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보라카이 여행기록 출발 11/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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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저녁비행기로 출발하는 일정. 11/29 수요일이라 오전에 피부과가서 LDM관리 받고 여행때 필요한 멀미약 일회용 쟁반 팩 등을사서 정오예배를 드리고, 바로 집앞 네일샵에서 패디를 하고 집에와서 마저 짐을 싸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예약주차장에 차를 대고 패딩을 벗어둔채 공항으로 가는데 너무 추워서 걱정이 되었다 ㅎㅎ 돌아올때도 그렇게 와야 하니까 비행기 타기전 수화물 보내고 환전하고 올리브영 들러서 면도기랑 가습촉촉마스크 이런것을 사고 미리 주문했던 면세점물건을 찾았다. 그리고 자주쓰는 아르마니 쿠션도 매장에서 사면 추가할인이 있길래 따로 주문한것 포함 총 4개를 샀었다. 그런데 여기서!! 보라카이는 보라카이에 들어갈때 왜인지 모르겠는데 면세쇼핑한걸 검사해서 1인당 1만페소가 넘으면 세금을 내야하는 무시무시하기로 소문난 관문이 있었따 ㅋㅋ 이럴줄알았으면 좀 덜샀을걸 걱정이 되었다 ㅠㅠ 후기를 뒤늦게 보니 어떤사람은 가방안까지 다 검사해서 괘씸죄까지 적용이되어 많이 낸사람도있구.. 어떤사람은 운좋게 넘어가기도 하고 복불복이길래, 걱정만 하다가 어떻게 되겠지.. 하고 일단 가자 하고 비행기를 탔다. 이코노미석 비행기는 역시나 불편하고 힘들더라. 고작 4시간 비행인데도 목이 너무 아파서 목베게를 준비안한것을 후회했다. (나처럼 목이 약한 사람은 꼭 가습촉촉마스크를 사서 쓰시길 훨씬 도움이 된다) 내리니까 약간 후덥지근한데 생각보다 안덥길래 옷을 잘못챙겨온걸까? 걱정을 했는데 ㅋㅋ 걱정도 잠시.. 이티켓 큐알코드라는걸 받아야되는데 우리 숙소가 선택이 안되어서 직원의 도움을 받느라 한 10분 외부에 서있었더니 땀이 비오듯 나더라 ㅋㅋㅋㅋ 여차저차 큐알코드를 받고 들어갔더니 말로만듣던 그 세관검사를 위해 줄을 섰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밤이었고 세관직원이 2명이 있어서 그 둘 앞으로 줄을 나눠섰는데, 우리가 원래 서있던 쪽 세관 직원은 얄짤없고,, 막 검사한다고 새 물건인데 떨어트리고 사과도 안하고 정말 별로더라.. 앞 사람분 막 화나서 째려보면서 받으셨음 우리는 약간 운좋게 오른쪽 직원에게 가라고 중간에 바뀌어서 그쪽에 갔는데, 사실 주문한건 이미 한도가 넘었는데 혹시모른다고 오빠가 가방에 물건 몇개를 넣었었더니, 면세쇼핑가방에 있는것만 검사하시더라. 근데 그것도 아주 조금 몇달러가 넘어가서. 원래는 내라고 하셨는데, 오빠가 저스트 퓨 달러인데.. 내야하냐고 불쌍한척 저자세로 말했더니 조용히 그냥 가라고 보내주셨다 .ㅋㅋㅋ 오빠가 영어를 잘해서 너무 좋다. ㅋㅋ 아마 내가 혼자 있었으면 말도 못하구 그냥 내야 했을거다. 후기들을 보니 저녁비행기는 직원들도 피곤해서 상대적으로 조금 널널하게 검사하는거같긴한데, 어디까지나 복불복이니까 다음에는 여행을 또 간다면 한도 내에서 쇼핑할거다 ㅋㅋㅋ 사람들 도착하자마자 다들 화가 많이 나있었다. ㅋㅋㅋ 우리는 보라카이션이라는 업체 통해서 예약을 해서, 도착하니까 차로 데리러 와 주셨고 발리얀 바나나칩이랑 생수도 선물로 주셨다. 캐리어 무거운데 다 들어주시고, 차는 매우매우 덜컹거린다 ㅋㅋ 우리는 빌라카밀리아라는 숙소를 이용했는데 여기가 스테이션3였다. 이 숙소는 대부분 서양인 고객이었고 직원이 매우~~친절했다 아주 기분좋은 숙소였다. 1층에서는 식사나 주류 음료를 먹을수있는데 바로 앞이 바다고,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 우리가 잡은 숙소는 2층에 있었고 계단이 몇개 안되지만 약간 가파르다. 엘베 없음. 근데 짐을 다 들어주셔서 큰 문제는 없었다. 숙소는 비교적 깨끗했다. 단점으로는 실내화가 따로 없음 우리는 혹시몰라챙겨갔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썼음. 가운도 없는데 달라고하면 주신다. 우리가 잡은 숙소가 테라스가 없는 방이어서 수영복말릴때 매우 불편했다. 그리고 창이 하나 있는데 창문 바로앞이 다른 사람들 테라스라 커튼을 열수가없다. ㅠㅠ 테라스 있는 방으로 꼭 하시기를 추천한다. 세탁서비스가 있고 금액도 저렴하지만 하루가 걸리기도 하고 세탁이슈가 가끔 있을수 있다. 우리는 비키니의 미끄럼방지 고무부분이 녹았다고 설명하시는데 우리게 아니었는데 우리걸로 착각하신거였다. 이런일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테라스 있는 방으로 잡아서 간단하게 손빨래후 햇빛에서 말리면 좋을듯하다. 그리고 침구류가 좀 내맘에 안들더라. 소재가 방수매트 같은 소재라 시원한 촉감이지만 잠을 편하게 자기엔 내 맘엔 안들었다. 아쉬운대로 나는 타올을 추가로 달라고 해서 그걸 돌돌말아 배게로 썼고 이불과 매트리스커버는 어쩔수없이 그냥 잤당.. 중간에 청소를 요청하면 바닥청소를 안해주실때가 있어서 좀 별로였다. 옷장이 넓고 옷걸이가 많아서 편했다. 화장실 수압이 약한데 이건 보라카이가 전반적으로 다 그렇다. 전반적으로는 만족한 숙소! 첫날은 그렇게 그냥 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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