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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허니킴입니다. 오늘은 어제 예고했듯이 일본 도쿄여행 여권 분실 시 대응 방법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뭐 이런 리뷰를 쓰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저 또한 개인적으로도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었지만 저처럼 절박한 마음에 정보를 검색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쓰는 후기입니다. 그럼 리뷰 보러 가실까요? 일본 도쿄여행 여권 분실 시 대응 방법 후기 저는 11월 19일 일요일에 인천에서 도쿄(나리타)로 도착한 후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티켓 현장 발권하러 2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환승을 안 하고 신주쿠까지 쭉 가는 대신 정해진 기차 시간표가 30분 단위였던 터라 기차를 놓치면 30분이 날아가서 마음이 조급해지더라고요. 헐레벌떡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스캔한 여권을 그대로 두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바보짓 하지 말고 꼭 잘 챙기세요..) 플랫폼에서 기다리다가 발권 후 20분쯤 지나서 분실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 마지막으로 사용한 위치와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장소, 시간 기재된 결제 영수증 있었음) 그래서 이렇게 대처했어요. 1. 분실 장소 혹은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습득 여부 문의하기 관광지 혹은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있는 직원분들은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줄 아는 편이에요. 그래도 의사소통이 안될 경우 번역기를 사용해서 분실 장소에 직접 문의해 보시는 방법을 권해드려요. 저 같은 경우 장소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서 가장 먼저 지하철 역사 사무실에 물어봤으나 습득된 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터미널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서 물어보라고 했어요. 📌관할 구역이 다르고 전철역에서 발생한건 역에서 관리함. 인포메이션에 찾아가서 다시 물어봤으나 위치를 말해주니 다시 지하철 역사 사무실로 안내해 주더라고요. 관할 구역이 다르기 때문에 뺑뺑이처럼 여기 가라 저기 가라 해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위치나 장소를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참고로 직원분은 들어온 게 있는지만 체크해 주시고 따로 찾아봐 주진 않아요! (당연한 걸 수도!) 저는 현재 습득된 게 없다고 해서 직접 키오스크 주위를 기웃거리며 거기 혹시 초록색 한국 여권 없었냐고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적극적으로 찾아주지 않더라도 상처받지 마세요.. 저는 혼자 여행 간 거였는데 언어도 안 통하는 타지에서 나 혼자인데 제일 중요한걸 잃어버리고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진 않아서 정말 진심으로 눈물 났어요. (불친절하다는 게 아니고 딱히 찾아봐 주시거나 따로 연락 주는 거 자체가 불가하다 해서 어쩔 줄 몰랐거든요.) 일본어도 못하고 영어도 잘 못하는데 너무 막막했지만 방법은 있었습니다. 2.JR선에서 분실물 발생 시 대응 방법 가장 먼저 인포메이션 데스크랑 역사 사무실에 찾게 되면 호텔로 연락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모두 안된다고 거절하더라고요. (원래 방침이 그런 것 같아요) 그러면서 문의할 수 있는 연락처가 적힌 종이를 주었는데 그게 바로 JR East infoline 연락처였어요. 혹시 저처럼 JR선 지하철역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분이 있다면 아래 연락처를 참고하세요. 영어나 일본어를 잘 못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연락처에 Korean이라고 적혀있어서 바로 전화 걸었고요. ☎️JR East Infoline 연락처 050-2016-1603 주말임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상담이 가능해서 연결이 되었고 한국어 할 줄 아시는 분이 받았어요. (일본 분이지만 꽤나 유창해서 어려운 단어도 잘 알아들으심) 근데 또 똑같이 역으로 물어보더니 들어온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오후 중에 다시 전화 달라고 해서 일단 끊었습니다. 