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인생 여행지 필리핀 보라카이 3박 5일 여행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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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 24.05.20 보라카이 여행 후기 START! 24.05.16 16일 밤 비행기로 시작하는 보라카이 여행~! 원래 계획은… 일찍 만나서 면세점도 좀 둘러보구… 여유롭게 저녁 먹고 들어가는 게 목표였는데 말이죠… 일단 내가 대대대대 지각을 해버렸다…. 지구야…. 그래서 저녁은 무슨 진짜 허겁지겁 공항으로 달려가서 친구에게 사죄부터 시작…. ㅎ 그 와중에 이런 건 또 찍엇서요 Have a nice Trip! 좋아 가보자공! 다행히 입국심사 금세 끝나서 핫도그 허겁지겁 먹기..힛 그리고 바로 뱅기 타기 요호~! 빼놓으면 아쉬운 티켓 사진 찍고 착석~! 그렇게 열심히 달렸을까요…. 밤 10시를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솔솔솔 비행기 안을 조금씩 가득 채우는 라면 냄새….. 인간적으루다가 밤에 먹는 라면이 얼마나 맛있게요? 친구랑 냄새 맡고 눈 마주친 다음에 바로 주문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냄새만큼 맛있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냄새였다 이거예요 아시겠지만 신용카드만 가능합니다요 여러분~! 그래도 맛있다 뇸뇸 뱅기가 1시간 정도 지연 출발해서 생각보다 더 늦게 도착해부런 칼리보 공항…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보자무싸…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차 타고 배 타고 무브무브… 아직도 둘이 왔나? 맞나? 이런 바이브ㅋㅋㅋㅋㅋ 그래도 숙소 도착하니까 좋아가지구 사진 찍고 필터는 교체해야 한다며 필터 교체하고 기절 둘이서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보라카이까지 오는 비행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도대체 싱가포르 어케 가냐… 내 말이… 24.05.17 꿀잠 잤다… 아니 침구가 너무 좋아요…. 제가 잘 자는데 은근 예민한 그런 사람이라 호텔 침구에 있어서 까다로운데 침구가 너무 무겁지 않아야 함 침구에서 너무 빠시락 소리 나지 않아야 함(많이 뒤척이는 스타일이라) 너무 덥지 않아야 함 그런데 그 모든 요건을 헤난 라군이 충족해 줬다! 진짜 해외 호텔에서 오랜만에 만족함서 잔 듯…! 냉방도 너무 잘 되어서 춥지도 덥지도 너무 쾌적했다요… 머야 숙소 좋자나? 둘 다 너무 만족하면서 기상하고 조식 먹으러~ 헤난 라군 조식 드레스 코드 있어가지고 (거창하지만 거창한 거 아님니다 그냥 잠옷만 아니면 돼~) 둘이 바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출발~ 조식은 숙소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그냥 조식 맛! 아니 근데 웃겨서 캡처했던 거 보라카이에서도 뜨는 알림 ‘근처에 토스를 켠 사람이 있어요!’ 어디든 있군요 한국인…. 반갑소… 호핑투어는 오후 타임으로 예약해서 시간이 남아 가지고 디몰 레츠고~! 우리 J인데 J 아닌 여행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블로그로 찾아볼 때 10분 거리인데 다들 툭툭 탄다고 하셔서 왜…? 했던 걷기 좋아하는 나…. 그래서 바로 걸어서 출발했는데 왜 툭툭 탔는지 바로 납득 가능요… 더위 약하시면 그냥 무조건 툭툭에 투자하세요…. 저는 더위에 생각보다 강해서 괜찮았는데 친구가 점점 죽어가서 후반부로 갈수록 툭툭 탔다ㅋㅋㅋㅋㅋ 가다가 발견한 한글 표지판 아니 여기 한국이냐고ㅋㅋㅋㅋㅋ 친구 너무 더워해서 바로 빙수 레츠끼릿 망고 & 코코넛 285페소 (알아볼 땐 280이었는데 그새 5페소 또 올랐군…) 아니 할로망고 찾으려고 했는데 찾는 곳은 리모델링 중이어서 바로 이어서 발견한 아이스 플레이크 ICE FLAKES Boracay · XW6F+9VR, Malay, Aklan, Philippines ★★★★★ · Ice cream shop maps.app.goo.gl 근데 진짜진짜진짜진짜 맛있다….. 