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일본 여행 후기1 –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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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출장이 아닌, 여행으로 갔다온 도쿄 후기. 친구한테만 말했지만, 사실 나는 그동안 도쿄 여행을 해보고싶었던 적은 없었다. 그 이유는.. 미국/유럽 같은 곳은 문화, 건축 같은 부분에서 아시아랑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가보고싶은 환상이 있었지만, 도쿄같은 경우는 현대식 건축물들이 한국 서울이랑 비슷할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저번 도쿄 출장을 갔다와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 그래서 출장같은게 아니라 여행으로 한번 가보고싶어졌다. 그래서 여행을 결심하고 4일만에 떠남! (MBTI 파워P) 그래 혼자 간다 가 대구 공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 두번째 온 나리타 공항. 도착하자마자 꼬부기가 반겨줬다! 꼬북꼬북! 지난번 출장과 달리, 이번에 일본에 와서 가장 먼저 한 것은 Welcome suica 를 발급받는 것과, 도쿄로 가는 방법을 찾는거였다 (글쓰면서 새삼 P라고 느끼는중..) 그런데 Welcome suica 란? 우리나라의 티머니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쿄 내에서는 지하철은 물론이고,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모든 편의점은 아님..) 기본적으로 Suica 는 발급을 받을때 보증금을 받는다. 그런데, 외국인의 경우 일정탓에 보증금을 돌려받으러 못가는경우도 많고 해서, 보증금이 없는 대신 한달(28일) 동안 사용가능한 Welcome suica 가 새로 생겻다. Welcome suica 는 공항에서만 발급가능하다고 하니, 꼭 발급받는걸 추천! 참고로, Welcome suica 는 잔액환불을 해주지 않으니 꼭 필요한만큼만 충전해서 다 쓰고 오도록 하자! * 글을 쓰는 24.06.30 현재, 나리타 공항에서는 일시적으로 발급을 중단해서, 현재는 하네다 공항 3터미널에서만 발급가능하다고 한다. 자, 그다음은 도쿄로 이동하는 방법인데.. 지난번 출장에서는 대표이사님 덕분에 3만엔을 택시 한번으로 태우는 어마어마한 flex 를 했지만 이번엔 개인여행이라 내돈을 써야하니까 택시는 못탄다! 그러면 어떻게 가야하나? 찾아보니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시내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었다. 1. 스카이라이너 2. 나리타 익스프레스 3. 리무진 버스 이 중 내가 선택한 교통편은 나리타 익스프레스였다. 글을 쓰는 지금은 시간이 꽤 흘러 잘 기억이 안나지만.. 스카이라이너가 더 저렴하지만, 신주쿠/시부야 등 도쿄 서쪽으로 갈 때는 환승이 필요했던것 같고.. 버스는 내가 원래 안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선택했던걸로 기억함.. 아무튼 공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곳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면 나리타 익스프레스 탑승권 발권 기계가 나온다. (사진 안찍음) 한국서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던걸로 기억해서 탑승권 구입은 딱히 어렵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함.. 근데 처음 내가 한가지 헷갈렷던 것 중에 하나는 좌석 예약을 하면, 티켓이 위에처럼 두 장(영수증 recipt 까지 포함하면 3장) 이 나온다. 처음엔 개찰구에 뭘 내야하지?? 하면서 혼란스러웠는데 나중에 일본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특급티켓(LTD.EXP (RESERVED))은 좌석 지정에 대한 티켓일뿐 승차권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개찰구에 티켓을 넣을땐 왼쪽의 Fare ticket 을 내야한다고.. 