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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파리 이후로 드디어 해외여행할 결.심. 오사카를 다녀왔다~~!! 하지만 이번 여행후기에 엄청나게 디테일한 정보는 없을 예정.. 왜냐면 오사카가 동대구같다는 둘리를 따라다녔기 때문이당~! (이렇게 편한 여행 몇 년 만인가…) 최근 엔저영향으로 오사카가 오버투어리즘이라구 난리가 난것을 보았지만.. 뭐 여러가지 이유로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서울여행 노선을 오사카로 급 선회하게 되었음. 이번 여행에서 진짜 계획 안짰음. (물론 내기준) 나이가 들면서 아 뭐 어떻게든 되겄지~ 싶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인듯. 물론 믿을 구석이 있긴 했지만 도시전체 구조라던가.. 그 나라 말이라던가 미친 준비를 하던 나 어디로 갔는가 ㅎㅎ 물론 가기 직전에 외주때문에 넘 바쁘기도 했음ㅜ (여행 시작하자마자 수정 오백만개 날라와 서 마인드 컨트롤 하기 힘들었다…) 여튼 혼자 뱅기 타는것두 오랜만이라 맘속에서 국제 미아되면 어쩌나 걱정은 또 한사바리 했더랬당. ㅋㅋㅋ 근데 둘리가 공항까지 델러와줌 을마나 기쁘던지 내 얼굴 찍어논거 보면 민망할 정도로 활짝 웃고있음 ^; Previous image Next image 발견😀 -> 기쁨😆 이렇게 여행을 시작하게 됐꼬요~! 이코카 카드 하나사고~ 충전하고~ 하루카 특급열차를 따로 구매해서 오사카 시내로 갔음. 여기서 대박인것은 이코카 카드를 애플월렛에 넣을 수 있다는걸 어디서 본것같아서 아이폰 열어서 얼렁뚱땅 하니깐 이코카 카드가 폰에 심겨짐..! 대박이삼.. 너무 신기방기하고 한국은 아직 뭐하나 싶고^^ (지갑 키고 카드에 폰 대고 있으니까 자동으로 옮겨졌음..) 그 이후로 매우 스마트하게 폰으로 교카 찍고 다니고 편의점 결제도 폰에있는 이코카 카드로 많이 함>< 결제할때마다 잔액확인도 가능하고 아주 편했음. . . . 숙소에 도착하고 바로 니뽄소고기 먹으러 갔음 근데 오 노우 1시간 웨이팅 해야했음.. (금욜 저녁이라 그런지 모나미 복장 니혼진들이 다 불금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다 싶어서 근처 편의점이랑 드럭스토어에서 쇼핑리스트 꺼내서 마구담음. 이것이 내가 가져간 리스트. 반의 반도 안사긴 함ㅎ 아니 그리구 일본애들은 편의점 아이스크림 왤케 잘만드냥 아이스크림 과자의 바삭함이 남다름.. 모나카 처럼 생긴 초코아이스크림.. 강추요 (사진이없노 ㅠ) . . . 그리고 본격적으루다가 소를 먹어 보았는데용 말모 그냥 너무 맛있었음..!!! 소 혀를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소랑 키스하는 느낌 ㅎ 그래두 빠싹 익혀먹으면 괜찮았다. 맥주 엔젤링 뭐냐며.. 니혼비루 이치방!(?) Previous image Next image 무 토끼 귀욥 그리고 호텔에 와서 배맛 맥주 드링킹하고~ 뻗음. . . . 둘쨋날은 걍 쇼핑데이였는뎅 나는 오사카에 대한 환상이 1도 없었기 때문에 그 뭐시기냐 오사카하면 떠오르는 도톤보리 글리코상, 오사카성, 유니버셜 다 안갔음. 아침에 눈뜨자마자 브루클린 브릭스인가? (여튼 브루클린 어쩌고) 둘리가 찾아온 카페에 들어감. 힙한 유학파 일본인 청년들이 운영하는듯 했음. 카페 분위기도, 커피맛도 너무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음. 호텔 주변이었으니깐 기타하마 주변인듯! 기타하마에 브루클린 어쩌고 카페 왕추천. (먹는거 사진 하나도 안찍었노...) 카페 테라스 뷰!! 그리고는 하루종일 기냥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고 둘리 따라다니면서 놀았다. 등산하면서 입을 긴팔 티셔츠 노페에서 게또, 아크테릭스에서 모자도 하나 게또~! . . . 한 만오천보밖에 안걸었는데 종아리가 왤케 아픈지~!!! 원래 이자카야 가려고했는데 체력 이슈로 대실패 호텔 도착하자마자 나는 침대에 널부러졌고.. 