그냥 접시까지 핥아먹을 뻔했다 이거예요…. 주시는 연유, 망고, 코코넛 걍 다 맛있음 그냥 다 맛있어요 여기 꼭 가세요 제발…. 그렇게 충전하고 화이트 비치!!!!! 진짜 너무 예쁨ㅠ 왜 사람들이 찍기만 해도 인생 샷이고 환상적이라고 했는지 바로 납득…. 진짜 코타키나발루 대신 보라카이 오길 잘했다고 생각 바로 들었다… 일기에 썼던 표현을 빌려보자면 ‘눈으로 보고 담는 모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지나치게 아름다워서 내 마음에 파도를 일게 하고 그 아름다움이 넘쳐서 시리게까지도 만들 정도였다.’ 파워 갬성충에겐 반드시 와야 하는 장소 바로 보라카이… 더위에 강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보라카이에서 느껴지는 어쩌면 따가울 지경인 그 햇빛마저 좋았다. 어렸을 때 필리핀 여행하고 좋은 기억이 없었는데 바로 필리핀 사랑에 빠져버렸다… 마침 또 스프라이트 이벤트 하고 있어서 파라솔 즐김요 감사합니다 스프라이트~! (진짜 옆에서 스프라이트 샤워하고 있었음…..) 더 바다 담고 싶었는데 옆에 친구가 죽어가서 바로 무브~! 가는 길에 디몰 가면 꼭 들려야 한다는 버짓 마트에서 메로나 사기~!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보라카이에서만 판다는 타로 맛 사서 먹깅 맛은 그냥 메로나 맛 같았습니다…. 메로나 짱 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는 툭툭 타기 흥정해 보려고 했는데 아예 안 함ㅋㅋㅋㅋㅋ 그냥 갈수록 100페소? ㅇㅋ~ 이러고 탐 그리고 숙소에서 쉬다가 옷 갈아입고 보자무싸 픽업 팀 차 타고 출발~ 호핑투어 레츠고! 호핑투어 후기는 보자무싸에 남겼으니까 느꼈던 느낌 위주로 적어보기 후기 보고 싶으시면 여기 봐주세용 필리핀 보라카이 픽업 샌딩, 호핑투어, 말룸파티 업체 보자무싸 추천 후기 사실 저희는 다 따로 예약하기는 했는데…. 어쩌다 보니 모든 것을 보자무싸에서 해결했습니다ㅋㅋㅋㅋㅋ… blog.naver.com 또 적지만 진짜 좋았다 다른 사람들에겐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휴양지도 처음이었고, 호핑투어도 처음이었던 내게 열심히 일하고 쉬는 동안 갑자기 방문하게 된 보라카이는 기대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여행지였다. 그런데 액티비티 다 해보겠다고 도전해 보고, 그렇게 열심히 즐긴 이후에 선셋 바라보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그렇게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할 생각 밖에는 안 했을까. 나를 위해서 시간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왜 하지 안 했을까. 열심히 일해온 내 스스로가 멋있지만, 나를 하나도 챙겨주지 못한 채 그저 앞만 보고 달리기 급급했던 것 같아서 미안함도 같이 밀려들어왔다. 이렇게라도 행복을 나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갬성충이지만 그만큼 좋았다 이거예요…. 스노클링도 처음이었는데 무서웠지만 결국 무서움을 이겨내고 나서 바라보는 물속 세상은 너무 좋았다. 나중엔 수영도 배워서 더 깊은 바닷속을 구경하는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패들 보트도 무서웠는데 재미있었다ㅋㅋㅋㅋ 빠지도 안 가봐서 미끄럼틀도 처음이었고, 다이빙도 무서웠는데 처음 해본 것까지 온통 처음 투성이었는데 나 수상 액티비티 잘 맞는 걸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 역시 경험이 중요해!!!!!!! 그리고 숙소 와서 씻고 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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