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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전에는 항공, 숙소, 일정 등 미리 계획하지 않고 여행하는 건 상상도 못 할 J였는데, 세계여행 하다 보니 완전 P가 됐다. 내가 세부어학연수 하는 동안 2주나 주말에 걸쳐 평일이 공휴일이라 필리피노들도 다 여행가고 완전 극성수기였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다 보니 보라카이 숙소가 너무 올랐지 뭐야???ㅜㅜ 처음도 아니고 혼자 가는데, 구지 비싼 호텔에 가고 싶진 않고 그렇다고 이런 이쁜 휴양지를 그렇고 그런 저렴이로 가고 싶지 않고 고민하고 있던 촬나, 룸메이크가 보여준 사진 한잔 보고 바로 결정했다. ▶위치 및 시설 보라카이 여행의 중심인 디몰이나 화이트비치 스테이션 2까지 도보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완전 해변 앞은 아니지만, 충분히 도보권으로 여행 가능한 거리다 ) 해피니스 호스텔 외관 호스텔이랑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중이다 리셉션 한편에 이런 자체 기념품도 팔고 있었다 주황 간판이랑 야자수가 너무 상큼하고 이뻣던 외관! 리셉션 한편엔 옷이랑 가방 및 자체 브랜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직원들이 체크인 하는 내내 너무 친절하셨고 중간중간 필요한 것도 말씀드리면 빠르게 응대해 주셨다. ▶수영장 및 부대시설 호스텔에 이런 퀄리티 수영장이라니!!! 이 사진 보자마자 반해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예약했는데, 실제도 사진이랑 똑같이 이뻤다, 1층 방 앞에는 저렇게 그네식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저기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으니 진짜 하루가 순삭 하는 기분이었다. 오른쪽은 숙소, 왼쪽은 레스토랑 레스토랑에서 뭘 사 먹지 않아도 저렇게 앉아서 쉴 수 있다, 1층 방 앞에 있는 저 그네식 벤치에 앉아서 쉬기 너무 좋았다 한편에 이렇게 스케이트보드를 탈수 있는 곳도 있다 야간 수영장 모습 호스텔 한 편에 이런 바 겸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 중이라서 여기 투숙하지 않아도 레스토랑만 이용 가능 했고, 스케이트보드장도 있어서 진짜 힙함 그 자체였다. 단, 레스토랑 운영시간에는 ( 밤 10시인가 11시까지 ) 음악소리 때문에 좀 시끄러울 수 있으니 소음에 민감하면 피하는 게 좋을 거 같다. ▶호스텔 내부 모습 나는 혼자 가서 그냥 4인실에 묵었는데, 더블룸도 있고 쿼터룸도 있는 거 같았다, 일단 싱글 침대보다 크고 각 자리마다 전등, 선풍기까지 다 달려있었고, 신상 호스텔답게 아주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민트와 우드톤의 조화가 너무 이뻤다. 침대 밑에 저렇게 가방이랑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있는데 사이즈가 꽤 커서 어지간한 가방은 다 수납가능할 거 같다, 각 방마다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있어서 외부에 나가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게 잘 이용했다.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투숙객들을 위한 냉장고가 없어서 레스토랑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해야 했는데, 내가 직접 넣고 빼는 게 아니라 직원분께 말씀을 드려야 하니 이게 좀 불편했다, 간단한 음료나 과일을 보관하기 위한, 투숙객들을 위한 냉장고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 부분은 건의도 드렸다. 4인실 내부 모습 샤워실 모습 샤워실 앞 공용 공간 내 옆 침대는 저렇게 침대 안에 수납공간이 있었다, ▶총평 1박 2만 원대 전후에 (세금포함 ) 수영장 있고 이쁘고 인스타 사진까지 얻을 수 있는 숙소로는 진짜 강추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 (23년 11월 말 ) 이제 한 달 정도 된 신상숙소라고 했는데, 세 달이 지난 지금 부킹닷컴 후기도 많이 달리고 평점도 9점대이다. 역시 사람들 보는 눈은 비숫비슷한 거 같다. 다만 소리에 예민하고 조용하게 즐기길 원하는 사람은 여기 말고 조용한 숙소를 찾아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