둘리가 혼자 편의점가서 먹을거 사옴.. 맛난 푸딩먹고 잠깐 자다가 사우나 했더랬다~! 혼또니.. 시원하고 좋았당. 사우나 하고 나오면 무료 아이스크림에 무료 마사지의자까쥐 도미인 호텔 왕추천! 혼자 지쳐 널부러진 나.. 아맞다맞다 여기서 중요한 꾸르팁. 일본에서 우버 다운받으면 2천엔짜리 프로모션 쿠폰을 2개 준다는걸 어디서 봤는데 다리가 아프니까 뇌 깊숙한 곳에서 이 사실이 떠오른 것이었음. 우버 다운받고 네이버에 우버 프로모션 쿠폰 치면 엄청나옴. 이번 여행에서 이 쿠폰이 없었다면 난 정말 힘들었을것이야.. 내껄로 2번, 둘리껄로 3번해서 (둘리는 또 어디서 찾았는지 한개 더 받음) 총 5번 요긴하게 공짜 우버를 탔음 ㅎㅎ 일본여행에서 우버 프로모션 쿠폰은 정말 강추 ^^ 오렌지스트릿 -> 한큐백화점 한큐백화점-> 오사카숙소(기타하마) 오사카숙소(기타하마) ->오사카 스테이션 교토숙소(교토역)->가와라마치 가와라마치->교토숙소(교토역) 나는 이렇게 다섯번 우버를 이용했고 진짜 달달했다. 꿀팁은 너무 먼 거리보다 2천엔 안에 들어오는 거리에 사용해야 추가비용이 들지 않음! 우리는 한.. 10분~15분 정도 거리에 사용했던거 같다!! 우버를 몇 번 타면서 느낀점은.. 진짜 어린 청년들이 택시드라이버를 많이 하더라고..? 신기했음. 다들 친절하구 매우 좋았따~! 스몰톡 열심히 시도했던 22살 청년드라이버 한국오고싶다고 한국음식 추천해달라고 그랬는데 둘리가 소주 앤 칼국수 ㅋ 유 드링크 소주 앤 넥스데이 잇 칼국숰ㅋㅋㅋ 꼭 칼국수로 해장 잘 해요 청년.. . . . 셋째 날~ 교토가는 날! 교토 가는길 오사카역에서 꼬수운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비건 빵집.. 시오빵 넘 맛있고요!! 시오빵 없었는데 둘리가 있냐고 물어봐줌 점원이 죠또마떼 하더니 따끈한 시오빵 두둥..! 따끈따끈 시오빵 교토 호텔도 좋았음. 체크인하고 어쩌고 저쩌고 둘리가 알아서 척척 (졸졸졸) Previous image Next image 짜란다 짜란다 짜란다 쳌인하고 이치란으로 직행. 이게 몇 년 만이냥 ㅠㅠ 이치란 꿀팁은 무조건 파추가!! 파추가 후회하지 않을꼬에요 제 이치란 레시피는요~!! 기본맛 / 담백 / 마늘 1쪽 / 비밀소스 5단계 / 면익기 보통 +파추가!!! (매운거 싫으면 3단계 추천.) . . . 그리구 폭풍 쇼핑을 했음. 무지가서 양말 열켤레나 삼ㅎㅎ 아 그리고 무지도 이케아처럼 음식점 운영하더라고? 신기했음. 나는 커피랑 푸딩만 먹움. 푸딩 후들켜 패다가 둘리 손에 시럽 다 튐. 퍽퍽 주방용품 구경했는데 컵.. 너무 비싸세요 ㅠ 이뿐데 못데려왔다.. 아직도 아른거린다.. 그리고 저녁은요~! 돈까스!! 둘리가 한국에서부터 맛있다고~ 맛있다고 아주 내 기대를 한껏 올려놓은 돈까스집. 근데도 기대 이상이었다는~!! 돈까스, 양배추, 소스, 장국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벼크한 밸런스.. 또먹자. 돈까스가 다 거기서 거기지가 아니더라고.. john맛 그리고 또 녹초가 되어 호텔로 복귀함. 잠시 로손에 들려서 맥주랑 푸딩을 (또)샀는뎅 오사카에서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 쟈-지 푸딩이 있었음. 심지어 첨보는 바닐라맛도 있는거임.. 오리지날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바닐라맛 집어옴. 일본에서 먹었던 푸딩중에 젤 맛있었음 ㅋㅋ 쟈-지 푸딩 바닐라맛 강츄~!! 쟈지푸딩 바닐라맛 보이면 무조건 겟하소 이때부터 한국 가기싫어 노래 부르면서 잠들 준비함.. 마지막날 아침. 바빠도 조식은 먹어야쥬~ 맛있었음! 특히 연어랑 오뎅 굳굳 사진 안찍었는데 푸딩도 (또!)먹음 부들부들한 음식을 참 잘하는듯 그리고 서둘러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왔음. 오는길에도 나는 티켓하나 못끊어서 허둥지둥대고 둘리가 다해줬다.. 둘리가 티켓 끊어줄동안 난 화장실에 가서 오사카를 시원하게 비우고 대구로 무사히 귀-환. 오사카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