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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에도 멋진 여행지가 많은데요. 시내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엔 아쉽고 일본 소도시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당일치기로 도쿄 근교 소도시 여행도 꼭 일정에 넣어서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인기많은 도쿄 근교 소도시 여행지는 하코네와 가마쿠라 에노시마입니다. 도쿄에서 1~2시간 정도 거리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고 온천 숙소에서 1박하며 소도시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도쿄 여행 중 전철을 타고 다녀온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중 방문한 에노시마 야키니쿠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도쿄 시내에서 에노시마까지는 전철로 이동했고 1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크게 부담 없었어요.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는 슬램덩크의 배경지로도 유명하고 바다 앞 철도길에 초록색 기차가 지나가는 인스타 속 감성 사진 스팟으로도 유명해요. 전철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에노시마 해변이 나오더라고요. 이 날 하늘도 예쁘고 따뜻해서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최고였어요! 이곳에서는 날씨 좋을 때 후지산을 볼 수 있어요. 저도 럭키하게 후지산을 보았답니다!! 예쁜 바다를 눈과 카메라에 마음껏 담고 출출해져서 점심을 먹으러 근처 맛집에 갔어요. 인스타에서 핫한 대파 올라간 와규를 파는 곳인데 도쿄 메구로에서 엄청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최근 에노시마 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구글지도 보고 찾아갔습니다. 도쿄 근교 에노시마 야키니쿠 맛집 야키니쿠 폰가 焼肉ぽんが 江ノ島店 📍주소: Kanagawa, Fujisawa, Katasekaigan, 2 Chome-18-17 3F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연락처: +81 50-5811-5702 📃예약: Yakiniku Ponga Enoshima – TableCheck “인기점의 24시간 무료 온라인 예약” www.tablecheck.com 에노시마 맛집 야키니쿠 폰가는 신에노시마 수족관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어요. 가타세 에노시마역에서 엄청 가까웠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도쿄 도심과는 분위기가 확연이 달랐어요. 골드코스트처럼 길거리에 야자수도 있고 넘넘 평화로웠어요. 에노시마 야끼니꾸 맛집 폰가는 건물 3층에 위치하여 있어요. 여기 건물 자체가 넓고 깔끔해서 도쿄 근교 여행 온 느낌 확 나서 좋았어요.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실내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여기 분명 야키니쿠 전문점으로 알고 왔는데 식당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레스토랑 같았어요. 테이블 크기 크고 간격도 넓었으며 무엇보다 도쿄 도심의 야키니쿠집들과 다르게 의자가 편하고 큼직큼직해서 좋았어요. 가족여행으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더라도 모두가 편하게 앉아서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 들어온 손님들 중 아기와 함께 가족여행 오신 분도 계셨어요, 아기랑 같이 갈 수 있는 야키니쿠 맛집 잘 없는데 에노시마 여행 오시면 폰가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혼자 와서 드시는 혼밥 손님을 위한 바테이블 다찌석도 마련되어 있었고 일반 네모 테이블도 있었어요. 한쪽 벽면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에노시마 바다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에노시마 맛집 야키니쿠 폰가 메뉴 가격 야키니쿠 폰가 메뉴는 일본어와 영어로 되어 있어요. 파파고 번역기로 이미지 번역하니 주문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야키니쿠와 함께 와인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와인리스트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판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야키니쿠 폰가에는 런치메뉴가 있어서 런치코스로 주문해도 되고 세트메뉴도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야키니쿠 맛집치고는 가격이 합리적이었어요. 에노시마에 오면 꼬옥 먹어봐야 한다는 에노시마 산 맥주에요. 야키니쿠랑 찰떡콩떡 궁합입니다. 도쿄 에노시마 야키니쿠 맛집 후기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주류를 주문했어요. 일본 야끼니꾸 식당은 주류나 음료부터 먼저 주문을 받고 내여주시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상큼한 무알콜 칵테일과 에노시마 산 맥주를 주문 그리고 제가 주문한 에도시마 사이다! 고기와 함께 즐겨보았습니다. 자리마다 앞치마와 젓가락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놓여있어서 위생적이라 좋았어요. 곧이어 등장한 오늘의 메인메뉴! 에노시마 맛집 야키니쿠 폰가의 대표메뉴인 네기탕시오입니다. 일본어로 네기는 대파, 탕은 혀, 시오는 소금으로 우설에 소금간을 하여 대파를 한가득 올려 말아서 불에 구워먹는 음식인데 정말 존맛입니다. 요거 마는 거는 스킬이 필요하더라고요. 직원 분께서 말아서 불판에 올려주시고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구워서 한점씩 나눠주셨어요. 크…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아닌가요?ㅠㅠ 저는 우설도 좋아하고 대파도 좋아해서 이렇게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일본 야키니쿠 맛집은 육회도 잘하기로 유명해서 육회러버인 저는 야끼니꾸 먹으러 갈때마다 육회도 하나씩 주문해서 맛보곤 하는데요. 야키니쿠 폰가의 육회는 살짝 독특했어요. 고기의 겉이 토치로 살짝 그을려 나와서 노른자 톡~ 터트려서 먹으니 감칠맛 대박이에요. 달걀 노른자에도 급이 있는데 이렇게 오렌지빛 도는 짙은 색이 고급 노른자라고 하더라고요. 더 녹진하고 비린맛 없이 계란 본연의 맛만 진하게 나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와 잘 비벼서 한 입 해주니 입에서 그냥 살살 녹았습니다. 모듬 메뉴 구성도 훌륭했어요. 저의 최애인 하라미(안창살)를 비롯하여 우설과 스테이크까지 모두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육즙도 느껴지고 식감도 정말 좋았습니다. 야키니쿠 폰가의 모든 고기들은 잡내없이 고소해서 냄새에 예민한 저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어요. 두툼한 고기들은 화력 센 불에 한 번 구워준 후 바로 입으로 가져갔는데요, 씹었을 때 육향이 팡 터지면서 일본 야끼니꾸의 진수를 보여준답니다. 다음으로는 얇게 썰린 흑모 와규가 나왔어요. 갈비살, 등심, 부채살 등등 맛있는 부위만 골라놓은 모듬메뉴에요. 각종 소스와도 궁합이 좋았지만 저는 특히 오렌지 빛 나는 노른자에 스키야키처럼 찍어먹는게 좋았어요. 고소함 2배 + 행복감도 2배! ㅋㅋ 멋진 에노시마 바다뷰를 보며 고급 흑모 와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에노시마 여행 중 야키니쿠 맛집 찾으시면 야키니쿠 폰가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야키니쿠 폰가 에노시마 점 일본 〒251-0035 Kanagawa, Fujisawa, Katasekaigan, 2 Chome−18−17 ３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