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발리 여행(번외편)_전자비자(E-VOA)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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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VOA (전자비자) 단점 [도움될만한 내용 요약] º 전자비자 사이트 에러가 잦은 편이라, 비자 신청 중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º (★중요★) 전자비자 정보(생년월일, 여권번호 등)를 잘못 기재하면, 4-5만원을 날릴 Risk 있음!! º 결론 – 입국심사 시간 줄이고 싶다 & 전자비자 신청 시 실수 안할 자신이 있다! ☞ 전자비자를 신청하고 간다. – 입국심사 시간 좀 더 들어도 괜찮다 & 전자비자 신청 시 입력 실수 불안하다 ☞ 도착해서 비자를 받는다. 발리(인도네시아) 비자 신청 2가지 방법 발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는 VISA가 있어야 입국 가능한 국가이다. 비자 신청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공항에 도착해서 현지에서 비자를 받는다. 2. 한국에서 출발 전에 온라인으로 전자비자(E-VOA)를 받고 간다. 23년 8월 현재 기준 비자가격은, 30일 체류 시, IDR 500,000 (약 45,000원)이며, 60일 체류 시, IDR 1,500,000 (135,000원)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결제 수수료 IDR 19,500 (약 1,800원)이 추가로 발생한다. – 23년 8월 기준 가격 전자비자 신청 꼭 해야 할까? 전자비자 발급에는 Risk가 존재한다 명칭에 ‘전자’가 들어가고, 인터넷으로 미리 비자를 발급 받고 간다고 하니, 이 전자비자는 꼭 신청을 하고 가야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전자비자를 신청해야할 가장 큰 이유는 ‘시간 절약’일 것이다. 전자비자는 소중한 시간을 아껴준다구! 즉, 전자비자를 받급 받아가면, 공항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입국 시 소요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나 역시 그 때문에 한국에서 전자비자를 신청하고 출발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전자비자를 신청한다고 해서 그 신속함이 늘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발리) 입국을 위해서는 두 단계가 필요하다. ① 비자 발급 → ② 입국 심사(immigration) 전자비자를 받아가면 공항에서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으므로(즉, ①번 과정 생략), 시간 절약이 가능한 것인데, 의외로 ①에 큰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최근 발리 여행 후기를 보면 공항에서 비자를 발급 받는데 시간이 거의 들지 않았다는 글도 꽤 보인다. E-비자를 발급받아 오는 사람이 많아지다보니, 공항에서 비자 발급받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탓일까? 요컨대 전자비자 발급 여부로 인한 입국 속도차이는 그 날 공항사정에 따라 복불복이다. 즉, 전자비자를 받아온 사람과 현지에서 비자받은 사람과의 입국 속도 차이가 컸다는 후기도 있고, 반대로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후기도 있다. 반대로 전자비자의 단점 또한 존재한다. ① 전자비자 신청 사이트의 에러가 잦다. 차라리 처음부터 접속이 안되는 경우는 양반이다. 신청 중간에 사이트에서 에러가 발생하여 처음부터 재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② 더 큰 문제는 입력 오류이다. 전자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여러 정보를 기재해야 하는데, 오타 등으로 잘못된 정보를 넣고 결제까지 해버리면, 수정하기가 쉽지 않고, 그 말인즉슨 돈 4-5만원을 그대로 날릴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입국심사 시, 여권과 비자에 기재된 정보를, 입국 심사원이 대조하는 과정에서 여권과 비자간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면, “원칙상” 그 비자는 무효가 된다. (‘원칙상’이라 함은 그냥 별 신경 안 쓰고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는 의미) “전자비자 신청할 때 무슨 실수를 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입력할 정보들이 주로 숫자들(여권 발급일, 만료일, 여권번호 등)이다보니 생각보다 기재 시, 실수하는 경우 많은 편이고, 덕분에 4-5만원을 날렸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 전자비자 기재정보와 여권정보가 불일치하면 소중한 5만원돈이 증발한다. 