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블루노트도쿄 Blue Note Tokyo | 도쿄여행의 마지막밤 (예약, 메뉴, 공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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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도쿄여행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이 호텔과 바로 이 블루노트 공연의 예약✨✨ 나머지는 거의 즉흥적 여행이였다고 봐도 무방하나 역시 가장 좋은 선택 이였다는 것을! 2주가 지난 지금도 사진을 보니 다시 설레이는 그날의 기록을 포스팅 해본다. 블루노트 도쿄 Blue Note Tokyo :BLUE NOTE 블루노트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클럽 이지만 ‘재즈’장르만 대변하지 않고 모든 음악을 통해 이 공간에 사람을 모은다. 1939년 미국에서, 그리고 1980년대 후반에 도쿄에서 문을 열고, 한국에서도 2004년에 문을 열었지만 한국은 경영난으로 폐업.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때에 블루노트 서울이 생긴다면 잘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무튼 음악을 사랑하고, 또 음악을 통해 이 도시를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도쿄의 블루노트에 들러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박스까남 아저씨가 이제 블루보틀말고 블루노트를 가라!고 하시더라 (ㅋㅋㅋ) 방문전 예약 필수, 미리 한국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BLUE NOTE TOKYO 東京・南青山のジャズ・クラブ、ブルーノート東京(BLUE NOTE TOKYO)のオフィシャルウェブサイト。 www.bluenote.co.jp 위 링크를 클릭하면 블루노트 도쿄 홈페이지로 연결이 되는데, 죄다 일본어니 ‘한국어’ ‘영어’ 번역을 해서 미리 예약을 하면된다. 한국어 번역을 하면 살짝 어색하지만 그래도 의사소통이 모두 가능할 정도니 온라인 예약을 클릭한 후 방문할 날짜를 클릭하고 예약완료 하기!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아도 예약시 부여되는 무료가입 아이디(이메일) 비밀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예약하면서 좌석테이블 구역과 푸드(코스 이외의 메뉴는 현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니 꼭 미리 주문안해도 됨), 카드결제를 모두 완료해야 한다. 예약완료시, 공연전날 등록한 메일로 각각 방문 메일이 발송되니 꼭 확인. 예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예약시 등록한 이메일로 확인 메일 상세내역이 발송되므로 꼭 확인하기! 그리고 카드결제문자도. 아무래도 뭔가 예약-결제가 완전히 딱딱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라..꼭 확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공연 전날, 이메일로 다시한번 확정 메일과 안내내용이 온다. (입장안내, 테이블 등등) 그때 이 이메일을 미리 캡쳐해 두고, 입장할 때 보여주면 바로 확인해서 입장하면 편하다.🤍 예매하고 나서부터 드디어 블루노트에 가다니. 엄청 설레고 기대가 되었던! 무려 나의 도쿄 여행 5번째 만이다. 공연시작 전 입장이 가능, 식사와 술,포토타임은 이때다. 타이를 하고 복장을 갖춘 스텝들이 직접 테이블로 와서 안내와 주문을 받고, 직접 가져다 주는 그런 방식. 만석이라 내부는 사람들로 꽉 찼지만 분주하지 않고 시끄럽지 않고, 다들 차분하고도 설레는 그런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는. 일본 특유의 스미마셍 문화가 바로 이런곳에서 좀 잘 느껴지더라 나는- 후기에 음식도 술도 비싸다는 말이 있는데 뭐 그렇게 투머치는 아님. 와인 칵테일 한잔에 15000원 정도. 음식은 1000엔대부터 코스요리까지 다양하고, 식사를 미리 할거면 최소 30분전에는 공연장에 와서 드시길 추천- 티코스터에 찍힌 우리의 테이블 넘버. 