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그랜드하얏트 발리 리조트] IHG 다이아몬드 회원이 이용해 본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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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사람호텔리뷰입니다. 오늘은 발리여행 갔을 때 그랜드하얏트 발리 리조트를 이용했던 경험을 기록합니다. 호텔의 첫 인상은 로비인데 저멀리 앞바다 전망까지 보이는 뻥 뚫려있는 로비가 고급스런 느낌이고 무엇보다 시원했어요. 발리에서 동쪽 지역의 누사두아 해변이에요. 동쪽이라서 밤에 노을은 안 보였어요. IHG 멤버쉽 회원을 위해 따로 마련된 라운지 공간에서 체크인을 해줍니다. 호텔직원이 여기로 안내해줌. 멤버쉽 회원을 위한 체크인 라운지에서 웰컴드링크를 가져다 주는데 사람수보다 적게 가져다 줍니다. 나눠 마시라는건지;;; 우린 3명인데 딱 2잔만 가져다 줌. 날씨 덥고 목 말라서 마실것 좀 요청 했는데 호텔직원이 우리에게 호텔에 대한 설명 업무 다 끝내고 난 후 가져다 주더라구요. 두번 더 말했더니 그제서야 음료 가져다 줌. 별 것 아닐 수 있어도 호텔 직원의 서비스 센스가 좀 부족해요. 체크인 3시 맞춰 도착했는데 방이 아직 준비가 안 되서 여기서 2차 뽝침.. 방 기다리는 동안 리조트 구경을 했어요. 1층 객실방에서 야외로 바로 연결되어 있는 발리 리조트 전통적인 구조 방식이에요. 수영장갈때 오르락내리락 엘베타기 귀찮아서 1층 방으로 달라고 했어요. 그랜드하얏트 발리 리조트 입구에 ‘발리컬렉션 ‘ 쇼핑몰이 있어요. 방도 아직 준비 안되있고 구경하고 점심식사할 겸 발리컬렉션 쇼핑몰로 갔어요. 발리 콜렉션에 쇼핑몰에 인도네시아 식당이 많았는데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먹어도 다 맛있어요. 우리가 시킨 나시고랭, 치킨 사테, 소고기 렌당, 키즈메뉴 치킨커틀렛, 그리고 항상 시켰던 현지맥주 빈땅. 빨간색과 노란색이 있는데 빨간색이 맛있고 노란색 레몬맛은 별로에요. 발리콜렉션에서 실땋기 레게머리 를 해봤어요. 인생 첫 레게머리 블레이즈 도전!! 발리콜렉션에서 모녀 레게머리로 2사람에 880000루피아 부르는 가게도 있고, 550000루피아 부르는 가게가 있어서 그곳에서 했어요. 나중에 현지인한테 가격 확인해봤는데 우리한테 비싸게 주고 했다네요 ㅎㅎㅎ 그것도 우린 가격 비교해보고 비교적 저렴한 곳에서 한건데.. ㅡ 그래도 비싸게 주고 했다고ㅠ 이 레게머리는 한번 할때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려요. 1시간 30분 걸렸음. 아이가 처음에 뭣 모르고 머리 전체 다 한다고 했다가 시간도 오래걸리고 머리 땋을때 두피도 아프고 가격도 더 비싸고.. 나중엔 포인트로 몇가닥만 할거래요. 하지만 여행하는 내내 머리가 예뻐서 저는 만족이었답니다. 한번쯤 여행지에서 해 볼만한 레게머리. 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니 어둑어둑해졌어요. 밤 되니까 리조트에 조명 켜지고 더 예쁨. 그리고 호텔 카운터 옆쪽에 언제든 이용 가능한 웰컴드링크 존이 있어요. 크렌베리 음료랑 차가운 수건이 항상 있음. 셀프 웰컴드링크, 셀프 콜드타올이에요. 바삭한 과자도 있었음. 체크인하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호텔측에서 기다린 보상으로 로비라운지에서 쓸 수 있는 에프터눈티 쿠폰 줬음. 싱글침대 2 + 베드쇼파 있는 방이에요. 베드쇼파에 침구 깔아달라 그래서 3인용 침대로 변신. 1인 1침대로 아주 쾌적하게 숙면했어요. 아주 만족했음 ㅎㅎ 물이랑 웰컴프루트도 있음. 화장실이 훤히 보이는 구조였는데 나무 블라인드를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내리면 가려짐 미니냉장고, 커피포트 컵 등등 있어요. 컵 꺼낼 때 조심. 호텔 어메이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바디로션, 비누, 칫솔, 면봉, 화장솜 등등 왠만한건 다 있어요. 다만 체크인 했을 때 비품이 다 채워져 있지 않아서 따로 연락해서 다시 받음. 