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라운지 투어를 마치고 탑승 게이트로 향합니다 탑승 게이트는 8번으로 1 터미널 동편 끝쪽이었습니다. 실버크리스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나와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A-350 나름 아시아나 항공 꽤나 여러 번 타 보았지만 신기하리만치 350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렇게 첫 탑승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탑승 좌석 2K 비즈니스 스마티움 스마티움은 첫 탑승이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좌석 지정도 미리 프라이빗한 창가로 해놨습니다. 비즈니스 스위트를 제외하면 아시아나 항공에서 가장 좋은 좌석. 747의 구 일등석인 로열 비즈니스가 있지만 그보다 더 프라이빗하고 신식인 점이 제게는 더 큰 장점으로 와닿습니다. ‘ 담요와 슬리퍼 헤드셋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거리 비행이기에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담요를 가져갈 수 없는 점이 아쉬웠네요 좌석 조정 컨트롤과 리모트 컨트롤이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되어있어서 조정하기에 아주 편리했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샴페인, 오렌지 주스, 물을 제공하여 오렌지 주스를 선택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이륙준비를 합니다. 영원히 바뀌지 않을 아시아나의 세이프티 비디오. 식사는 양식으로 주문했습니다. 별생각 없었던 퀴노아 샐러드는 괜찮았고 기대했던 스테이크는 질긴 편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던 치즈와 디저트 와인 기억에 남는 디저트였습니다. 하겐다즈는 뭐 언제나 저를 만족시켜 주는 맛입니다. 노을이 지는 것을 보고 라면을 시킵니다. 삼양라면, 진라면, 신라면 중 선택 가능하여 삼양라면으로 선택하였고 과거 아시아나 항공 일등석 탑승 때 먹었던 기내 라면 이후로 두 번째였는데 이번 라면은 삼양라면 컵라면의 향기가 상당히 짙게 느껴지는 식사였습니다. 간단히 출출할 때 배채우긴 좋으나 확실히 끓인 것과는 차이가 있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풀플랫으로 펼쳐지는 좌석 담요도 따뜻하고 터뷸런스가 거의 전무했던 비행이어서 너무 잠도 잘 잤습니다. 발 놓는 부분이 좁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약 6시간 정도를 날아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이제 환승 10시간 50분을 견디러 싱가포르 실버크리스로 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