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1. 발리에서 길리 이동 방법 총정리, 에자카야 페스트페리 이용 후기(이지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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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고 다음날 일찍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이동했다. 발리만 해도 볼 거리 놀 거리가 무궁무진하지만 이번에는 길리 트라왕안에 가는 게 중심이었다. 사실 왕복에 걸리는 시간도 꽤 길고 이동 편 자체도 다양하지 않아서 여행 기간이 짧은 여행객은 잘 가지 않는다. 그래도 발리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래서 짧은 여행 기간 중에서도 무리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간에 너무너무 속상한 일을 겪었지만 그 외에는 참 그림처럼 예쁜 섬이었다. 발리에서 길리 이동 방법 총정리 길리는 사실 섬 세 개를 묶어 말하는 것이다. 나란히 3개의 섬을 묶어서 말하는데 왼쪽부터 트라왕안, 메노, 아이르가 있다. 이 중 가장 큰 트라왕안을 제일 많이 간다. 나머지 두 군데는 좀 더 작고 작은 섬이다. 발리에서 길리를 들어가는 방법은 3가지이다. 발리 빠당베이 항구에서 페스트페리 타기 발리 스랑안 항구에서 페스트페리 타기 발리에서 롬복으로 비행기 타고, 거기서 섬으로 보트 타기 보통 1번을 많이 선택한다. 가운데에 보이는 파란색 원이 빠당베이 항구. 바로 길리로 가는 경우도 있고 롬복을 먼저 들렸다가 가기도 한다. 페스트페리 노선은 가장 빠른 편이다. 대신 보통 발리 왼쪽을 따라 여행하기 때문에 파란 원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지도 왼쪽 하단에 보이는 노란색 원이 스랑안 항구. 30분 거리에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이 있다. 노란 원이 있는 스랑안 항구에서 이용할 경우 중간에 보이는 섬을 들렸다가 길리 섬으로 간다. 세 번째는 롬복 공항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바로 옆의 길리로 배를 타는 것이다. 가장 노선도 많고 거리도 짧지만 비행기를 한 번 더 이용해야 한다. 발리에서 길리 이동 방법, 이지길리 예약 나는 가장 보편적인 선택지, 빠당베이로 이동해 페스트페리를 타기로 했다. 비용이 상당했는데… 현지 업체를 이용해 훨씬 저렴하게 예약했다. 내가 이용한 업체는 이지길리. (하단에 주소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나면 왓츠앱 앱으로 상세 내역을 위해 연락을 준다. 왓츠앱은 동남아 쪽의 a.k.a. 카카오톡. 예약하면서 미리 왓츠앱을 깔아두는 게 좋다. 마지막 최종 금액은 픽업, 드롭 호텔 위치와 고르는 교통수단(단독, 그룹, 단체)에 따라 다른데 나의 경우 한국에서 클R 등으로 본 금액보다 딱 절반만큼 저렴했다. (행선지와 금액은 댓 주시면 공유하겠습니다~) a. 공항 근처 호텔에서 픽업 b. 이후 빠당베이에서 페스트페리 탑승 c. 그다음 길리 트라왕안을 제일 먼저 들리면서 바로 내렸다. 호텔에서 항구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렸고 페스트페리도 한 시간 반 정도 탔다. 돌아올 때는 a. 길리 숙소에서 항구로 가서 대기 b. 길리에서 롬복을 거쳐 빠당베이 도착 c. 대기 중이던 기사님과 만나 호텔까지 이동. 돌아올 때는 갈 때보다 페스트페리 시간이 길었다. 3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고, 대신 드롭 하는 호텔은 발리 내부의 우붓 지역이라 꾸따에서 올 때보다 이동 시간이 좀 짧은 편이었다. 발리에서 길리 이동 방법, 에자카야 페스트 페리 여기는 빠당베이 항구이다. 발리에 와서 바다를 처음 봤다. 물 색이 아주아주 예뻤다. 보통 페리 출발 시간보다 일찍 오는데 한 시간 전쯤 와서 기다리는 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이동시간부터 생각하면.. 시간을 상당히 많이 잡아먹는다. 내가 이용한 업체는 픽업 후 이곳까지 도착해서 식당에서 기다리다 현금을 주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기다리면서 커피도 한 잔 했다. 여기 에자카야 사무실에서 항구까지는 걸어서 20걸음 정도. 시간 맞춰 항구로 가면, 또 하나 더 관문이 남아있다. 페스트페리 표는 직원이 이미 끊어줬지만 항구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 되지는 않고 한 천원 정도였나 그랬다. 항구는.. 다른 후기에서도 말이 많았다. 연착도 잦고 사람도 무지막지하게 많고 여러 배가 동시에 정박해있어 잘 봐야 한다. 다행히 에자카야는 연착이 없었다. 엄청난 동남아의 햇빛 ㅠㅠ 이 보트 위쪽에 캐리어나 배낭을 올려야 한다. 파도를 맞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실제로 가끔 짐이 분실되는 경우가 있단다. 페스트페리 자체는 인원수대로 예약하는 거라서 와 이 사람들이 다 들어가나; 싶은데도 다 들어간다. 내가 탄 배는 앞쪽 에어컨이 고장 나서 아주아주 덥고 힘들었다. 배가 출발한 다음에는 갑판에 올라갈 수 있는데 따로 그늘이 있는 곳은 없다. 