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세부] 회사에서 해외를 보내준다고?! 파이언넷 20주년 기념 세부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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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인 “파이언넷”에서 20주년 기념으로 세부 해외 워크숍을 다녀왔다 워크샵도 풍요롭게 다녀와서 애사심이 올라왔었는데 후기를 적으면 치킨을 준다 하여 덥석… 이 아니라 추억 보관도 할 겸 오랜만에 글 적어본다 ^ㅡ^ 금요일 퇴근을 마친 후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단체티와 우양산 등 이것저것 잘 챙겨받았다 4시간 반 정도 날라서 세부 도착~! 밤 10시 비행기였어서 숙소 도착하니 새벽 3시 반이었다 나의 다음날 투어 일정은 아침 7시…! 이번 워크숍은 투어를 선택해도 되고 자유여행을 선택해도 되어 그 선택에 맞게 경비를 제공해 주었다 나는 하루는 보홀투어, 하루는 동기들과의 자유투어를 선택했고 경비를 꽤나 두둑이 받아서 기념품을 많이 안 산다면 0원 지출이 가능했다 애사심 +1 공항에서 받은 세부 환영 목걸이 ㅎㅎ 현지인 분이 웰컴~하면서 주셨는데 걸면 돈 받는 건 줄 알고 뒷걸음쳤는데 회사에서 준비한 환영인사였다 머쓱… 숙소 제이파크 리조트 도착! 방도 꽤 넓고 깨끗하여 만족이었다 간식들까지 준비되어 있는 거 보고 감동받았다 먹을거 주는 사람 최고~! 이 날은 다음날 투어를 위해 바로 기절! 아침이 밝았습니다 🙂 다음날 날씨는 아주 좋았다 배로 이동시간이 긴 투어라 멀미하지 않기 위해 한 시간 반 자고 일어나서 6시 반에 조식 욱여넣는 열정… 보홀투어 Go Go 차로 50분 배 타고 2시간이 걸리는 대장정 투어 배가 좁고 추워서 조금 힘들었지만 동기들과 함께여서 나름 재밌었다 가는 길에 영화 알라딘 틀어줬는데 딱 끝나니깐 도착~! 한국의 울릉도 정도라는 보홀 저녁에 만찬이 있어서 시간 맞춰 가야 해서 빨리빨리로 움직였다 점심은 한식당! 출발 전 한식 못 먹는다고 김치찌개 먹고 왔는데 한식 생각보다 빨리 보네..? 후다닥 먹고 이동한 초콜릿힐 성산일출봉처럼 생겼으나 여긴 5분 컷으로 정상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날씨 아주 맑음~!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다는 봉우리들 구경하고 다음은 안경원숭이 보러 이동 보홀의 트레이드 마크인 눈이 얼굴 반만 한 친구 보러 간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원숭이는 아니라고 한다… 한 두 번째 정도랬나 저렇게 멀리서 자고 있다 멀리서 보면 꼬물이 같아서 귀여웠는데 직원분이 찍어준 근접샷 가까이서 보면 마냥 귀엽지많은 않다 조금 무서울지도… 기념품샵도 빨리빨리 스쳐가던 중 동기와 줍줍해온 볼펜 첫 소비였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계산대에서 둘 다 하나씩 내려놓고 왔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맨 메이드 포레스트라는 포토스팟을 짧게 스친 뒤 만찬을 향해 다시 달려갔는데 세부 교통체증이 서울만 했다 ㅠㅠㅠ 50분 거리가 3시간 걸려버림… 단체티 입을 시간도 없이 만찬장으로 달려갔지만 중간 삭제…! 동기들 사진을 보니 잘 차려있었는데 처음부터 즐기지 못해 아쉽다 박수타임, 게임타임이라 야금야금 밥 먹으면서 박수 열심히 치다 보니 만찬 타임 끝! 파이언넷 스무 살 축하해~! 해변 쪽으로 이동하여 불쇼와 불꽃놀이를 봤다 우리 회사 스케일 쏘 어메이징…! 별도 잘 보여서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 했다:) 만찬 때 입는 각 직급별 단체티에는 뒤에 메시지가 쓰여있었는데 사장님은 서열 1위! 멋있으시다 만찬 후엔 동기들이랑 오랜만에 수다타임! 동기가 많아서 다 같이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그래도 이번 워크숍에선 다들 얼굴이라도 볼 수 있었다 어제 투어 열심히 했으니 둘째 날은 자유여행으로 여유롭게 시작! 조식 열심히 먹고 동기들과 제이파크 리조트 워터파크로 향했다 미끄럼틀도 3번 타고 유수풀만 20번 정도 돈 것 같다 ㅋㅋㅋ 별거 아니었는데 제일 재밌었던 순간이다 끌려가는 루피 점심은 동기가 야외 음식 함부로 먹으면 안 된대서 간 할매집 세부 갔다 온 거 맞습니다 ㅎㅎ 황치열도 방문했던 맛집인가 보다 한상차림 거하게 먹고 마사지받은 뒤 기념품들 사고 미리 예약해 둔 요리를 먹으러 갔다 게 찾아 떠나는 원정대 드디어 먹는 필리핀 음식~! 랍스터가 두 마리밖에 남지 않아서 세트 요리는 안되고 여러 음식을 시켰는데 다 맛있고 오히려 잘 한 선택이었다 진짜 모든 게 다 맛있었다 동기들과의 우정을 다지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다음날도 조식 야무지게 먹고 회사에서 마사지도 두 번 제공해 줘서 마지막 마사지받고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공항 가는 길에도 도시락 챙겨줘서 맛있게 먹었다 무스비로는 조금 배고파서 공항에서 먹거리를 찾는데 돈이 모잘랐다 동기들이 남은 돈 야금야금 기부해 줘서 먹게 된 샌드위치… 덕분에 밥 먹을 수 있었다 ㅎㅎ 회사의 20주년을, 또 그걸 해외 워크숍으로 같이 즐길 수 있었다는 게 잊지 못할 경험이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 파이언넷 스무살 축하하고 앞 날을 응원해~! #20주년워크숍 #PIONNET #세부워크숍 #파이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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