이걸 몰랐던 나는 오른쪽걸 넣었다가 개찰구가 안열려서 당황한적이 있었다. 암튼 그렇게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도쿄로 이동! 내 숙소는 롯폰기에 있었는데, 숙소까지 가는길에 뭔진 모르겠지만 기자?로 보이는 사람들과 뭔가를 찍을려고 대기중인 사람들이 있더라! 정말 궁금했는데, 결국 뭔지 알아내지못하고 숙소로 감.. 숙소 도착후 가장 먼저 향했던 도쿄타워 지금은 스카이트리같은 다른 랜드마크나 더 높은 전망대가 많이 생겻지만 그래도 도쿄타워라는 상징은 한번쯤 가보는게 좋을것같아서.. 도쿄타워 도착후 푸드코트에서 먹은 라멘. 맛은… 한국에서도 먹어본 맛..? 도쿄타워에는 메인덱(중간층)과 최상층덱이 있는데 메인덱까지 올라가는 입장료는 900엔 정도로 저렴하다. 그리고 최상층은 갈려면 무조건 투어를 신청해야하는데 최상층 투어 비용은 3000엔! 좀 비싸다.. 나는 어차피 또 올 일이 없을거같아 3000엔 내고 최상층까지 가보기로 했다. 이때 매표소에서, 말을 조금 버벅였는데 그때당시 매표소 직원분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온 학생이어서 편하게 한국어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이야기해보니 알바중이라고.. 소소하게 기억에 남는 여행추억중 하나. 투어시간 전까지 메인덱에 머무르며 찍은 야경 당시 10월달이어서 할로윈을 앞두고 있었기에, 메인덱에서는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최상층 투어 시간! 최상층 투어를 하면 이렇게 설명을 들을수 있는 기기와 이어폰을 준다. 한국어도 지원되니 나같은 영어/일본어 못하는 사람도 안심! 도쿄타워 최상층에 가면 웰컴 드링크를 준다! 술은 아니고 사과주스 최상층에서 찍은 야경 이미지 사실 최상층 와보니 별거없긴 했다. 3천엔이라는 비싼돈을 주고 오기에는 좀.. 가성비가 떨어지긴 하더라 갔다와서 생각해보면 역시 안가도 됐겠다 싶음. 오면 사진을 찍어주는데, 위에 사진에 있는 gift ticket 을 들고 아래로 내려가면 신문양식에서 오른쪽에 내 사진이 조그맣게 흑백으로 인쇄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돈을 더 내면 컬러버젼으로 신기한 액자까지 만들어주는데, 나는 굳이..? 싶어서 안함! 낮과 달리, 조명이 켜진 도쿄타워의 모습 첫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이자카야 혼술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게. 하이볼과 꼬지가 정말 맛있었다. 혼술 후 오는길에 사왔던 컵라면. 맛은 신라면 1승 이제는 무슨맛이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그저 다음엔 안사먹어야지 라는 기억뿐.. 다음날 조식뷔폐 저번 출장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기도 조식이 나쁘진 않았다. 사진찍고 나서 더 가져다먹음! 둘째날 첫 일정은 신주쿠 신주쿠에서 제일 먼저 향한곳은 바로 신주쿠공원(신주쿠교엔) 굉장히 넓은 공원으로, 도심속에서 여유를 느끼기에 좋은곳. 공원 입구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나는 해외에서 메뉴를 고를때는 대체로 처음보는거, 새로운거를 먹어보는 편인데 이번에도 처음 보는 영어단어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보여서 주문해봤다. 먹어보니 팥…아이스크림이었다. (팥 안좋아함) 영어공부를 안한 대가를 이렇게 치루네..ㅜㅜ 아까전 신주쿠 공원과는 대비를 이루는 신주쿠 번화가 그리고 이날 점심으로 먹은 스시. 꽤 고급 스시집이었던것 같은데,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중 가장 비쌋다. 코스였는데, 후식으로 나오는 메론도 아주 맛있었고.. 스시는.. 내가 회맛을 모르다보니 스시가 맛있는지 구분을 못한다.. 흑흑 내입엔 다 비슷비슷한거같애… 갔다온지 8개월쯤 지나서 기억이 날까? 했는데 막상 사진을 보니 그때가 다 기억나서 글이 길어졌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 여기까지만.. 나머진 다음편에 이어서 올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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