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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한 달이나 지난 일본 여행 후기!!! 엄마랑 동생이랑 떠나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너무 설렜었는데 그게 벌써 한 달 전.. 동남아쪽이랑 일본이랑 고민했었는데 닌텐도 월드가 가보고 싶어서 일본으로 결정했다! 비행기는 티웨이 항공 특가 떴길래 티웨이로 결정 근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쌌던 거 같지는 않음ㅎ 그래도 시간은 좋은 시간대였음 한국에서 일본 오전 출발 일본에서 한국 오후 출발 간단한 일본어 공부해서 갔는데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랑 스미마셍만 많이 사용했다 3박 4일 월요일에 출발해서 목요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에어비엔비로 숙소 구하고 와이파이 도시락이랑 유니버셜만 미리 구매했당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딱히 계획을 짜고 가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냥 큰 틀만 잡고 떠났다ㅎㅎ 첫째 날은 오사카 구경 둘째 날은 교토 구경 셋째 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넷째 날은 오사카 구경하다가 한국으로 김해공항에서 오사카까지 오래 걸리진 않았당 금방 내렸음 근데 입국심사가 좀 오래 걸려서 힘들었다ㅠ 한국인 엄청 많았음 오사카 덴가차야역 근처에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잡았는데 숙소 너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음 기차역 근처라 사전 공지 되어 있던 대로 밤에는 조금 시끄럽게 느껴지긴 했는데 피곤해서 잘 잠 숙소 뷰!! 야경이 진짜 예쁜데 사진을 못 찍음ㅠㅠ 세탁기랑 건조기도 있어서 빨래가 너무 편했음ㅎㅎ 근데 여기 테라스뷰가 예뻐서 선택한 건데 피곤해서 바로 자느라 못 써봄ㅠ – 첫째 날 – 숙소에 짐 맡기고 오사카 성으로 감!! 관광지답게 외국인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몰랐는데 벚꽃시즌이라서 더 사람이 많았음… 오사카 성 들어가 보진 않고 그냥 바깥에서 사진 좀 찍다가 기념품샵 구경하고 카페에서 힐링하기 관광객 엄청 많았던 오사카 성 역시 일본이라 그런가 아기자기한 기념품 너무 많았다 다 사고 싶었지만 첫날이라 참음 호빵맨 파란색 저 인형 뽑고 싶었는데 못 뽑음… 저녁에는 도톤보리에 갔는데 사람 지이이이이이인짜 많음 돈키호테는 진짜 사람에 치이는 느낌ㅎㅎ 뭐가 엄청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음 가챠샵도 많았는데 가챠종류가 너무 많아서 신기했음 이것저것 다 뽑고 싶었는데 여기서 시간 너무 많이 쓰는 거 같아서 담에 시간 널널할 때 다시 오자 했는데 다시 안 옴..ㅎㅎ 역시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바로 사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 둘째 날 – 교토 가는 날ㅎㅎ 교토로 떠나기 전 아침으로 근처 마트에서 사 온 초밥과 샌드위치를 먹었당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음! 기차 타고 갔는데 일본 기차 종류가 많아서 은근 헷갈렸다 잘못 타고 가서 내린 적도 있음ㅎㅎ 벚꽃시즌이라 그런가 교토에도 사람 진짜 많았음 올라가는 길에 양옆으로 가게가 쭉 있었는데 일본 기념품 많이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ㅎㅎ 기념품 구경이 제일 재밌는 듯 꼭대기까지 도착했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기 빨리고 한국에서 벚꽃 많이 봐서 그런가 여기서도 사진 조금 찍고 바로 내려오다가 중간에 카페에서 힐링함 Previous image Next image 청수사 가는 길 & 청수사 ⭐️아기자기한 거 천지⭐️ 지브리 기념품샵도 많아서 지브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했음 특히 토토로 고양이 가챠 너무 귀여움ㅠㅠ Previous image Next image 토토로 고양이버스 얼굴 가챠ㅋㅋㅋ 재질이 뭔가 보들보들?한 그런 재질이라서 더 귀여웠음ㅎㅎ 동생이 먹자고 해서 먹어본 당고!