티슈가 빈 상자째로 텅 비어 있고 전 투숙객이 쓰던 면봉이 발견됨. 솔직히 청소 컨디션이 별로였음. 슬라이드 문 형태로 화장실, 옷 갈아입는 곳, 욕조가 공간 분리되어 있음. 가운, 슬리퍼, 우산, 구두닦는 스펀지 있었음 아침에 일어났더니 밤에 보이지 않던 창밖뷰가 보입니다. 연못뷰였네요. 1층방이라 문 열고 나가보면 연못이 코 앞이라 비린내가 좀 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지금 이 순간 좋아 룸서비스 시켰어요. 나시고랭, 미고랭, 스무디볼 시켰음. 나시고랭은 진짜 맛있어요. 두번드세요 ㅎㅎ 그런데 미고랭은 짜요. 비추.. 디저트로 시킨 스무디볼 비주얼이 별로여서 실망. 분명히 스무디 ‘볼’ 을 시켰는데 넙적한 접시같은 곳에 담겨져 왔음. 뒤적거려봤는데 오? 색이 정말 예뻐서 놀람 알고보니 드래곤프루트 스무디라네요. 비주얼과 다르게 정말 맛있었음. 양파처럼 썰려진 건 코코넛 ㅎㅎ 호텔 디저트 답게 비쥬얼에 신경쓰면 좋을텐데.. 웰컴프루트에 놓여있던 생소한 과일 먹어보기 도전했습니다. 이 과일 이름은 스네이크프루트. 정말 뱀껍질처럼 생겼네요;; 으 징그러.. 과일 까보니까 밤처럼 생겼는데 먹어보면 새콤한 맛이 났던 신기한 과일. 이 과일은 패션푸르트. 개구리알처럼 생긴 과일. 남편이 먹어보더니 콧물먹는 느낌이라네요 ㅎㅎㅎㅎ 룸서비스 먹고 리조트 수영장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숙소와 연결되어 있는 누사두아 해변. 바다가 마치 동해처럼 생겼음. 수영장 엄청 크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조경이 진짜 잘 되어 있음.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이 많고 좋았어요. 발리에서 지냈던 숙소 중에 여기 수영장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수영장 슬라이드 2개 있는데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타기에 적합했어요. 어른들이 미끄럼틀 타면 아주 천천히 내려감 수영하는데 주변에 꽃이 만발해있고 물에 둥둥 떠 있는데 하늘에서 꽃 막 떨어지고 꽃내음 나고! 진짜 천상계 느낌이었음. 분위기는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진짜 많았어요. 그랜드하얏트 발리 리조트 키즈클럽. 입구에 액티비티 시간표 써 있는데 유료였음. 어린이집처럼 아이만 맡기는 2시간은 무료임. 키즈클럽에 부모입장은 안되고 아이들만 들어가요. 키즈클럽 안에 토끼도 살고 있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먹이주기 해요. 키즈클럽이 돌담으로 둘러져 있고 넓은 마당을 갖추고 있어서 외부에서 보니까 해외 영어캠프 온 느낌이었음. 실제로 동양인도 별로 없고 우리 아이말고는 모두 서양인 아이들만 있어서 아이가 괜찮다길래 2시간 보냈어요. 이곳은 4살이하 토들러 아이들이 노는 장소. 부모랑 같이 입장. 그리고 리조트가 넓어서 이동할 때 버기카 타면 편해요. 각각 버기카(클럽카) 탑승장소 스팟이 있고 기다리다보면 15분마다 버기카가 와요. 키즈클럽 갈 때, 로비갈때, 쇼핑몰갈때 호텔 입구까지 태워다 주는 등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어요. 로비라운지 바 에서 보상 쿠폰으로 에프터눈 티 먹었어요. 아이스커피+ 초코우유+ 아이스티 음료 오더했더니 6개의 초콜릿피스를 가져다줬어요. 엄청 고급진 초콜릿 디저트 맛이었어요. 그랜드하얏트 발리 리조트 이용시 불편하고 기분 상했던 경험이 싹 없어졌어요. 다른 날 시켜 먹었던 룸서비스 메뉴 피시앤칩스랑 클럽샌드위치. 피시앤칩스는 햇반에 생선 반찬으로 좋았고 클럽 샌드위치는 하나씩 나눠먹고 감자튀김은 빈땅 맥주안주하기 좋았어요. 둘다 무난한 맛. 이곳 그랜드하얏크 발리 리조트에서 3박 묵었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정보가 되길 바라며 눈사람호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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