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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부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호핑투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게요 호핑투어는 섬과 섬 사이를 거닐며, 바다와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세부에서는 크게 모알보알이라는 곳에서 하는 호핑투어와 막탄섬에서 하는 호핑투어 2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요 모알보알에서 하는 호핑은 정어리 떼와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막탄 공항에서 거리가 멀어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호핑 프로그램이 막탄 섬보다는 빈약(?) 하다는 평이 많아요 따라서 나는 온전히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다거북과 정어리 떼를 봐야겠다! 하면 모알보알에서 하는 호핑투어를 추천드리고 나는 스노클링이 처음이고 편하게 한국 업체 통해서 호핑투어를 하겠다! 하면 막탄 섬에서 하는 호핑투어를 추천드려요 막탄 섬에는 워낙 많은 한국 호핑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호핑 업체를 선택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저희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결정했어요 호핑 업체 선택 기준 1. 저렴한 가격 2. 사진 많이 찍어주는 업체 3. 공항 픽드랍이 가능한 업체 4. 내향인들에게 맞는 업체 필리핀 여행을 몇 번 가본 돼지가 말하기로는, 세부 막탄에는 워낙 많은 한국 호핑 업체들이 있고 서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해요 배의 크기, 먹는 음식으로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는 정도여서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은 평타 이상이라고 하더라고요 몇몇 호핑 업체들은 배에서 댄스파티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그래서 mbti i인 저는 절대 못할 것 같아 그런 업체는 피했어요! 따라서 저희는 신생 업체인 한바다 호핑이라는 업체를 선택했어요 저희 일정상 여행 마지막 날에 호핑을 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호핑투어를 하고 마사지를 받은 후 공항으로 픽드랍이 가능한 한바다 호핑을 선택했어요 한바다 호핑 일정 아침에 리조트로 픽업을 와주고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일정이 시작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여러 후기를 보니 댄스파티 같은 거를 안 시킨다는 점이 좋았어요(내향인들에게는 힘들어 ㅠㅠ) 한바다 호핑 가격표 저희는 4번 막날팩 노아스파로 예약했어요 예약금은 2인 기준 60,000원을 입금하고 현지에서 7,400페소를 지불했어요 모닝글로리 2 M.L. Quezon National Highway, Punta Engaño Rd, Lapu-Lapu City, Cebu, 필리핀 한바다 호핑은 리조트까지 픽업을 무료로 해주고 모닝글로리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것부터 일정이 시작돼요 모닝글로리는 막탄 뉴타운 근처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호핑투어 하루 전 어떤 메뉴를 먹을지 선택하라고 카톡이 왔었어요 저희는 BBQ 세트 1개와 오므라이스 세트 1개를 선택했어요 모닝글로리 매장에 들어오니 예약자 이름별로 자리가 정해져있었어요 모닝글로리 BBQ 세트 오므라이스 세트 맛은 평범했어요… ㅎ BBQ 세트에 있는 꼬치는 식어서 씹기 살짝 힘들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사이드로 감자 고로케와 새우도 나와서 배 터지게 냠냠했어요 식사가 끝나면 한바다 호핑 사무실로 이동해서 짐을 맡길 수 있어요 모닝글로리에서 도보로 1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호핑투어 잔금을 치렀어요 사무실 내부로 들어가면 기념품을 파는 공간과 짐을 보관하는 공간이 있어요 가벼운 짐은 배에 가져갈 수 있다고 해서 저희는 힙색과 핸드폰을 가져갔어요 호핑투어가 끝나면 현지인 직원분께 팁을 줘야 되니 미리 현금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팁은 인당 100페소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고 해요 너무 많은 팁은 필리핀 경제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적당한 팁을 주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 멀리 보이는 배가 필리핀 전통배인 방카라는 배예요 이걸 타고 날루수완으로 이동 예정이라고 해요 설렌다 설레~ 배는 꽤 넓었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출발하자마자 직원분들께서 멋진 춤을 춰줬어요 신나는 음악 덕분에 텐션도 올라가고 가는 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참고로 이동하는 동안 배에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줘요 한 500장은 찍은 것 같아요.. ㅎ 사진 찍을 줄 모르고 화장도 안 하고 사진용 겉옷도 안 챙겼었는데 살짝 민망했었어요 이런 식으로 직원분들께서 혼신의 힘을 다해(?) 찍어주신답니다! 프사 건질 수 있음 ㅋㅋㅋ 어느 정도 사진을 찍고 나면 맥주 먹을 시간(?)을 줘요 참고로 산미구엘은 무제한이에요 공짜 맥주는 못 참지! 맥주뿐만 아니라 사과주스, 콜라, 생수도 무제한이라 좋았어요 호핑투어 사진이에요 에메랄드빛 바다에 니모들 몇십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니모에게 먹이를 주면서 자세히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했어요 저는 맥주병이라 걱정이었는데 구명조끼 입고 호핑 스텝분이 튜브도 잡아주셔서 마음껏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어요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세부 여행에 간다면 호핑투어는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수영용 귀마개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귀에 물들어가면 답답해요!ㅋㅋ 수영하고 오니 과일이랑 꼬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 좋았지만 망고는 후숙이 덜됐는지 너무 시었어요 라면도 끓여주셨어요 수영하고 먹는 라면은 맛없없! 스노클링 2번을 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선상 낚시를 즐겼어요 물고기들이 계속 먹이를 먹고 튀어서 화나더라고요 ㅋㅋ 거의 다 끝나갈 때쯤 저도 한 마리 잡았어요 직원분께서 바늘 제거도 해주셨어요 한국말도 되게 잘하시고 친절하셨어요 호핑투어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도 비보이 댄스쇼가 열렸어요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한시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바람이 많이 불어 날루수완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오히려 안전을 많이 신경 쓰는 업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SSU & 항해사 출신이어서 믿음직스러웠어요 호핑투어가 끝나고 이틀 뒤에 찍은 사진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보내주셨어요 세부 여행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호핑투어!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와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필리핀 세부 여행 호핑투어 업체로 한바다 호핑투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