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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오랜만에 해외여행,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여행후기 스따뜨 ( •◡-)✧ 느낀 점 & TIP 쓰다 보니 길어져서 그냥 tmi 대잔치… 나중에 생각나면 더 추가할지도ㅎㅎ 얼마나 있었다고 1-1. 낮이건 밤이건 지하철에서 떠드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것. 젊은 친구들끼리 가벼운 대화하는 건 봤어도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었음. 어르신들도 점잖으시고 1-2. 도쿄 지하철이 어렵고 복잡해서 첫 일본 여행으로는 비추천한다는 글들도 봤었는데 신주쿠는 일정 상 못 가봤지만 복잡하기로 유명한 도쿄역도 여행 시작부터 디즈니랜드, 디즈니씨로 인해 이틀 동안 이용해 봤는데 워낙 넓어서 탑승하려는 승차 홈까지 많이 걷긴 해야 했지만 어렵지 않았어요 환승하면 헤맬까 봐 걱정돼서 디즈니랜드 갈 때 신바시역에서 도쿄역까지 걸어갔었다가 발바닥이 아파서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하길래 디즈니씨 갈 땐 신바시역 – 도쿄역 – 마이하마역 으로 환승했는데, 직장인 출근시간과 겹쳐서 사람이 많았어도 헤매지 않았고 진짜 어렵지 않더라고요 왜냐하면 지하철이 복잡한 건 맞지만 우리에겐 구글맵이 있고 안내 표지판도 도쿄역뿐만 아니라 웬만한 지하철역 다 잘 되어있고 표지판뿐만 아니라 노선 이름과 색깔, 역 번호 확인만 잘 하면서 다니면 괜찮았어요 구글맵을 중학생인 제 동생도 (더) 잘 봅니다… 친구들이랑 졸업여행으로 오사카 가겠대요ㅋㅋㅋ 정 헷갈리는 게 있으면 역무원분께 여쭤봤습니다 여행 중에 한 3번 정도 물어본 것 같아요 특히 공항 왕복은 (캐리어도 5개나 있고) 중요하기 때문에 애매모호할 때 확실히 하기 위해 여쭤봄! 근데 생각해 보니 이전에 다른 나라 여행 가서 지하철 탈 땐 한 번도 물어서 간 적 없는 것 같네요… 난이도 있는 건 맞 ㅎ 2. “생각보다는” 한국인이 많이 보이진 않았음 아무래도 방학 기간이라 디즈니랜드/디즈니씨에서 일본 학생들 많이 봤고… 서양인들도 많았던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분간 잘 된다 뭐라 설명은 못 하겠는데) 돈키호테, 디즈니스토어에는 한국어가 많이 들렸습니다 특히 돈키호테는 한국인 7 서양인 3 느낌… 엘리베이터 탔는데 한국 여성분이 여기 한국인 엘리베이터냐고… 근데 오히려 좋게 생각하면 돈키호테 말고도 한국어 좀 보이고 직원분들도 간단한 한국어 해주셔서 부모님이랑 가기 좋고 편하던데요? 3. 길에서 캐리어만 갖고 있어도 도움의 손길이… 짱 친절 ㅠㅜ 덕분에 인류애 충전했습니다 첫날 지하철역 계단에서 어떤 일본여자분이 유창한 영어로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셨고, 낑낑대면서 캐리어 끌고 계단 올라가고 있는데 일본남자분이 계단 끝까지 올려주셨고 막날엔 한 할머님이 지하철역도 안내해 주시면서 where are you from? Korea!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행인들 말고, 몇몇 바쁜 관광지 음식점이나 편의점에선 조금 불친절함을 느끼긴 했어요 사람 사는 거 똑같죠 뭐 친절함이 있으면 불친절함도 있는 법 4-1. 편의점 음식… 말해서 뭐해 (●´౿`●) 다양하고, 싸고, 맛있음 근데 우리나라 세븐일레븐은 왜 그래요…? 편의점 음식으로 숙소에서 한 끼 때우기도 첫 도쿄라 관광으로 돌아다니기 바빠서 웨이팅 많은 식당들보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때가 많았어요 (다시 오게 된다면 도쿄 시내+맛집+카페도 많이 다녀보기!) 4-2. 특히 빵 퀄리티가 너무 좋고… 엄마가 편의점 빵이 이러면 유명한 빵집 빵은 얼마나 맛있는 거냐며 엄마가 마지막 날 한국까지 몇 개 사 온 패밀리마트 크로와상, 118엔. 엄마랑 우리나라 빵 너무 비싸다고 투덜댔어요ㅋㅋ 확실히 디저트빵은 로손이 강한데 식사빵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다 좋았어요! 저는 로손에서 아마도 한국인들에게 제일 유명한 모찌 롤케이크보다 저기 No.1로 나와있는 롤케이크가 더 취향이더라고요 헤헤 4-3. 편의점에서 제일 궁금했던 미타라시 당고. 유튜브 브이로그 보면서 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못 봤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로손에서 겨우 발견한 저 하나미 당고(3색)라도 먹어볼 걸 아이스크림 코너에 pino랑 크림 브륄레도… 저는 못 봤네요 ㅠ 어묵은 정말 찾기 힘들다고 해서 기대도 안 함… 2% 상위 호환으로 상큼했던 복숭아물 이로하스도 편의점은 물론이고 자판기마다 안 보여서 숙소 근처 편의점 다 돌다가 큰 로손에서 발견해서 왕창 샀다는 이야기… ฅ^._.^ 5. 자판기도 말해서 뭐해! 어딜가나 있어요 JAPAN이라 JAPAN기가 많나? 6. 흡연 가능한 곳이 많아요 식당, 카페(특히 킷사텐. 다방st 일본 카페) 등등 호텔 고를 때도 금연실로 꼭 체크하고 찾았어요(웃돈 주고 가야 해요) 엄마랑 화장실 찾다가 흡연구역 간 적도 있어요 한 번은 시부야 파르코에서, 한 번은 디즈니에서 그만큼 흡연 구역이 잘 되어있어요 구글 후기에 흡연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흡연 가능한 식당이나 카페를 찾기도 하더라고요 7. 