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11월 교토, 오사카 가족 여행 후기 – 3일 차(오카야마, 쿠라시키, 신사이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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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3일 ~ 26일 3박 4일 가족여행의 대장정 3일 차 ‘오카야마 (오카야마성 – 고라쿠엔) – 쿠라시키 – 신사이바시 파르코’ 2일 차 여행기 : ‘청수사 – 니넨자카/산넨자카 – 아라시야마 – 도톤보리’ 11/23~26 4인 가족 교토, 오사카 여행 후기 – 2일 차 2023년 11월 23일 ~ 26일 3박 4일 가족여행의 대장정 2일 차 ‘청수사 – 니넨자카/산넨자카 – 아라시야마 – 도톤보리’ 1일차 여행기 : ‘인천 공항 – 간사이공항 – 교토역 – 은각사 – 철학의 길 – 가와라마치 pieminslog.tistory.com 3만보를 걸은 가족 60대 부모님이랑 여행 가서 3만 보 걷는 가족도 흔하진 않을 것 같아요…ㅋㅋ 셋째 날은 사람에 너무 치인 저희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준 오카야마와 쿠라시키 여행기입니다! 이번 3박 4일 여행기 중에 가족 모두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 오카야마가 최고의 여행지였다는 거예요! 그만큼 강추하는 곳이랍니다🥰 이곳들 때문에 간사이 와이드 패스도 끊었답니다ㅎㅎ 난바 근처에 있던 에어비앤비에서 오사카역으로 출발하여 아침 8시 20분 즈음에 오카야마행 기차를 탔어요! 모모타로 동상! 유튜브 볼 때마다 꼭! 나왔던 모모타로 동상! 실물로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뒤에 날씨 보이시나요?? 온도는 추웠지만 해가 밝아서 오카야마에서의 기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느낀 점… 사람이 없어…! 날씨는 쾌청한데 사람도 없고 일본 감성 물씬 풍겨지는 거리는… 정말 최고였답니다♥️ 귀여운 전차 오카야마역에서부터 오카야마성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걸어갈까 고민하다가 귀여운 전차가 대기하고 있어서 바로 탔습니다ㅎㅎ 막상 전차를 타보니 걸어가기엔 꽤 먼 것 같아요! 왕복 걸어다니느라 체력을 다 써버렸을 수도…? 전차 타면 그만한 감성도 있으니 전차 추천 드립니다! 고라쿠엔 가는 다리 와… 거리가 정말 한산하고 좋았는데 유튜브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예뻤어요! 멀리서 보이는 오카야마성도 감성 만점! 오카야마성 까마귀성으로도 유명한 오카야마성! 하필 저희 도착 했을 때 딱 성 위에 구름이 끼어있어서 아쉬웠지만ㅠ 생각보다 더 크고 멋있었어요! 사진이 정문 방향인데 후문 방향에 입구가 있고 단풍도 있어서 그쪽에서 인증샷 찰칵! 건지시면 됩니다! 단풍과 오카야마성 내부는 볼 게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겉만 구경하고 고라쿠엔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고라쿠엔 가는 길 고라쿠엔이 정말… 여행을 마친 지금도 여기 안갔음 어쨌을까 싶어요ㅠㅠ 그야말로 완벽! 내부도 정말 예쁘고 워낙 넓다보니 사람이 많아도 넉넉히 수용 가능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없어요!!!!!!!!!!!!! 한국인 없는 일본 여행지라니… 감격…ㅋㅋㅋㅋ 고라쿠엔 구름 비친 고라쿠엔은 정말 환상적…♥️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정말 강추 대강추하는 여행지랍니다! 카페에서 바라본 오카야마성 카페에서 바라본 오카야마성도 정말 예쁘죠! 앞에서 떠다니는 복숭아배도 귀엽네요ㅎㅎ🍑 오카야마성에서 더 있고 싶었지만 점심시간도 되어가고, 쿠라시키가 남아있었기에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오카야마역 근처에서 카레를 먹고 전철로 20분 거리에 쿠라시키로 출발~!! 쿠라시키 나룻배 하얀 마을이라 불리는 쿠라시키! 쿠라시키에서 조성한 관광 단지는 하얗고 작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었어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두두두두둥… 실제로도 정말 예쁘고 사실 여행지 중 가장 기대한 곳이었으나…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날씨가 흐려지면서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ㅠㅠ 쿠라시키 이 사진 건지고 날씨가 와아아악 흐려져서 정말… 너무 추웠어요… 오사카는 바람이 정말 강하더라고요ㅠㅠ 쿠라시키 한정 리락쿠마 하늘이 보이시나요…? 