기념으로 챙겨왔고요 🙂 단독 테이블을 예약하지 않으면 랜덤으로 테이블을 쉐어하기 때문에 우리둘도 옆자리는 모르는 사람들과 옆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혼자서도 공연을 예약해서 오는, 블루노트는 그런 곳이다. 우린 호텔에서 이브닝 칵테일 타임으로 이미 배를 채우고 온지라 칵테일, 뇨끼를 주문했고 난 또 와인을 추가해서 마셧다는 🙂 그리고 끝나고 호텔근처에서 또 마셨다..헤헤.. 정시 공연 시작, CHICO AND THE GYPSIES 사실 블루노트도쿄는 꼭 재즈팀들만 공연을 하는건 아니다. 엄청 녹진한 재즈를 듣고 싶긴 했는데 우리가 여행중인 날짜에는 아주 열정적인 룸바와 플라멩고로 유명한 밴드 치코앤 집시 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던- 룸바..플라맹고 둘다 즐겨듣지는 않는 장르였고, 또 신나는 노래가 주라 과연 블루노트에 어울릴까? 나.. 이공연 좋아할까 했는데..진짜 최고의 공연이였다. 집시 킹스(Gypsy Kings)의 전 멤버였던 치코(Chico)가 이끄는 밴드인데 진짜 열정가득.. ㅠ_ㅠ 다들 나이가 나보다 많으신데 어떻게 저렇게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주시는지. 역시 본업 잘하는 사람 멋있고 섹시해..(?) 집시킹스.. 우리에게 유명한 곡은은 응원가나 축제곡으로 많이 쓰이는 ‘Volare’ 들으면 바로알걸? 그 열기가 어느정도 였냐면, 바로 이정도. 1시간 반의 공연 내내 대부분의 시간을 관객들과 함께 노래부르고- 박수치고- 춤추고- 너도나도 아주 즐겁고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던. 오히려 재즈보다 플라멩고가 더 마음속에 진하게 남은 다들 룸바스텝밟고 난리가 난 그날. 밤. *공연중 촬영은 하시면 안되어요(바로 제지당함. 공연 영상 업로드시 저작권 침해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 앵콜, 공연 끝나고 찍은 사진 입니다. 세련된 중년 여자분들 보는 재미가 아주 톡톡한 도쿄시티. 멋진 엄마아빠분들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이젠 이런곳 가면 더 눈에 잘 보이는 나이가 되었다. 나도 그렇게 늙어야지 🙂 누군가에겐 버킷리스트인 블루노트 도쿄 그래서 혼자온 사람들도 곳곳에 보임.. 바로 우리 옆자리가 그랬다. 5년전, 다음에 도쿄에 오면 블루노트에 가야지 했던 그 작은 나와의 약속을 하나 지킨 이번여행. 공연이 끝난 후 기념으로 사진 남기기 🙂 다들 여운이 남았는지 남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도 함께 찍혔다-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장르의 뮤지션 공연을 봐도 이렇게 신나고 즐거웠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공연이라면 눈물 흘릴 수도 🥲🤍 돌아오는 최신 빅공연이 존메이어 공연인데 무려 티켓이 40만원’부터’ 시작이다. 근데 3일내내 매진 –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밴드들도 이미 이 무대에 많이 섰는데 딱 300명만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모든 좌석에서 무대가 아주 생동감 있게 잘 보이니 몇십만원을 줘도 아깝지는 않은 느낌이다. 특히 중앙무대에서 사이드석인 기본차지 테이블에 앉은 우리도 공연내내 공연밴드들의 눈빛이 너무 잘보이고 아이컨택도 가능할 정도! 두근두근 했자나. 기회가 허락하면 매번 도쿄가서 꼭 들르고 싶은 블루노트. 이번 여행 일정중 최고였다. 이제 블루노트 도쿄에서 계속 공연정보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눈여겨 보고있다. 진한 여운 덕분인지 한국에 돌아왔을 때도 함께 다녀온 친구와 함께 집시킹스 정주행 했다는 후문.. 내가 보고싶은 공연이 블루노트에 설 때가 내가 다시 도쿄에 들를 때겠지. 참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또 만나요! #블루노트도쿄 #bluenotetokyo #블루노트도쿄예약 #블루노트도쿄공연후기 #블루노트 #블루노트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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