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 오사카만 네번째 가는 사람의 오사카 여행 후기입니다 ⭐ 처음은 혼자서 자유여행, 두번째는 출장, 세번째는 시부모님 모시고 패키지, 네번째는 남편과 함께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오사카! 심지어 같은 해 5월에 다녀오고 11월에 또 다녀온 후기입니다,,,, ㅎㅎ 각각 다른 상황에서 다녀왔지만 그 상황마다 즐거웠던 오사카 여행, 후기를 시작합니다! 저는 제주도에 살기 때문에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합니다 오후 4시 비행기인데 나름 국제선이라고 출발 두시간 전 도착한 우리,, (두시간도 너무 충분 ㅎ 국제선 카운터는 텅텅 비었어요) 1층과 4층에 식당이 있는데 오사카 도착해서 이치란라멘을 도전할 것이므로 가벼운 점심을 먹기 위해 1층에 있는 에그드랍으로 갔습니다 미스터에그 샌드위치 넘 맛있,, 💖 전 이것저것 들어간 것보다 기본이 딱 좋더라고요 공항에서 가볍게 식사하고 가기에 좋았어요 밥 먹고 4층에 있는 공항전망대도 함 다녀와주고 (05:00 ~ 20:00, 기상악화 시 미운영) 국제선 탑승구로 갑니다~ 국제선 면세점은 뭐 없어요 국내선 같은 느낌 기대하시면 노우노우 😂 코스메틱이 대부분이고 담배 쪼끔 주전부리 쪼끔 건강식품 쪼끔 있으니 참고 바래요 언제나 신나는 비행기 타러 가는 길~ 😚 라피트 시간표 약 2시간을 날아 도착한 간사이 공항! 지난 5월에 왔을 때는 입국수속이 엄청 오래 걸렸는데 이번엔 거의 10분 정도밖에 안 걸린 듯? 5월엔 패키지로 왔어서 가이드님이 입국신고서 다 작성해줬는데 이번엔 미처 생각을 못해서 현장에서 부랴부랴 입국신고서 작성했는데도 시간 얼마 안 걸림 그치만 이 글을 보시는 님들은 Visit Japan으로 미리 등록해서 가세요 수하물도 내려오기 전에 수속을 마치고 세관신고까지 마치면 진짜 일본 도착!! 오히려 세관신고 줄이 더 길었던 게 함정,,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라피트 교환권으로 탑승권 교환 마치고 라피트 타고 종점인 난카이난바역으로 갑니다 간사이공항에서 난카이난바역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일반 열차보다 빠르고 좌석도 지정되어 편안하게 갈 수 있어 저희 같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첨부파일 라피트 시간표.pdf 파일 다운로드 애로우 호텔 인 신사이바시 출처: 아고다 홈페이지 아로우 호텔 2 Chome-9-32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6 일본 여행갈 때 숙소를 별로 중시하지 않는 저희 부부는 가성비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빨빨 돌아다니다가 잠만 자러 들어올 거니까 비싼 곳에 머물긴 넘 아깝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가성비가 내려오는 호텔이긴 하였으나 홈페이지 사진과는 넘 다른데여,,? ㅎ 숙소가 맘에 들었다면 사진이 수두룩했을 텐데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찍은 사진이 1도 없네요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저 사진을 기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일단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은 카드키가 아니라 열쇠를 줍니다….? 방에 수건도 4장밖에 없어서(세면용 2장, 샤워용 2장) 더도말고 덜도말고 2장만 더 달라고 했더니 추가요금 내라고,,,, 처음 갔을 때 맞이해준 여자 직원 분은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수건 추가요금 내라던 남자 직원 분은 우리가 한국인인 거 알고 있고 자기가 한국말 할 줄 알면서도 떠듬떠듬 일본어로 물어보니까 그제야 한국말로 대답하면서 무상제공 안된다고 말함 ㅎ 반찬 하나도 리필할 때 돈 받는 일본의 야박한 인심을 느끼며 ^^… 일단은 체크인~!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 숙소에서 도톤보리 가는 길에 펼쳐진 예쁜 나무들 🎄 우메다에서 난바까지 4km에 걸친 구간을 아름다운 불빛으로 꾸며놓은 일루미네이션! 이런 게 있는지 전혀 모르고 방문했는데 방문일 기준 딱 전날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럭키~ 매년 11~12월에 방문하면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본관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본관 일본 〒542-0084 Osaka, Chuo Ward, Souemoncho, 7−18 (㈱)田舎そばビル 저는 사실 일본 네번째 방문이지만 라멘을 먹으러 가본 건 처음이었답니다 ㅎ 웨이팅이 심한 오사카에서도 거의 탑급이라고 들어서 엄두조차 못냈었는데 이번엔 큰맘먹고 도전~! 웨이팅이 1시간이 넘을 것 같으면 별관이나 잇푸도, 킨류에 가보려고 했었는데 저녁식사 시간을 좀 넘긴 시간(오후 9시)에 방문했어서 그런지 줄이 그렇게 길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약 40분 기다려서 입성…!!!! 줄 서서 기다리다보면 점원분께서 주문용지를 줍니다 한국어로 된 주문용지를 주니 걱정은 노놉 주문은 자판기에서 하면 되고 주문용지는 잘 가지고 있다가 자리에 앉아서 자판기에 나온 티켓과 함께 드리면 됨 저는 모두 기본에 빨간비밀소스는 8배!!!!!!!! 처음엔 5배로 적었지만 자리에 와서 검색해보니 10배도 신라면 수준이라고 하기에 8배로..!! 매운 걸 잘 못 먹는 남편은 1/2로 하려다가 제가 옆에서 부추기니까 기본으로 바꿈 ㅎ 소스가 액상이 아니라 가루여서 약간 기침나는 매운 맛? 딱 신라면 정도 매운 듯했고 남편은 기본인데도 아주 매웠다고 한다 😥 남편 미안,, 둘 다 다음 날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맵찔이 30대 부부의 최후,,, 독서실 책상처럼 한 명씩 칸막이가 쳐진 자리에 앉아 주문용지를 드리고 기다립니다 두근두근 기다림의 시간 저는 라멘과 함께 소금반숙계란을 주문해서 계란이 먼저 나와있습니다 계란을 까다보면 드디어 라멘 등장~!!!!!! 빨간비밀소스를 살살 풀어주고 계란을 통째로 퐁당 빠뜨려서 먹어줍니당 저는 드럭스토어에서 밀키트 말고 라면 묶음으로 파는 걸 사서 먹어봤는데 맛있긴 했지만 약간씩 고기냄새가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와서 먹는 라멘에서는 그 냄새가 조금 덜했어요 (나긴 남 ㅠ) 그리고 평소 자극적이고 짜게 먹는 저에게도 짜게 느껴짐…… 그래도 맛은 있어서 순삭했답니다 특히 계란이 아주 👍👍👍 계란은 무조건 완숙으로 먹는데 여기꺼 먹어보고 생각이 달라질 정도였답니다 라멘 야무지게 먹어주니 1일차의 밤이 저뭅니다,, ~ 2일차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