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일본 오사카 여행 숙소 후기 & 추천 (2024.04.26 ~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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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2박 3일간 여행을 다녀오며 이용했던 호텔 후기를 남긴다. 호텔 이름: Miyako City Osaka Hommachi (미야코 시티 오사카 혼마치) 위치: Sakaisuji Hommachi (사카이스지 혼마치)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 빡빡했던 오사카 일정을 소화하느라 호텔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나름 주관적이면서 냉정하게(?) 평가를 내리도록 하겠다. 위치 ★ ★ ★ ★ 일단 위치는 5점 만점에 4점이다. 일본에 입국 후 간사이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이 한번에 쭉 갈 수는 없다. 나는 라피트 열차를 이용하여 간사이 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까지 이동을 하였고, 해당 역에서 다시 혼마치 역으로 환승 후 내려서 사카이스지 혼마치 역쪽으로 걸어서 이동하였다. 간사이 공항 > 라피트 열차이용 > 난카이 난바역 > 혼마치역 가는 전철로 환승 > 내려서 도보로 사카이스지 혼마치역까지 이동 > 호텔 도착 일본은 특히 지하철 회사별로 노선이름이 다르고 역도 다르기에, 혼동하면 안된다. 난바역도 지하철 회사이름이 붙은 역들이 여러개 있다.. 그리고 호텔에서 가까운 사카이스지 혼마치역 출입구는 안타깝게도 에스컬레이터가 없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는 있기에 짐이 무겁다면 엘레베이터 표지를 찾아서 이용해야 한다. (나처럼 캐리어 들고 계단으로 가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저녁과 밤에 유흥으로 시끄러운 난바, 도톤보리쪽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밤에 숙면을 취해야 하는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점이였다. 유명한 글리코상 사진이 있는 도톤보리 중심지까지 도보로 약 10분에서 15분 사이를 걸어야 한다. 천천히 왔다갔다 하며 주위 거리도 둘러보고 좋았었다. 특히 도톤보리쪽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명동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살짝 실망했는데, 오히려 왔다갔다 할때 보았던 주변 길들이 더 만족스러웠었다. 오사카 곳곳을 여행다니기엔 아주 편리하다고 할 순 없다. 매번 우리는 지하철 환승을 해야했었다. 익숙치않은 일본 지하철 역 내부를 헤메기도 했지만 이 또한 여행의 추억이자 묘미라고 생각하여 점수를 깎지 않았다. 도보 여행이 힘든 사람들은 이 점을 유의하여 고려해주길 바란다. 호텔 내부 ★ ★ ★ ★ 4성급 호텔이므로 막 지저분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호텔 1층에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레몬? 과일? 향이 첫 인상을 아주 좋게 만들어 줬다. 특이하게 프론트 데스크가 2층에 있다. 1층에서 엘레베이터로 한층 올라가면 있는데, 이것도 뭔가 좋았다. 극 I인 나는 새벽이나 밤에 왔다갔다 할 때 프론트 데스크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는게 은근 힘들었었는데 여기는 그럴일이 없었거든 ㅎㅎ; 방 내부는 역시 일본답게 넓지는 않았다. 그나마 여기가 주변 다른 호텔에 비해 방이 넓은 편이던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호텔에 비했을 때 굉장히 좁게 느껴졌다. 물론 캐리어 두 개 펼쳐놓고 이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주변에 비슷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중 가장 넓은 크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화장실 겸 욕실이 아주 잘되있다.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있어서 매일 밤마다 따뜻한 물에 입욕제를 풀어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정말 피로가 싹 풀린다. 이게 아주 매력적이고 좋았던 이 호텔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침구류 상태도 깔끔했고 칫솔, 타월같은 어메니티들도 부족함 없이 구비되어 있었다. 다만 방 내부에 생수병을 가져다 놓지는 않고, 대신 방마다 비치되어 있는 물병을 이용해 복도 정수기에서 물을 떠다 마셔야 한다. 이는 환경보호를 위해 이렇게 했다고 한다. 서비스 ★ ★ ★ ★ ★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다. 불편한게 있다면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얘기해보자. 나는 변압기 등을 따로 챙겨오지 않아서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문의해보았더니, 110볼트용 충전기를 하나 빌려주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상관없이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하나 대여해준다. 체크아웃 시 같이 반납하면 된다. 대여할 수 있는 물품은 호텔내부의 TV를 켜고 메뉴 중 대여 물품? 확인하기 같은게 있는데 목록으로 쭉 제공한다. 영어 버전으로 틀어놓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호텔 프론트에 가져가 보여주면 대여를 해줄 것이다. 2층 프론트 데스크 앞의 로비에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는 작은 미니 바가 있다. 와인은 유료로 마실 수 있고, 커피나 음료는 무료로 종이컵에 받아 마실 수 있다. 특히 오렌지 주스와 화이트 소다를 많이 마셨던 것 같다. ㅎㅎ 그리고 로비에 소파와 책상, 의자들이 잘 준비되어 있으므로 뭔가 작업을 해야하거나 일행을 기다리며 편히 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총평 간단히 요약해서, 만약 나보고 다시 오사카 놀러갔을 때 이 호텔을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냐? 라고 물으면 Yes 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만족했던 점은 다음과 같다. 도톤보리와의 위치가 적당하다.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은 그런 정도? 개인차가 있을 순 있다. 욕실이 다른 주변 4성급 호텔에 비해 크며 깨끗하고 훌륭하다. 기타 침구류 상태나 직원들 서비스에 모자람이 없으며 깔끔하다. 거리 자체가 유흥 중심지와 살짝 떨어져있어 밤에 조용하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이다. 위의 장점 1번이 때로는 단점이된다. 도톤보리 돈키호테같은 곳에서 쇼핑을 하고 걸어오는데 좀 힘들 수 있다. 호텔 자체에 별다른 시설이 없다. (ex. 수영장, 헬스장 등) 오사카 내 다른 지역으로 갈때 아주 편리하지는 않다. 환승을 기본적으로 한번은 깔고가야한다. 개인적으로 가족단위의 큰 그룹이 지내기엔 심심할 수 도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조건들을 따져봤을 때 가성비가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숙소였다고 생각한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길 바란다. 아는한 대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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