쿠라시키에서만 파는 한정 리락쿠마를 구매하고 나오자마자 시커메진 하늘에 1차 당황, 추위에 2차 당황… 게다가 급격히 체력이 안 좋아진 가족들 때문에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올 만석인 카페에 3차 당황ㅠㅠㅠㅠ 옷가게 안쪽 작은 카페 이곳은 옷가게 안쪽으로 쑥 들어가니 나왔던 작은 카페였는데요! 의외로 커피나 디저트도 맛있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셨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춥고 힘들었던 저희는 쿠라시키를 일찍 떠나게 되었는데요… 적어도 2시간 30분은 있을 거라 예상했던 쿠라시키에서 1시간 정도만에 숙소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ㅠㅠ 파르코 앞 메종마르지엘라 이대로! 잠들 순! 없다! 어게인!ㅋㅋ 원래 제 위시는 불가리 세이브더칠드런 뿐만 아니라 티파니앤코 러브스트럭! 도 있었는데요 티파니앤코는 다이마루 백화점에는 없고 바로 옆 신사이바시 파르코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러브스트럭을 취급하는 매장이 아니었고…ㅠㅠ 발걸음을 돌리는데 메종마르지엘라가 똬! 사실 일본에서 명품을 산다면 셀린느! 혹은 디올! 이 이름하여 국룰!인데요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디올에서 유명한 카드지갑 같은 경우 한국에선 64만 원인데 일본에선 5만 7천엔 정도였어요 현재 환율로 51만 원 정도? 약 13만 원이 저렴한 셈이죠! 하지만… 저는 셀린느, 디올 보다는 메종마르지엘라가 취향이었고… 질러버렸습니다^~^ 메종마르지엘라 키링 카드지갑 메종마르지엘라 키링 카드지갑!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이죠 한국 가격으로 449,000원, 일본에서는 택스 프리해서 4만 4천 엔이었습니다! 한화 약 39만원? 정도에 구매했네요! 파르코는 다이마루나 한큐 백화점처럼 5% 게스트 쿠폰이 없기 때문에 택스 프리만 가능했어요 저는 명품은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다는 파인데 한국에서는 이 지갑이 인터넷이랑 매장이 가격 꽤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현재 한국 인터넷상에서는 30만 원 초반대까지 판매하고 있는데 사실 워낙 가품이 많은 제품이기도 하고… 믿고 구매한다는 사이트들에서도 가품 이슈가 꽤 있는 제품이라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쩜 가격이… 못 산 러브스트럭이랑 비슷해버려서…?ㅋㅋㅋㅋ 원래 위시인 제품 중 하나였지만 약간 충동구매한 감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메종마르지엘라는 한국보다 일본이 비싸다고… 헛헛헛 엔화가 저렴한 덕에 손해보고 산 건 아니지만 마음이 묘해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여러분은 저처럼 손해보지 마시고 꼭!!!!!! 5% 게스트 쿠폰 쓸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십시오~ 저도 다음날 한큐 갈 줄 알았으면 안 샀을 수도…ㅋㅋㅋㅋㅠㅠ 이렇게 말해놓고 잘 쓰고 있긴 합니다 유명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 그래도 여러분은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매하시라고 남겨봅니다ㅎㅎ 파르코점 앞 거리 백화점 근처에 프라이탁, 꼼데가르송, 아크네 스튜디오 등도 모여있어서 같이 방문했는데요 꼼데는 이미 다 털려서ㅋㅋㅋㅋ 뭐가 없었고… 프라이탁은 올블루 하파오, 그레이 하파오 하나씩 질렀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걱정했는데 맘에 쏙! 들어가는 제품들이 남아있어서 지갑이 활짝 열려버렸네요ㅎㅎ 스밋코구라시 케이크 스밋코구라시 푸딩 아라모드 스밋코구라시 자몽소다 저녁으로는 예약해 둔 식당에서 야끼니꾸를 달리고!!!! 전날도 방문했던 마루후쿠에 재방문해서 이번에는 안 먹어본 콜라보 메뉴들을 먹었답니다! 예쁜데 맛까지 굿! 특히 푸딩 아라모드 대강추해요! 아주 알차게 보낸 3일 차가 끝났습니다~ 많이 걸었던 만큼 이모조모 잘다닌 여행이었네요ㅋㅋ 마지막 4일 차! 오사카 한큐 백화점, 한큐 맨즈, 애니메이트 등을 방문한 여행기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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