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일본 도쿄 여행 코스 추천 니혼바시 크루즈 오에도 도쿄 크루즈 60분 코스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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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혼바시, 도쿄역은 예전 도쿄의 매력과 근대적인 건축물들의 조화가 특징인 장소인데요. 도쿄역 광장을 비롯하여 니혼바시 미츠코시 백화점은 1904년에 지어진 일본 최초의 백화점으로 유명해서 도쿄에서 쇼핑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니혼바시(日本橋)는 이름 그대로 일본다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17세기에 세워진 굉장히 깊은 역사를 지닌 운하 다리인데요. 니혼바시 역 크루즈 선착장에 가시면 배를 타고 도쿄 내의 수많은 다리들을 지나다니면서 도쿄의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는 크루즈 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니혼바시역에서 하차하여 B12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니혼바시 크루즈 선착장이 나오는데요. 미리 예약을 하고 시간을 확인한 뒤에 방문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여행 코스를 생각할 때 편하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신 뒤에 선착장에서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ご予約・空席確認|日本橋クルーズ® 日本橋クルーズ®️、神田川クルーズ®️、お江戸TOKYOクルーズ®️は 株式会社東京湾クルージングの登録商標です。 Copyright ©️ Tokyo Bar Cruising Co.,Ltd. All rights Reserved. nihonbashi-cruise.jp 니혼바시 크루즈 출발 시간 20분 전에 도착하여 현금으로 결제를 하고 설명을 들은 뒤에 날씨가 덥기 때문에 배 안에서 마실 음료를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뒤 본격적으로 크루즈에 탑승했습니다. 참고로 탑승할 때 지급받은 번호표 순서대로 안내원의 호명에 맞춰 탑승이 이루어지며 탑승한 뒤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밀짚모자가 지급됩니다. 모든 승객들이 탑승하면 담당 가이드의 인사를 시작으로 주의사항도 전달되면 배가 출항하고 니혼바시 밑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니혼바시 크루즈 투어가 시작됩니다. 일본이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지어지기 시작했던 다리들을 비롯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에도막부시대(1603~1868) 에도성의 영역이었던 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성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도쿄라는 지역이 가진 특색과 역사를 알아가면서 진행되는 투어는 시작부터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다양한 아치형태의 다리들과 각 구역을 연결하는 다리위로 달리는 전철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점도 니혼바시 크루즈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전철 및 철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투어하는 내내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도쿄의 빌딩 숲 구석구석에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상점가와 민가들의 모습은 마치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간다강(神田川)에서 스미다강(隅田川)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나타나는 다양한 낚싯배들이 있는 구역이 흥미로웠는데요. 이곳에 있는 낚싯배들과 건물들은 음식점, 술집, 잡화점, 옷가게 등 다양한 형태로 개조가 되어 지금도 활발히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두워진 뒤의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상당히 멋질 것 같습니다. 간다강(神田川)을 빠져나와 스미다강(隅田川)으로 들어서면 도쿄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카이트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람도 스미다강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상당히 시원하게 불어오기 때문에 이 구간이 니혼바시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스미다강(隅田川)은 지리적으로 도쿄만에서 도쿄의 중심부로 들어오는 강으로, 폭이 넓고 수심도 깊은 데다가 바람도 북풍으로 불어오는 특성으로 인해 도쿄로 들어오는 무역, 상업선들의 입구이면서 도쿄만으로 들어오는 침략자들을 유인해서 해치우는 용도로 에도시대에 활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지진 및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도시 전체를 수많은 다리들로 연결하여 지탱하면서 지진 피해에 대비함과 동시에, 강을 사이에 두고 한쪽이 지진 피해로 인해 고립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오다이바 쪽에서 오는 도쿄 수상버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보기에는 튼튼하고 좋아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탑승해 보면 꽤 흔들린다고 합니다. 다시 니혼바시가 있는 쪽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열심히 설명을 해주는 가이드의 모습에 새삼 대단함을 느낍니다. 참고로 가이드가 예전 에도시대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들과 사진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위치를 설명해 주는 부분에서 더욱 이해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니혼바시 쪽에서 카약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더운 날씨에 굉장히 힘들텐데도 손을 흔들어 주는 친절한 분들이었어요. 천천히 다시 처음 출항했던 니혼바시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을 하면서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던 니혼바시 크루즈 오에도도쿄 코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스가 굉장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도쿄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 도쿄에 거주했던 사람 불문하고 도쿄의 수많은 역사적인 다리 밑을 지나가면서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는 경험으로 최고의 코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추가로 모든 코스에 가이드가 같이 탑승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그냥 도쿄를 돌아다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도쿄라는 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도쿄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니혼바시 크루즈에 탑승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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