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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DAY 0 발리 여행 비엣젯 항공권 구입하기 발리 모녀 자유여행의 시작! 발리 비엣젯 항공권 발권부터 비엣젯 탑승 후기까지! 발리 항공권 구입, 비엣젯 항공 VIETJET 발리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여행지이자 특히 신혼여행객들에게 늘 사랑받는 신혼여행지인데 우리나라 국적기는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직항으로 발리에 가고 싶다면 대한항공을 타야한다..!! 그런데 연말 성수기에 떠나는 내 여행 일정 상 직항인 대한항공을 타려면 120-150만원 정도였고, 경유편을 타면 50만원 정도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동남아 여행에서 70-100만원 정도 차이면.. 거의 5성급 호텔 3박할 수 있는 금액..!! 그래서 난 ! 저렴하면서도 경유지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조절해서 베트남 여행까지 할 수 있는! 비엣젯 항공으로 예약했다. 이해를 위해 포스팅하는 시점에 대략 검색해 본 스케줄! 더 싼 티켓도 많음! 처음에는 더운 나라로의 여행이니 정말 가볍게 배낭 하나에 얇은 옷 몇 개 넣고 다 현지 가서 사입고, 이번엔 무거운 카메라도 안가지고 가서 스마트폰으로만 사진 찍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대신 돌아올 때는 이것저것 쇼핑 왕창할 예정이니 현지에서 캐리어를 사겠다는 생각이었음) 돌아오는 구간만 짐이 포함된 ‘Deluxe’로 예약하고 가는 구간은 기내 수하물만 포함된 ‘eco’로 예약했는데.. 짐을 싸다보니 도저히……………..엄마와 나의 짐이 기내 수하물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겠다 싶어서 결국 나중에 54,000원 더 주고 수하물 추가함…ㅠ_ㅠ 발리 비엣젯 항공권(2인) 구입 비용 1인 : 왕복 eco 짐 포함 x 428,126원 1인 : 가는 편 eco 오는 편 deluxe 짐 포함 o 516,126원 +가는 편 짐 추가 54,000원 2인 총 : 998,252원 vietjet air 그래도 대한항공 1인 항공권 가격도 안되는 금액으로 2인 항공권을 구매하다니! 심지어 베트남까지 짧게 여행할 수 있다니! 최고의 항공권을 발권했다고 기쁨에 차 있었다!! 비엣젯 항공 탑승 후기 Vietjet *쿠션 준비 필수! 쿠션감 제로, 무릎 필 여유 공간 제로 *간식, 물 준비 필수! 요즘 경제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 경제적인 관점?으로 이야기해보자면.. 그 어느 곳에서보다 가장 자본주의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비행기 안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떠났던 2010년부터 약 14년간 코로나 기간 제외 거의 매년 최소 한 두번은 비행기를 타면서, 운 좋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비즈니스석도 타보고, 대부분의 시간은 이코노미를 타왔는데.. 이코노미만 타고 다니던 약 3년간은 난 원래 비행기에서는 잠을 못자는 줄 알았고(너무 불편해서 아무리 장거리 노선이어도 1시간 이상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비행기란 원래 허리가 끊어질 것 처럼 아프고 무릎에 감각이 사라지는 그런 고통의 공간인 줄 알았는데.. 한국-미국 노선, 한국-아프리카 노선을 비즈니스로 타보니…. 정말 새로운 세계였다. 나는 내가 비행기에서 영화 한 편을 채 다 보지 못한채로 그렇게 꿀잠을 잘 수 있는지 몰랐고,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사기그릇?유리 그릇에 제공되는 지도 몰랐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마침내 끝판왕의 체험을 하게 되었다. 엉덩이가 이렇게까지 배길 수 있을 정도로 쿠션감이 없을 수 있는지 싶었다.. 사실 비엣젯항공의 악명높음을 이미 발권을 한 후에야 발견해서……………ㅠ_ㅠ 엄마 미안………………..하며 집에서 방석을 두 개 챙겨갔었는데.. 엄마는 계속 괜찮다하셔서 내가 방석을 두개나 깔았었는데 정말 나중엔 엉덩이 감각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당연 등받이 쪽도 목 부분도 완전 플랫했기에 옷가지를 허리 쿠션삼아 쓰며 겨우 버텼다. 그리고 나 말고도 방석 챙겨온 사람들이 몇 있더라.. 진짜! 비엣젯 항공 이미 예약하신 분은 방석 필수인 듯 해요! 하지만 저희 엄마는 딸 미안하지 말라고 그러신건지 안 불편하다고 괜찮다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키 171인 제 기준 사실 앉았을 때 여유공간이 너무 없어서 많이 불편하긴 했는데, 한국 올 때 제 옆자리에 앉으신 한국인 아저씨 분은 정말 비행 내내 너무 고통스러워 하셨어요ㅠㅠㅠㅠㅠ 고통스러워하시는 기운이 옆에 있는 저한테까지 옮겨와서 저도 ㅜㅜ 자본주의의 현실을 체감하며.. 담에는 꼭 좀 더 좋은 항공기 타고 가야지!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제가 20대라면 베트남 레이오버까지 할 수 있는 비엣젯항공을 무조건! 탈 거예요! ㅋㅋ 그리고!!!! 공항 면세구역에서 미리 물이랑 먹을거리 사가세요!!!!!!!! 면세 구역이 아무리 비싸도 비엣젯 기내보다는 안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올 때 갈 때 다! 면세구역에서 미리 물이랑 먹을거리 사갔어요!! 필수!!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원래 발리 여행 필수 준비물까지 함께 포스팅하려 했는데! 발리 여행 준비물과 비자 등 준비사항은 다음 포스팅에서..!!!!! **오늘의 결론! 돈을 많이 벌자! 그래서 대한항공 직항을 타자!!!! -> 신혼 여행이라면 무조건 대한항공 직항 타세요! -> 나 아직 젊고 엉덩이 튼튼하고 레이오버로 베트남까지 여행하겠다! 하시는 분은 비엣젯 항공 타세요!! 그치만 비행기에서 아름다운 호치민의 노을도 한국의 일출도 보여준 비엣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