오히려 서양 언니들이 오일을 바르면서 본격적으로 태우는 자리라고 보면 된다. 그날그날 바다의 상태에 따라 변경되는데 빠당베이-롬복-길리1,2,3로 가는 경우도 있고 빠당베이-길리1,2,3-롬복으로 가기도 한다. 보통은 후자의 경로로 가고, 돌아올 때도 같다. 새벽부터 움직여서 피곤한 게 다행이었다.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푹 자고 일어났더니 길리 트라왕안에 도착했다. 대부분이 이곳에 내렸기 때문에 역시 이곳도 아주 돗대기시장이다. 뭣보다, 다시 길리에서 나가는 사람들도 동시에 타야 해서 정말 복잡했다. 정말.. 정말 정말 복잡했다. 뒤에서 말하겠지만, 올 때는 그래도 설렘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가는 날의 이 공간이 훨씬 힘들었다. 이 맑은 물을 좀 봐요! 배에서 내려 항구를 따라 쭉 들어가면 또 한 번 세금을 내는 곳이 나온다. 이번에는 섬 세금이다. 역시 한 천원 이천 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세금 구간을 통과하면 섬 입도 끝! 길리는 자연친화적인 섬이기 때문에 매연을 생성하는 이동 수단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유일하게 말마차나 자전거를 타는데 짐이 있다면 일단 마차를 타길 추천한다. 대신 서쪽과 동쪽으로 이동하는 경우 150K 이상 고정 거리 비용이 있다. 대부분 정가 요금을 마차에 붙여놓아서 흥정은 시도해 보지 않았다. 길리에서 발리 이동 방법, 에자카야 페스트페리 돌아갈 때도 역시 같은 항구로 가야 한다. 배 회사마다 대기 구역도 다르고 표를 끊는 곳이 다 다르다. (빠당베이도 마찬가지) 한국에서는 한 건물에서 여러 회사 버스를 다 끊고 한 건물에서 모든 배편을 다 표로 바꾸지만 여기서는 회사마다 사무실이 달라 찾아가야 한다. 전부 다 항구 근처라 동선이 꼬일 일은 없으나, 길리 트라왕안 섬 자체가 길이 좀 좁은 편이고 항구 근처라 특히 말 마차가 많이 다니므로 짐이 많다면 짧은 거리도 좀 힘겨울 수 있다. 이 바다는.. 항구 바로 앞 바다. 이 장면을 거의 한 시간 정도 보고 있었다. 그만큼.. 사람도 많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거. 나갈 때도 세금을 또 내야 하는데 그 길이 잘 줄어들지 않고 힘들었다. 여권 같은 걸 보여줘야 한다고도 하는데.. 내게는 따로 요구하지 않았었다. 돌아가는 배는 3시간 좀 더 걸렸던 것 같다. 올 때도 발리 트라왕안 – 길리 트라왕안으로 바로 왔으니 갈 때는 같은 루트로 가야 했는데 길리 트라왕안 – 길리 메노 – 길리 아이르 – 롬복 – 발리로 가니 시간이 두 배 넘게 걸릴 수밖에.. 돌아가는 배에서도 잘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매캐한 연기가 ㅠㅠ 보니 선내에 흰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 밖으로도 계속 매캐한 연기가 나왔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바다 위이니, 원인은 아마 이 배였겠지… 모터에 뭔가 들어가서 그랬다는 것 같은데 조금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무사히 잘 도착했다. 항구에 도착하면 우리 배만 온 게 아니라 여러 업체의 배가같이 도착해있다. 그래서 또 아주 혼잡하고 정신이 없다. 이 많은 인파를 뚫고 나를 기다리는 기사를 만나 차를 타면 안심하고 푹 쉬면 된다. 돌아가는 길은 우붓 웨스틴 리조트였는데 빠당베이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길리에 대한 소감 내가 갔던 어떤 동남아의 바다보다도 예쁜 물 색의 바다가 펼쳐진 곳이었다. 터틀 포인트 주변의 바다는 신비한 산호도 많았다. 사람들도 무지무지 친절했다. 그리 친절한지 알 일이 없었으면 좋았을걸.. 이틀째에 소지품을 분실했기 때문이다. 아이클라우드 연동을 하지 않은, 잠금 설정도 하지 않은, 아이폰 13프로도 함께. 그 때문에 여행 내내 정신을 잘 못 차렸지만, 사정을 말하니 내 일처럼 도와주던 여러 현지인들의 친절은 인상 깊게 기억한다. 해안가를 따라 휘황찬란한 리조트가 많았다. 소박한 섬이라고 하기에는 남쪽과 서쪽을 따라 자본이 많이 들어선 듯. 중앙으로 갈수록 현지인이 사는 지역인데 어디든 그렇겠지만.. 그 격차는 좀 씁쓸했다. 일단은, 발리의 다른 안 가본 곳도 많으므로 혹시나 또 가게 된다면 길리는 패스하겠지만 누군가 간다고 하면 추천은 할 것 같다. ↓ 이지길리 홈페이지 바로 가기 ↓ Boat to Gili Trawangan | Gili Air | Gili Meno FAST BOAT Gili, Lembongan, Lombok BOOK Without prepayment and service fees FREE TICKET Click for info INFO From Padang bay (Ekajaya+shuttle) Padang bay (Ekajaya+shuttle) Padang bay (Ostina+shuttle) Padang bay (Golden Queen + shuttle) To Gili Trawangan – Gili Air – lombok Gili Trawangan – Gili Air – … www.easygi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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