전자비자 신청 시 주의 사항 전자비자 신청은 어렵지 않다. 인도네시아 이민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전자비자 신청이 가능하지만, 혹시 나중에 전자비자를 재출력하거나, 오류 수정을 위해서라면 귀찮더라도 회원 가입 후 신청하는 편이 낫다. 전자비자 신청 메뉴얼.pdf 1.52MB 비자 신청 메뉴얼만으로는 어렵게 느껴진다면, 구글 등을 검색하면 된다. 전자비자 신청하는 방법은 아주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하고 있고, 이를 참조하여 신청하면 어렵지 않다. 다만, 상술한 바와 같이 전자비자 정보에 오류가 있다면, 현지에서 또 재발급을 받아야 하므로 전자비자를 신청한다면 결제 전에 꼬옥 입력한 정보를 재차 확인하고 결제버튼을 눌러야 한다. 특히 빨간색 부분이 여권과 다르다면, 이 비자는 무효가 되어뿐다. 전자비자 오류 수정 방법 전자비자 신청 시, 입력을 잘못하여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결제 전이라면 별 문제가 안된다. 신청한 페이지에서 “EDIT” 버튼을 눌러서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면 쉽게 수정이 된다. 문제는 이미 결제까지 마쳐서 전자비자 발급이 완료된 후에 오류를 발견한 경우다. 이 때는 안타깝게도 인터넷을 통한 결제 취소(즉, 환불) 후,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인도네시아 비자 담당 기관인 이민국에 이메일을 보내 수정을 요청하는 수 밖에 없다. [인도네시아 이민국 이메일] visa@imigrasi.go.id humas@imigrasi.go.id evoa@imigrasi.go.id 영어로 작성해서 보내야 하며, 이메일 특성상 공무원이 이를 언제 확인하고, 또 언제 수정 처리를 해 줄지 장담할 수 없다. 이메일을 보내 수정에 성공했다는 후기도 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전자비자 발급 후 오류 발견했다면… 전자비자 입력 정보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 어찌해야 할까? 내가 그러했다😂 발리로 가는 비행기 도중에서야 전자비자에 입력된 여권번호가 잘못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대책을 검색해보지만, 어렵게 찾아낸 방법이라고는 이민국에 메일을 보내보라는 것뿐이다. 문제는 이메일을 보내고, 그 이메일을 공무원이 받아본 후, 내 비자정보를 수정해주고, 내가 다시 이민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정 비자를 재출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딱 봐도 며칠은 걸릴 각이다. 수정 포기… 내 45,000원은 그대로 날려버린 것일까… 여행 초기부터 영 기분이 안 좋지 않았다. 나처럼 전자비자의 잘못된 정보를 뒤늦게 발견했다면, 방법은 그냥 운에 맡길 수 밖에 없다. 입국 심사 시, 어떤 사람이 심사를 하느냐에 따라, 심사 패스 여부가 결정된다. 깐깐한 공항직원은 작은 오류에도 입국 시 퇴짜를 놓을 수 있고(다시 돈 내고 재발급) 너그러운 공항직원이라면 전자비자 오류에도 그냥 심사대를 통과 시켜준다. 나는 ‘여권번호’라는 상대적으로 큰 에러를 범했음에도 운 좋게도 입국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통과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결론 발리 입국 시, 입국 심사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다 & 성격이 아주 꼼꼼한 편으로 전자비자 신청 시, 오타 등으로 인한 입력 실수를 할 가능성이 낮다 ☞ 전자비자를 신청하고 간다💻 🖥️ 발리 입국 시, 입국 심사 시간이 조금 더 들어도 괜찮다 & 전자비자 신청 시, 실수 또는 영어에 대한 문제로 입력 오류가 염려 된다. ☞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받는다🧑‍⚖️👮‍♀️ 소중한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공감 버튼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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