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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다녀온 발리 여행 후기! 저희는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고 경유로 다녀왔어요~ 갈 땐 13시간, 돌아올 땐 10시간 걸렸는데요. 말레이시아 항공보다 더 저렴한 항공사들도 있긴 했는데, 발리 여행할 때 말레이시아 항공이 컨디션이 좋고 경유하기 잘 되어 있다고 해서 말레이시아 항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총 비행기 비용은 90만원이 약간 안 되었어요~ 저는 일단 말레이시아 항공이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후기가 있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실제로 가는 동안에는 비행기 뒤쪽은 빈 좌석들이 좀 있었답니다! 그래서 빈좌석 여러개에서 잠깐 누워 있기도 하고 그랬어요. ㅎㅎ 덕분에 너무 편하게 감!! 기본적으로 헤드폰, 담요, 쿠션 정도는 줍니다. 대한항공 탔을 땐 치약, 칫솔과 안대, 슬리퍼도 줬는데 말레이시아 항공은 그런 거까진 챙겨주진 않아요. ^^ 대신 저는 안대를 따로 챙겨갔죠~ 헤드폰은 자느라 바빠서 꺼내보지도 않았네요. 말레이시아 항공의 단점이 좌석 태블릿의 터치가 잘 안된다는 점입니다~ 정말 잘 안 눌리는 것들이 있었어요! ㅋㅋㅋ 돌아올 때는 그래서인지..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ㅎㅎ 근데 저는 졸려서 거의 잠만 잤네요… 비행기가 출발할 땐 밤 12시, 돌아올 땐 밤 8시 즈음 출발이라 계속 졸려요… 근데 중간 중간 간식을 정말 잘 챙겨줘요. 배 부르게 있을 수 있어요. 오렌지, 애플 주스랑 땅콩… 저 땅콩은 정말 자주 줍니다. ㅋㅋ 맥주도 줍니다. ㅎㅎ 식사 때는 와인을 고를 수도 있어요. 샌드위치도 주더라고요. 이건 참치 샌드위치인 듯. 남편이 선택했어요. 저는 치즈 샌드위치. 주스 너무 달아서 생수로 마셨네요. 그리고 이건 기내식입니다. 제가 말레이시아 항공을 고른 이유가 기내식이 그럭저럭 먹을만 하단 후기가 있었거든요. 중국 항공사 잘못 고르면 기내식도 겁나 맛 없고… 비행기 안에 중국 사람이 가득해서 냄새도 많이 나고…. 그래서 그 뒤로 중국 항공사는 안 타요. ^^ 말레이시아 항공도 인도인들이 많이 타긴 했는데 괜찮더라고요. ㅎㅎ 제가 아직 입덧 중이라 음식이 엄청 잘 맞진 않았는데 그래도 먹을 수 있는 게 있었어요. 반응형 경유지인 말레이시아 공항이 좋은 점이 인천공항에서 짐 맡길 때 아예 바로 발리로 가게끔 설정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공항이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하더라고요? 그리고 경유 하는 곳도 간단하기도 하고~ 잠깐만 기다리면 바로 경유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추천 추천~ 여기가 말레이시아 공항입니다. 멋지죠? ㅎㅎ 경유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공항 안에 돌아 다녔는데 막 에르메스 매장도 있고 샤넬, 조말론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고… 구경 다니기 좋았어요! 폴로 매장 등등…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있어요! 경유하실 때 꼭 구경 다녀보세요. ㅎㅎ 카페도 많았답니다. ㅎㅎ 저흰 배가 불러서 커피는 안 마시고… 말레이시아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나시고랭과 닭다리 요리를 주문했는데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 이건 따로 또 포스팅할게요~ 그렇게 비행기를 갈아 탄 뒤에도…. 한 3시간 정도 가는 건데 기내식을 또 주네요? 허허…. 양이 너무 많아서 빵은 안 먹고 다 싸감… 이건 무슨 파이더라고요. 이렇게 먹을 걸 많이 주면.. 비행기값이 남나? ㅎㅎ 다음은 발리 덴파사 공항에서 출발할 때입니다. 발리는 공항 안에도 폴로 매장이 있네요~ 하지만 저것도 짭이라고 합니다! 출발 전에 공항 안에 샌드위치 파는 곳에서 샤워도워 샌드위치를 하나 먹었어요. 짜잔~ 말레이시아로 가는 비행기 안인데요! 저희가 앞쪽으로 좌석 예약을 했더니 이렇게 넓은 자리가 주어졌네요. 완전 넓더라고요;; 저희 바로 앞이 비즈니스석인지…? 맨 앞을 고르니까 짱 좋았어요! 여러분도 맨 앞으로 골라보세요. ㅎㅎ 돌아올 때 먹은 기내식입니다. 소고기 요리였던 듯! 이건 남편이 먹은 건데 닭고기 요리였던 듯… 이 사진은 말레이시아 야경을 찍은 것 같은데요… 돌아올 때 더 이상 기내식 사진은 없습니다. 제가 기절하듯 자 버렸거든요. ㅎㅎ 돌아올 땐 경유 시간이 1시간이라 좀 걱정했는데요. (경유 시간이 너무 짧을까봐) 근데 말레이시아 항공은 1시간 정도여도 완전 착착~ 이동이 되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 별로 안 기다리고 바로 경유할 수 있어서 짱짱!! 다음에 혹시 발리를 갈 일 있더라도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직항에 비해 160만원이나 저렴했는데 (2인 기준) 너무 쾌적하더라고요. 비행기 안에서 몇시간 좀 더 있고 160만원 아끼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