숙소에서 암만 미리 나와도 도쿄는 공항이나 관광지나 식당이나 어디든 대기줄로 인해 시간이 많이 허비됩니다 ㅠ̑̈ㅠ̑̈ 특히 일행이 많을수록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공항 갈 땐 일찍 움직이세요 대기줄에선 발만 동동 굴리는 것밖에 못 하고… 식은땀 흘릴 일 많았네요 8. 좌측통행! 8-1.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좌측 통행인데 어떤 때는 다리 안 움직이고 그대로 서서 이동하는 사람들은 왼쪽으로 서고, (빨리) 지나갈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올라/내려가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9. 빵빵~ 차 경적(클랙슨) 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인내심 대박. 10.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고 깨끗함+쓰레기통도 안 보임 11. 시부야 스카이(일몰 시간~저녁의 경우) 해리포터 스튜디오(이른 시간일수록) 예약 미리미리 하세요! 시부야스카이는 일몰 시간 아니면 추운 겨울엔 차라리 사람 적은 낮 시간도 괜찮을 듯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도쿄가 서울이랑 비슷해서 별로라는 말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일본에서 제일 볼 게 많은 건(보고 싶은 건) 도쿄 같아서 갔거든요 시골쥐라서 그런가 일단 귀여운 거 보면 눈이 돌아가서 그런가 디즈니랜드/디즈니씨로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1인… 디즈니랜드보다 디즈니씨가 더 스릴 넘친다고 하는데 디즈니씨도 크게 무서운 건 없었어요 랜드나 씨나 비슷하게 느껴졌음… 엄청 큰 차이는 없어요 둘 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같은 놀이공원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생각하면 안 돼요 엄청 쫄보만 아니시라면… 웬만한 거 다 타실 수 있어요 일단 모든 놀이기구가 가방을 그냥 발밑에 두고 타니까 말 다 했죠 레이징 스피리츠 디즈니씨에 360도 회전하는 롤러코스터인 레이징 스피리츠도 엄마가 무서울 것 같다고 걱정하길래 제가 어린애들도 줄 선 거 보라고 했고요… (타워 오브 테러는 중학생 이상만 있긴 했음) 타고나니 하나도 안 무섭다고 하셨슴다 오히려 디즈니랜드 스페이스 마운틴을 힘들어하심 밥 먹고 타지 말라는 후기도 있었다죠 허허 가족/어린 자녀 동반 – 디즈니랜드 커플/친구 – 디즈니씨 추천하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취향 차이일 것 같아요! 시간이 부족해서 하루만 디즈니 리조트에 투자해야 한다면 역시 디즈니씨인 것 같아요 다른 나라 디즈니랜드를 가보셨다면 더더욱 디즈니씨를 추천드리고요(저희의 경우 불꽃놀이는 패스했어요 ㅎㅎ) 디즈니랜드는 다른 나라에서도 갈 수 있어도 디즈니씨는 도쿄에만 있고 그 분위기가 독보적이었어요 엄마가 둘 중에 한곳만 다시 간다면 디즈니씨라고ㅎㅎ 거리도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게 잘 해놓았다고… (딴 얘기지만 랜드는 평지, 씨는 경사 있음) 그리고 저는 디즈니씨가 확실히 외국 왔다는 느낌을 더 주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둘 다 다녀온 것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구지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지… 둘 다 너무 좋았습니다! (자꾸 엄마 얘기만 하는데ㅋㅋㅋㅋㅋ) 엄마는 현실이 아니라 꿈 꾸다 온 것 같다고 했어요 ଲ 네 mbti f 맞습니다 ㅋㅋㅋ ◠ ̫◠ https://www.tokyodisneyresort.jp/treasure/parkguide/kr/?utm_source=google&utm_medium=cpc&utm_campaign=2023BT_KR_GoogleAds_text_TDR_Park [공식]도쿄디즈니리조트 파크 가이드 | 도쿄디즈니리조트 도쿄디즈니리조트에 관한 사이트입니다. 도쿄디즈니랜드와 도쿄디즈니씨의 정보를 확인해 주십시오. www.tokyodisneyresort.jp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운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가던 날 디즈니랜드는 미녀와 야수, 디즈니씨는 토이스토리 매니아는 아예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아쉬웠어요 (;∀;) 안되겠다 진짜 다시 가야겠다 도쿄 1월 중순 날씨, / 옷차림 야후재팬으로 일주일 전부터 날씨를 확인했고 전날 밤에도 다음날 날씨를 체크했는데요 하루는 분명 오후에 비 예보였는데 비바람이 불다가 눈으로 바뀌더라고요 저녁 일정 취소 후 신바시역 숙소로 복귀 중 눈보다도 바람 때문에 힘들었음.. 이날 저녁 빼곤 다닐만했어요 날씨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정말 운이란 말밖엔 확실한 건 일교차가 심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온도는 그렇게 낮지 않은데 바람이 불어서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패딩이나 코트에 목도리, 모자, 장갑 챙겨가세요 다음 편은 항공권, 숙소, 환전, 테마파크 예약 포함 총경비에 대한 글로 돌아올게요 ♡´・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