보다 저렴했다 세부퍼시픽 단점 1. 기내서비스가 없다 2. 항공기의 잦은 지연, 결항 3. 한국인 승무원이 없다(있을때도 있다) 그렇다면 세부퍼시픽을 다시이용할 것인가?! 나는 이용할거같다 저비용 항공사 이용하는이유는 가격때문이다, 매력적인 가격이 뜬다면 이용할만함 국내 저비용 항공사가 더 좋은점은 한국인 승무원이라서, 커뮤니케이션이 쉽다는점 보상체계가 아무래도 조금은 낫다는점이 있긴하지만 여행하면서 외항사 많이 이용해봤는데 딱히 커뮤니케이션 할일이 많지 않았고, 지연문제는 동남아가는 밤 시간대는 인천공항포화시간으로 항공기를 쉼없이 돌리는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언제나 지연의 가능성이 있다 세부퍼시픽은 생각했던거보다 승무원분들이 친절했고, 어차피 서비스는 없다고 생각하고 탔기때문에 기대가 없었음ㅋㅋㅋ 그리고 지연됐을때 한국인 지상직원분의 응대도 괜찮았기때문에, 매력적인 금액대라면 다시 타볼생각이지만, 세부퍼시픽을 타라마라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아기와의 여행의 소소한 꿀팁을 주자면 만약 24개월 미만의 아기를 데리고 탄다면, 아기자리가 없기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맨앞자리를 구매하거나, 옆자리를 구매해서 가면 편안하게 갈수있다 2시간정도의 일본이 아니면 거의 필수라 볼수 있다 (아기를 안고 타면 저비용항공사 비행기는 좌석 간격이 좁아 아기가 좌석을 차는경우가 발생해 앞사람한테 피해주기 쉽상ㅠㅠ) 이건 어느 저비용 항공사든 공통! 아기가 앉아서도 잘잔다면, 맨앞자리 누워서만 잔다면 옆자리를 구매할것! 맨앞자리는 팔걸이가 안올라가서 누워서 갈수 없다 여튼 이렇게 조금은 버라이어티하게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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