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도전해 봤으니 만족함 교토에서 오사카까지 1시간 넘게 걸려서 집 오자마자 기절함 내일 유니버셜 오픈런도 해야 해서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씻자마자 바로 잤다 – 셋째 날 –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야 하는데 비 옴 날씨 흐림.. 비 오는데 유니버셜 가야 하냐며 차라리 숙소에서 쉬겠다는 엄마 끌고 오픈런 하러 감 오늘 날씨 흐려서 사람들 별로 없을 거라고 엄마 꼬셨는데 사람 엄청 많았음ㅎ 오픈런 안 하고 싶었지만 닌텐도 월드 가려면 오픈런하는 게 낫다 해서 감 오픈런하고 닌텐도 월드 먼저 갈까 다른 곳 먼저 갈까 하다가 유니버셜 앱으로 닌텐도 월드 예약 걸고 해리포터 먼저 타러 감 오픈런 덕에 안 기다리고 바로 탔는데 진짜 너무 잘 만들어서 감탄하면서 탐 근데 해리가 일본어 하는 건 살짝 어색했음 내 기억 속 해리는 영어만 사용했었기 때문에.. 그다음으로 죠스 타러 감 아직 이른 시간이라 줄이 별로 안 길어서 20분 정도 기다린듯 이것도 감탄하면서 탐 사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죠스가 물속에서 수영하며 빠르게 다가오는데 실감 났음 개꿀잼 일본어 잘 해서 설명도 이해할 수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 듯 이제는 사람이 많아져서 놀이기구 다 대기시간이 길었음😭 Previous image Next image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닌텐도 월드 입장시간 돼서 들어감 근데 사람 많아서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사람이 배경으로 나왔음ㅎㅋㅋㅋ 인생 사진 건져가고 싶었는데 사람 보자마자 바로 포기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 놀이기구 하나 탔는데 신기하긴 했는데 앞에 두 개보다 재미는 없었음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 입장한지 3시간쯤 됐을 때 집 갈까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블로그에서 추천해 준 워터월드 관람하러 감 딱히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재밌었음 돈 많이 쓴 느낌이 남!!! 엄마가 아주 만족했음ㅎ 마지막으로 유니버셜 몬스터 라이브 록클롤 쇼 관람하러 갔는데 일본어를 몰라서 생각보단 재미없었음 일본어 알았으면 재밌었을 듯..? 이날도 피곤해서 집 오자마자 기절 – 넷째 날 – 숙소에서 나와서 도부쓰엔마에역 근처 캐리어 맡아주는 곳에 맡김 근처에 메가돈키호테 신세카이점 있어서 구경하러 갔다가 1시간 넘게 보고 온 듯 엄청 크고 구경할 거 많은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음 과자랑 피규어랑 이것저것 삼ㅎㅎ Previous image Next image 저거 사쿠라 사라사라 벚꽃술 아빠 선물로 드렸는데 좋아하셨음 일본 다이소도 구경 가 봄 한국이랑 큰 차이는 없었는데 여기 밤 맛있음…양도 많음.. 더 사올걸 너무 후회됨😭 마지막으로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힐링하다가 다시 공항으로 감 공항에서 남은 돈 털고 비행기 타고 한국 옴 공항에 생각보다 남은 돈 털만한 곳이 없어서 아쉬웠음 편의점에서 아무거나 산듯.. 생각보다 기념품 많이 사서 캐리어 무게 초과할 뻔했지만 기념품 사는 재미가 컸던 여행이었당 다음에 가면 기념품 더 많이 사오는 걸로ㅎㅎㅎ 기념품 이것저것 지브리샵에서 산 캘시퍼 피규어🔥 반지모양인데 귀여움ㅎㅎ 참고로 시크릿은 파란색 캘시퍼였다고 함 고양이 피규어? 장식? 약간 도자기 재질인가 암튼 좀 특이한 재질 귀여움ㅎㅎ 기념품 파는 곳에서 많이 봤는데 내가 갔을 땐 도톤보리 돈키호테보다 오사카성이 더 저렴했음 고래상어 모양 파우치 덴가차야역 근처에 100엔샵에서 샀음ㅎㅎ 100엔샵에서 팔았던 일본 기차 기념품 신기해서 하나 살까 했는데 쓸데가 없을 거 같아서 포기 교토 청수사 내려오다가 발견한 가게에서 사게 된 과자 비닐에 그려진 얼굴이랑 옷이 다 디자인이 거의 달라서 기념품으로 좋았음 맛은 그저 그랬음 토토로 고양이 가챠랑 실바니안 블라인드팩 실바니안은 한국에도 있지만 일본이 뭔가 좀 더 저렴한 거 같아서 한 번 사봄 그림이 귀여웠던 기념품 이것도 친구들 나눠주기 좋았음 과자랑 이것저것 이것 말고도 기념품 더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사진이 없음ㅠ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라 준비가 좀 부족했던 것 같지만 알차게 놀았던 여행이었당 그리고 엄마랑 동생이랑 함께 한 해외여행이라서 너무 좋았음 다음에는 가족 다 같이 해외여행 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