콜백을 따로 해주지 않기 때문에 꼭 직접 다시 전화 거셔야 해요. 3. 여권 없이 호텔 체크인하기 생각해 보니 여권이 없으면 체크인이 안되고 길거리에 나앉겠구나 싶었어요. 다행히 저는 여행 전에 복사본 2장 챙겨와서 사전에 아고다 고객센터 통해서 호텔에 사본으로도 체크인 가능한지 문의드렸습니다. (영어나 일본어가 유창하다면 직접 숙소로 문의하시는 게 좋겠지만 저는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문의처로 연락했어요) 참고로 복사본으로 체크인 가능한지는 호텔 재량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다행히 체크인이 가능하다 했고 복사본을 카피해서 호텔에서 보관하는 조건으로 체크인했습니다! 복사본이 없을 경우에는 번거로운 부분이 있으니 귀찮더라도 미리 준비해 가는 걸 추천해요. 이제부터는 결과에 따라 대응 방법이 두 가지였어요. 1. 찾은 경우 2. 못 찾을 경우 물건을 찾더라도 장소마다 보관기한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꼭 보관기간을 확인하셔야해요. 우선 전 결과적으로 지하철역에서 찾았고 진짜 최악의 상황인 못찾은 경우부터 대처방안 알려드릴게요. 4. 긴급여권 발급하기 참고로 주말에는 발급이 불가하기때문에 무조건 평일에 가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에는 비행기 표를 평일 다른 날짜로 변경하셔야 합니다. ㅠㅠㅠ최악의 상황이 아닌 것만으로 다행이었어요. 먼저 신고를 할때에는 파출소(Koban)가 아닌 경찰서에 가서 분실 신고를 하고 서류를 발급 받아야합니다.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가지고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에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부에 방문합니다. (대사관 아니라 영사부입니다.영업 시간 중에 가야함) 참고로 긴급 연결 가능한 영사관 연락처는 제가 국제전화 차단해서 전화 못했고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24시간 영사 콜센터 통화를 요청했지만 계속 통화중이라 전화 안받는다 하더라구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수있는점을 참고하세요. 어쨌든 영사부에서 1회성으로 사용 가능한 긴급여권 받으셔서 출국이 가능하고 이건 딱 1번만 출국가능한 것이라 나중에 한국에서 재발급 받으셔야해요. 그리고 발급 수수료는 6,360엔으로 현재 환율로 한화 56,000원 정도였어요. 여행자 보험 가입하신분들은 왠만하면 다 보장해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 (제가 가입한 여행자보험은 60,000원 환급해 주는 조건이었어요.) 결론적으로는 저는 나리타공항 2터미널역에서 찾았구요. 여행 첫날 오후에 다행히 찾았는데 문제는 영문 성함일치하는건 확인해줬는데 여권번호나 생년월일이 맞는지는 확인을 안해주셨어요. 당연히 허니킴이 본명은 아니고 제 이름은 굉장히 흔하디흔한 김땡땡인데 제 주위에도 동명이인이 굉장히 많은 이름이라 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불안해죽겠는데 직접 와서 확인하라하고 2일 뒤 오후 2시에 폐기예정이니 빨리 오라고 하더라구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신주쿠역가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넥스) 타고 지하철역으로 갔구요. 물건 찾을때는 역 개찰구앞 사무실에서 15자리 숫자로된 고유번호와 사본 보여주고 돌려 받았습니다! 분실물 찾게되면 15자리 숫자로된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그 번호를 반드시 알고있어야지 찾을수있대요. 꼭 기억해두시는걸 추천드리고! 혹시 물건을 안잃어버렸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앞으로도 안잃어버리길 바라구요. 잃어버려서 절박한 마음에 보고계신분이라면 일본 도쿄여행 여권 분실 시 대응 방법 후기 참고하셔서 꼭 찾으시고 !! 재밌는 여행하시길 바래요. 전 비록 첫날 하루 통째로 날리고 (넥스만 5시간탐) 멘탈 나가고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다행히 찾게되어 한국에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총 소요된 비용은 넥스 왕복티켓 한번 더 끊게되서 5,000엔 들었네요 (당연히 표값 지원 없음 돈주고 끊어야함) 한화 4만 4천원과 5시간을 희생하고 돌려받은덕에 오늘 무사히 입국했답니다 부디 도움되는 후기였기를 바래요! 저는 다음 리뷰로 돌아올게요! 그럼 20,000~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1 Chome-2-5 Minamiazabu, Minato City, Tokyo 106-0047 일본 #일본여행 #도쿄여행 #여권분실 #도쿄지하철분실물 #여권없이체크인 #긴급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