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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떠나는 보라카이 모녀자유여행입니다. 3박 4일로 떠나는 여행 후기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까지 하루하루 경험했던 여행일지를 정리하여 보라카이 여행지 방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도착 당일 1일차 선셋세일링 현지 흥정 후기부터 올려 보려합니다. 액티비티 선셋세일링을 타기 전 인천공항에서 출발부터가 액티비티한 모녀자유여행이라 스토리가 정말 리얼한데,오늘 포스팅은 보라카이 도착 첫날 후기만 정리 하려구요. 해난가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마치고 후다닥 수영복으로 옷을 바꿔 입은 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호텔을 나섰어요. 딸이 묻습니다. 엄마~~ 어때? 엄마랑 같이 오니 너무 기분이 좋아~~~ 엄마도 좋아~~^^ 딸은 언제나 엄마편~ 모녀자유여행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게 장점입니다.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는 어떻게 알고 오는지 해변에 나가기 무섭게 현지인들의 호객군 등장입니다. 한국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예쁘다~ 언니” “마사지” 등등 간단한 문구들로 호객을 정말 잘해요. 보라카이 선셋세일링하는 방법은 어플로 예약하는 방법도 있고, 직접 현지인과 흥정하는 방법도 있는데,저희는 직접 여러 현지인들과 흥정한 후 돛단배를 예약하고, 4인이 이용하는 배를 탔어요. 남는건 눈에 많이 담아가는 것과 사진 뿐이라는 딸의 말에 포즈를 나름 잡아보고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그물망이 아프기도 하고, 배에 손잡이가 따로 있지는 않아서,가느다란 줄에 의지를하고 일어서야 하는 아찔함은 있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보라카이 현지 시간으로 4시 30분부터 6시쯤 일몰이 되는 때라서 저희는 시간을 잘 맞춘거 같아요. 의외로 파도가 높이 일지 않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와서 시원한 선셋세일링을 하였어요. 시작부터 보라카이 모녀자유여행 계획을 딸아이 혼자 담당하게 했다는게, 현지에 도착해보니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오기 잘했다며, 행여나 엄마 어디 다칠까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딸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출발 하기 전부터 꼼꼼하게 일정을 짜고, 수영복은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 모자, 신발까지 디테일하게 신경쓴 딸에게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일상을 벗어나, 연휴를 앞두고 떠난다는 부담감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지만 막상 보라카이에 도착하니 모녀자유여행 1일차부터 그런 생각은 오히려 방해가 되니 저 멀리 보내고, 휴가를 즐기기로 했답니다. 바다에 나온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일몰이 시작 되었네요. 바닷물에 비치는 햇살이 눈이 부셔 바라보기 힘들정도에요. 2월 보라카이는 건기라서 습하지 않고 저녁이 되니 바닷바람이 서늘해서 마치 한국의 초여름 날씨 같아요. 파란색 돛을 단 배들이 바다위엣 에메랄드와 코발트 블루 바다위에 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저멀리에서 기울어가는 태양이 한폭의 그림 같아요. 처음 돛단배에 오를때는 파란색의 세일링보트가 하나도 보이지 않더니 배가 안정적으로 움직이지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필리핀 보라카이섬 시간으로 6시 즈음이면 선셋이 환상적인 분위기여서인지 대기하고 있는분들이 정말 많아요. Astoria Boracay Boat Station 1 Boracay Island, Brgy. Balabag, Malay 보라카이를 가면 꼭 해봐야 하는 것 하나가 선셋세일링! 선셋시간에 맞춰서 대기하는 분들이 많으니 조금 서둘서서 티켓을 구매하고,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확인 한 다음 줄을 대기 시간이 길다면 그늘에서 쉬는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선셋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환불하려고 했는데, 현지에서 만난 한국분들과 서로 정보를 나누면서 기다리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보라카이는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하더니 정말 한국인들이 많아요. 왠지 마음이 놓이는 느낌? ㅎㅎ 필리핀여행 보라카이 선셋세일링 꿀팁 소개 현지인들이 워낙 한국말을 잘해서 가격 흥정하는건 어렵지 않은데요,흥정하는 가격들이 천차 만별이라 대략 현지 가격을 미리 알아보고 흥정하면 바가지 쓰지 않고 예약할 수 있겠더라구요. 세일링보트는 무동력으로 바람을 이용하여 움직이는데요, 속도도 빨라요. 저희가 타는 동안 바람도, 파도도 너무 잔잔해서 사진 찍는것도, 딸아이와 멀미 없이 정말 편안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일몰을 지켜보며 30분을 즐기는동안 안전하게 잘 타고 왔어요. 저희는 필리핀항공을 이용해서 왔는데요, 기내식을 먹고 와서 그런지 배고픈줄 모르고 탄거 같은데, 막상 선셋세일링을 하고 나니 급 배가 고파지네요. 저녁을 먹기 위해 해변을 따라 여기 저기 구경을 해봅니다. 밤이 되니 또다른 해변으로 변하네요. 여기저기서 음악이 울리고, 현지인들이 식사 호객과 함께 마사지 받으라고 호객을 합니다. 보라카이 모녀자유여행 1일차에 경험한 선셋세일링의 기대감은 저녁 노을은 그리 환상적이지 않았지만 선셋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어요. 바다위에 떠 있는 돛단배가 일몰과 함께 환상의 궁합을 이루며 오래오래 추억을 남을거 같아요. 저녁이 되니 저희가 예약한 숙소가 이렇게 멋지게 변해 있네요. 얼른 저녁을 먹고와서 수영을 해야겠어요. 보라카이 모녀자유여행을 떠난 저희 모녀는 저녁 메뉴 선택할때도 너무 기호가 잘 맞아, 골고루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먹는것 때문에 고생하면 억울하잖아요~~~! 여행 ♣1일차 만족도 매우 만족입니다. 어딜 가나 필리핀 경찰들이 있어서 보안문제는 걱정이 없어 보이는데요, 거리에서 술주정을 하거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보라카이에 도착 1일차 여행일지 여기서 마무리 하고 2일차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