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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여행이니만큼 (승무원 출신이라고 하기에 일본여행이 처음이란게 매우 어이없긴함) 관광객 정석코스를 밟으려다보니 이치란라멘을 빼먹을 수 없지 않겠음? 그래서 시부야에서 디즈니스토어가서 새언니가 부탁한 선물 사가지고 나와서 메가 돈키호테 갔다가 이치란 라멘을 방문함 그러나 이치란은 어느지점을 가도 웨이팅 기본임 우리가 간 곳은 이치란 시부야스페인자카점 이름 겁나 길다. 보기엔 웨이팅없나?싶은데 지하 들어서자마자 외국인으로 북적북적. 대략 20분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걍 시부야점보다는 사람 적어보였음! 정작 일본인들은 라멘 한그릇에 저 가격은 오바라고 잘 안간다는 썰을 들었으나 우리나라 명동은 뭐 안그런가ㅋㅋㅋ 외국인이니까 가보는거지뭐 주의사항(?) 일어 중국어 한국어로 써 있음ㅋㅋㅋ 민폐행위 하지 맙시다. 평소 양념 쎈 것과 짠걸 싫어하는 나는 솔직히 일본음식이 한국에 비해 너무 짜단 얘길 많이 들었고 실제로 고기마저 짜서 1번이 간이라길래 라이트로 설정함. 하지만 또 돈코츠라멘은 돼지국밥마냥 진한게 좋아서 리치로 선택. 점선 동그라미가 추천하는 기본맛인듯하다. 저 두 가지 옵션 외에는 다 기본으로 선택했다. 한국인이 워낙 많이 오다보니 키오스크에서 한국어 설정 가능. 이거 안되는 곳 지하철포함 거의못본듯ㅋㅋ 우리는 이치란5선 시킴 무조건 뭐 옵션 제일 많은게 장땡 5선이라 해봤자 별거 없긴함 근데 1620엔이네ㅋㅋㅋ 솔직히 엔화 떨어져서 먹을만한 가격이지 예전 엔화였으면 솔직히 가격 오바임 ㅋㅋㅋㅋㅋ 양도 적은데 내사랑 국수만찬 고기국수를 곱빼기로 시켜도 저거보다 쌈.. 심지어 거기도 제주도라 물가 왓더헬인데도 아무튼 관광객 많은 프렌차이즈는 한국어로도 왠만큼 다 가능하다. 키오스크 옆에는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 구매는 따로 안함. 일본의 많은 식당들이 한국처럼 같이 밥먹는 테이블은 고기굽는 곳이나 있고 덮밥집을 가도 라멘집을 가도 대부분 이렇게 1인석이더라. 앞에 문발 앞에 내가 작성한 카드 두면 종업원이 맞춰서 만들어 주신다. 얼굴은 안보이는데 허리숙여 인사도 하심. 매너 굿 이거로 대화없이 직원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역시 조용한걸 좋아하는 나라. 근데 돌아다니면서 느낀게 교복입은 애들은 어느나라나 겁나 활발하고 시끄러움ㅋㅋㅋㅋ 일본이어도 어린세대들은 다를 것 없더라. 메뉴 추가도 가능한데 이건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나의 라멘이 왔다. 반숙 계란을 넣어주지 않고 따로 줘서 내가 까서 넣어야 함. 한국 라면보다 면발이 얇다. 내 기준 세네젓가락이면 없어질 양. 다 때려넣고 식사 시작! 리치로 선택해서 기본으로 선택한 언니의 라멘보다 국물색도 더 진함. 내가 좋아하는 고기국수 육수st. 돼지국밥이나 고기국수 좋아하는 분들은 딱 좋아할 육수맛이다. 진~~~하다. 그리고 확실히 덜짜게 했더니 내 입맛에 담백하고 딱 좋았다. 일본음식이 너무 짜서 안맞는 분들은 꼭 1번을 라이트로 선택하세요! 강추강추 진짜 순삭해버림 건더기 하나도 안남겼다. 사실 찌개도 국도 라면도 국물은 안먹는 내가 국물도 좀 퍼먹음ㅋㅋㅋㅋㅋ 진한 돈코츠라멘의 정석 여행내내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비싸지만 도쿄는 어차피 다 싸지 않더라) 줄서기 귀찮아서 한 번만 먹었음. ※아 그리고 가방 어디다 둘지 몰라서 바닥에 두는 외국인분들 많던데 좌석 옆에 벽 아래 보면 갈고리같은것 있어서 양 옆에 두 개나 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