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보라카이 여행 3박 5일 엄마랑 패키지투어 후기 2탄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보라카이 3박5일 여행 2 보라카이 모녀여행 2탄. 이날도 날씨 맑음. 숙소에서 일어나 트라이시클을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해 배를 탔어요. 배 위에서 악기 공연 감상하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호핑 투어로 바다수영을 했어요. 수영 후 꼬질꼬질한 몰골로 파도 위에서 맛있는 식사 냠냠.ㅋㅋ 이때 우리 가이드가 초보라 선배 가이드들의 텃세가 보여 울산에서 온 다른 모녀팀 아주머니가 일부러 더 크게부르고 챙겨주고 하셨어요. 대왕 유니콘 튜브 유행하던 시절 바다에서 사용해도 되는 줄 알고 가이드님이 땀 뻘뻘 흘리며 바람 넣어주셨는데ㅠㅠ 안된다고 해 이용 못하고 아쉬운대로 숙소 수영장에서 찰칵. 화이트 비치로 나가 본격적으로 물놀이했는데 혼자 못타고 누군가 끌어줘야 했던 거대 튜브……. 같이 간 울산 언니가 끌어주심.ㅋㅋ 나중에는 바다에서 만난 외국인분과 엄마가 끌어주셔서 재밌게 놀고 왔답니다. 해 떨어지는 시간이 되니 분위기가 더 멋졌던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돈내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모래성. 이쁘다~~하고 구경하고 있으니 가이드님이 전에 찍어둔 사진 있다고 조용히 보내주셨어요.ㅋㅋ 다른날 찍은 노을 사진도 함께 받았는데 화보 아니냐면서……. 이건 제가 찍은 건데 저녁에 구름이 몰려와 조금 아쉽지만 충분히 멋진 풍경이었어요. 해변가에서 뷔페식으로 떠먹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트렌스젠더 쇼 보고 자유시간, 또는 바로 자유시간 선택하면 된다길래 저는 후자로 선택했어요. 패키지여행 마지막날 자유시간 소중해. 화이트비치 해변가를 따라 쭉 상점, 펍 등이 늘어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사람들이 워낙 북적북적 붐비고 관광지라 말 많이 거시고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마사지, 예뻐요에요. 평생 들을 예쁘다는 말 보라카이에서 다 들은듯.ㅋㅋ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밤에 비 소식이 있어 가이드님이 챙겨준 우비를 옆구리에 끼고 한참 걸어다녔어요. 작은 공연 보고, 들개를 쓰다듬고 성모상이 있어 엄마는 잠시 기도시간.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없던 춤판. 리젠시비치 리조트의 씨브리즈. 밤 10시 문 닫기전 요리사분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는데 대부분 한국 음악이었어요. 싸이 노래가 많았던 기억. 흥 오른 관광객들도 같이 주방모자쓰고 춤추고 마지막에 기념사진 타임을 가지길래 줄서서 한컷 찍었답니다.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망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며칠동안 잘 묵었던 라까멜라 리조트. 떠나기 전 아쉬워 찰칵. 가이드분이 체크아웃 해주시는동안 야외 테라스에 앉아 서비스로 나온 자몽주스 호로록 했어요. 가이드님이 처음이라 많이 부족했다고 하시는데 1도 못느꼈고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공항가기전 기념품샵에서 이것저것 쓸어담고, 기억에 나는 건 건강함이 10년 간다는 게르마늄 팔찌 엄마랑 커플로 맞추고, 존맛이었던 바나나 과자에요. 공항에서 울산 모녀팀 이별선물로 과자 한봉지 드리고 헤어짐. 보라카이 공항 출국 대기실 옆 발마사지 하는 곳이 있어 기다리는 동안 발마사지를 받았어요. 손힘이 엄청나 아프다고 말하면 살살 해주심. 한국어 잘하시더라고요. 처음의 기억이 특별해서인지 가본 나라 중 마냥 신기하고 즐거웠던 여행지, 보라카이. 다음날 회사 출근했는데 일하기 싫었다는. 한 번 다녀와보니 다음에 또 간다면 자유여행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보라카이 모녀 여행 후기였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